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 못할 헤프닝입니다만...
방비엥을 가기 위해 루앙프라방에서 출발하는 슬리핑 버스를 타고 오시는 분들 중 그냥 지나쳐서 비엔티안까지
가셨던 여행자 분들이 몇 분 있었습니다.
비엔티안을 출발하여 방비엥을 거치는 것은 방비엥에 저녁 아홉시 반에서 열시 반 사이에 도착하기 때문에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잘들 내리게 되는데, 반대의 경우 루앙프라방에서 새벽녘에 방비엥을 거쳐 비엔티안으로 가다 보니 걍 잠들어 있다가 방비엥에서 내려야 하는데 그냥 지나쳐버리는 것이지요.
초행길에다 어두컴컴한 밤차를 타고 내려 오다보니 방비엥인지 어딘지도 분간 안 가니 심심찮게 이런 일들이 생기네요.
루앙에서 방비엥까지 가는 슬리핑 버스 타시는 분들~ 꼭 출발하기 전 운전사에게 슬리핑 자리와 방비엥에서 내린다고 알려 주고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