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구정 기간에는 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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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구정 기간에는 오지마세요

아나키 13 4290

라오스..실망이 큽니다, 누가 느림의 미학이라했던가요? 적어도 구정 때의 라오스는 아니었으리라...

지금 저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와있습니다. 조용한 고도를 꿈꾸며...온 지 하루입니다.

모든 곳에 중국인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고, 놀라운 건 이건 동남아시아 국가의 물가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물가가 매우 비싸졌습니다.

 

모든 방이 이미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풀이며 ..도저히 도보로는 방을 찾을 수가 없기에 오토바이를 렌탈해서

도심에서 먼 곳까지 이동하면서 구해보았으나...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모든 방과 식당 그리고 쇼핑몰을 중국인들이 점령했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시내에 가보면 라오스인과 모든 외국인을 다합쳐도 중국인 수 보다는 적을 것 같은 ..그 정도로 중국인 관광객의 기세가 차고 넘쳐있습니다.

 

저는 지금 하수냄세가 나는 어두운 방을 하루 50달러에 묶고 있고 ...내일 새로운 방을 못구한다면 루앙프라방을 결국 하루만 자고 비엔찬으로 다시 떠나게 됩니다. 제가 중국인을 결코 싫어하거나 차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휴식을 위하기 위해 온 저로선 이곳에 사람이 너무 많고 특히.. 도무지 해외여행에 아직 익숙치 않은 관광객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에 좀 힘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이제 중국인들이 벌어드린 돈을 여행과 쇼핑으로 전세계에 환원한다면 이 또한 반가운 사실이 아닐 수가 없으니...이런 현실을 나쁘게만 보지말고 긍정적으로 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보두 중국의 국경일 또는 구정연휴만 피해갑시다. ㅎㅎㅎ

       

13 Comments
쭈구리11 2015.02.19 23:54  
중국인들 어딜가나 정말 많은가 보네요.
여기 치앙마이에도 중국여행자들이 젤 많은듯해요.
중국인들 참 ..매너도 없고 질서의식도 없고 ..머라 말하기 힘드네요. 고생하세요~.
깨몽™ 2015.02.19 23:55  
곧 루앙프라방을 갈 생각인데, 걱정이네요... 점점 물가가 비싸진다니...
그 얘기를 달리 말하면, 그 곳이 점점 돈 독이 올라간다는 말일 수도 있는데...

그리고 중국 사람들...
징글징글하지요...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좀 일찌기는 일본인들이 그러 했지요.
일본 안에서는 다들 얌전하던 사람들이 나라 밖에만 나가면 국내에서 못 풀던 온갖 스트레스를 온갖 추접한 짓으로 풀곤 했지요.(기생관광의 뿌리?ㅋㅋ)
그러다 일본 사람들이 빠져 나간 자리에, 뒤늦게 좀 살 만 해진 한국사람들이 가서 온갖 추접한 짓들을 했고 또 하고 있지요.
그러다 우리가 또 다른 곳을 찾아 빠져 나간 자리에, 이번에는 추접한 중국 사람들이 추접한 짓을...

뭐 물론, 중국 한족이 가진 위생관념이라던지 겨레성(민족성)의 차이도 조금은 있겠지만, 여튼 중국 안에서 요란스럽게 살던 사람들이 인식(마인드)은 갖추지 못한 채 외국에 나가 온갖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공통점(그리고 연관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거기다가 머리 수로 밀어붙이는 한족들 특유의 겨레성 때문에 조금 더...^^

오죽하면 그 나라 주석이 나서서, 외국 가서 예의를 지키라고 말할 정도이니...^^
(여튼 한족은 그렇다 치고 우리도 이제는 좀 잘 해야 할터인데...^^)
아나키 2015.02.20 00:30  
게스트하우스 오너 왈...중국의 구정연휴 뿐만 아니라 요즘은 베트남의 구정? 연휴에도 중국계?  베트남 사람들에 의해 루앙프라방의 모든 숙소는 사라진다고 하네요, 저도 처음 듣는 예깁니다. 아뭏든 답답한 소식이지만 알아서 피해가는 방법밖에는 없군요.
뮤즈 2015.02.20 13:12  
이제 어쩔수없을거에요
아시아의 유명관광지는 이제 중국인들에게 거의 다 점령되겠죠
한국도 제주도나 명동 같은곳은 중국인지 한국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니까요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지겠죠
이젠 여행갈때 중국의 긴 명절을 꼭 체크해보고 떠나야 되는 시대가 올지도 몰라요 ㅠㅠ
우성사랑 2015.02.21 10:44  
중국인들은 육로로 이동이 가능하기때문에 엉청나게 밀고내려오지요.... 항공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면 어느정도는 한계가 있을것인데
뻥위기 2015.02.21 11:10  
태국 치앙마이나 빠이에도 중국인들 정말 많더군요. 3,4년전만해도 그렇지 않앗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 태국 우본랏차타니에 있는데 엊그제 설날 당일 여기서 라오스 빡세로 입국할려다 뇌물성 100바트로 시비가 붙어 입국거부 당하고 다시 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초 라오스 빡세로 들어가 시판돈과 빡송을 가볼려고 했는데 그곳에도 중국인들 많을려나. 그래서 방값도 오르고 했을려나 모르겟네요.
만개떡 2015.02.21 11:16  
안타깝네요. 팍세에서 팍송 멀지않고.
시판돈 참 멍 때리기 좋은 곳 인데.
얼마전 갔을땐 (11월) 중국 사람없었습니다.
남부는 볼거리가 별로 없어 관광객은 별로 입니다.
대부분 서양 여행객들 입니다.동양인도 별로 옶고.
niraya 2015.02.21 16:36  
중국인들은 이렇게 말할걸요...
한국놈들 떄문에........루앙에 방이 없더라....
아나키 2015.02.22 00:33  
아하하하 빵 터졌습니다...ㅎㅎ,사실은 안믿으실까봐 글을 쓰지 않았는데요...이곳에 있는 한국인과 중국인 관광객의 상대적인 숫자 비교가 안될 만큼 차이가 많구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중국인이 인구가 많기도 하지만 한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중국 정부가 재작년에 중국 운남성에서 라오스와 태국 치앙콩쪽으로 도로를 개통하였고 이도로를 통해 (태국 치앙콩 국경까지 약 300km)를 거쳐서 개인 차량으로 여행을 오기 때문에 이젠 운남성 부터  태국 라오스 미얀마 각지를 서울-부산 보다 더 짧아지고 도로가 좋아진 만큼 중국인들 주변국가 여행을 가속화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그리고  제 글의 요지는 ...중국인에 대한 비판 보다는 중국의 구정연휴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은 것같다는 의미로 쓴 글이라고 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nawayyes 2015.02.22 12:10  
틀린 날은 아니죠 ㅋㅋㅋ
아나키 2015.02.23 00:43  
여기 태국 북부 국경도시 치앙콩에도 중국인이 가득~합니다. 다만 태국인들은 비수기의 소득 증대로 인하여 환영하는 분위기 입니다.
kehen 2015.02.23 13:08  
제가 2년전 설때 갔었는데 그땐 중국인이 있긴 했어도 북적이지는 않았었는데.... 확실히 한해한해가 다르네요.
전 그래도 밤비행기에서 중국 전역에서 하는 불꽃놀이 내려다 보느라 나름 좋았답니다^^
지박령 2015.02.25 21:21  
라오스 남부 씨판돈에도 중국인 넘쳐납니다 ㅡ ㅡ지나가다 보면 중국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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