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월 여행의 최적 타이밍
라오스는 축제가 재미있습니다.
죽기살기로 놉니다.
과거 우리가 관혼상제를 중심으로 움직였듯이...
흡사 사회가 축제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지금은 카오판싸 기간입니다.
하안거로 우기 기간에 금욕과 절제를 하는 시기입니다.
정말 독실하다면 술도 마시지 않고 어른 생활도 안합니다.
이런 금욕을 깨는 시기가 옥판싸입니다.
금욕을 풀고 정상으로 돌아가는 축제.
10월 8일 9일입니다.
메콩강변에서 배 경주 대회가 열립니다.
이 시기를 앞두고 지방을 여행하다보면 강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이나,
긴 보트를 차에 싣고 가는 모습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출처는 라오스 관광청 Events. http://www.tourismlaos.org/show.php?Cont_ID=32>
Boun Ok Phansa and Boat Racing Festival
Date: 08 October 2014 (Boun Ok Phansa & Lhai Heua Fai, Festival of the Boats of Light)
Date: 09 October 2014 (Boat Racing Festival)
Venue: Vientiane Capital and Nationwide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세요.
커피 축제!
커피도 사고,
라오스에서 꼭 가봐야할 곳으로 탐꽁로와 더불어 두번째나 세번째인 씨판돈도 보고.
사랑하는 사람과 돈콘에서 꿈과 같은 시간을 보내셔도 됩니다.
1st Lao Coffee Festival
Date: 24-26 October 2014
Venue: Pakse, Champasack
11월에는 탇루왕 축제가 있습니다.
여행자라면 모두가 들리는 곳. 부처의 가슴뼈와 머리칼을 모셨다고 알려진 황금 불탑.
사실상 위양짠의 가볼 만한 유일한 광장과 공원이기도 한 곳.
라오스 최대 명절의 하나 입니다.
이 때 라오인들은 전국에서 위양짠에 올라와서 축제에 참가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탇루왕은 사람에게만 입장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도 돈 내라는 때. ㅎㅎㅎ
이 때 죽기살기로 노시고, 아무 때나 들이대지 말고 이때 작업?을 하시면
고집세고 자존심 강한 라오 여성들도 마음이 풀리는 시기.
인기가 많은 남성이라면 아마도 걸려오는 전화로 둘러대기 바쁜 시기이기도 하겠네요. ^*
That Luang Festival and Trade Fair in Vientiane Capital
Date: 30 October-06 November 2014
Venue: Vientiane Capital
신나게 놀고 싶은 사람은 이런 때를 골라서 와야합니다.
한국도 근대화 이전에는 설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대단했었지요.
달집도 짓고...
대보름 지나서 연 날리면 백정의 자식이라고 놀리는 노래까지 있었으니...
백정의 자식이 안되려고? 15일간은 정말 먹고, 마시고, 신나게 놀았었습니다.
이제 귀향과 귀경 전쟁으로 잔재만 남았고...
마을이 사라졌으니까.
아무때나 지 편할 때 와서 심심하게 보내고서는 재미없고, 심심하고, 볼 것 없다고 투덜대는 사람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