라오스서 상처 났을 때 습윤밴드 사용 조심하시기를요..
뭐.. 의사도 뭣도 아닙니다만...
몇몇 여행자 분들이 상처 났을 때 메디폼 같은 습윤밴드를 사용했다가 부작용이 있었던 것을
보았던 터라 조심스레 글을 올립니다.
아무래도 야외 활동이 많은 라오스의 여행환경인지라 크고작은 상처를 입는 여행자분들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흉터가 안 남고 상처가 잘 아문다는 한국산 습윤밴드.. 이럴 때 딱이다 싶어 붙이는데요..
고열이 나고 몸이 천근만근... 다쳐서 그런줄로만 알았어요.
차도가 없고 계속 안 좋아 현지 병원에 갔더니 붙였던 한국산 밴드를 떼고 상처부위를 드레싱 하고는 라오스 기후의 특성 상 한국산 밴드 등은 오히려 안 맞을 수도 있다는 현지 의사의 말씀이...
금세 열이 내리고 좋아지더군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예전의 몇몇 분들도 한국산 습윤밴드를 바른 후 고열 등으로 며칠간 고생했었더랬죠.
한국서 약을 가져올 때는 여행지의 기후나 풍토에 안맞을 수도 있으니 현지 지역에 맞는 약 등인지 한국의사나 약사에게 상의 후 가져오시고요 여행지에서는 왠만하면 현지 의사와 의논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계속 몸이 안 좋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여행포기하고 한국이나 선진의료기술이 있는 지역으로 가야할 것입니다.
모쪼록 아프거나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여행을 잘 하시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