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라오스 여행을 마치고... 간단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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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오스 여행을 마치고... 간단한 팁

SeanRa 5 4388

첫 여행이라 설레임과 두려움이 많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빠른 팁을 전할까 합니다.

1.비엔티안
  - 미사이 파라다이스 투숙했습니다. 근처 야간에도 Bar나 식당이 쏠쏠하게 있구요...
     비수기라 예약아할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 이메일 보내서 예약(입금 안하고 순수하게 메일만)
     하고 갔지요... 갔더니 만실입니다.
  - 미사이 말고도 그 근처에 게스트하우스 많습니다. 가격 더 싼데도 많구요... 더 예쁜데도 많구요...
  - 방비엥가는 버스도 메일로 이야기했다고 이미 준비해놨더군요... 3만5천낍... 서비스 굿입니다.

2.비엔티안->방비엥
 - (게스트하우스에서 티켓팅하고 난 후) 다음날 아침 9시경에 픽업차량이 픽업해 갑니다.
 - 방비엥 도착하면 버스터미널에 내리는데... 툭툭이 한대 안 지나가는 황량한 벌판이지요...
   ㅋㅋ 버스회사에서 방비엥 시내 중심까지 작은 버스로 다시 이동시켜 줍니다. 걱정 마시고...

3.방비엥에서...
 - 버스터미널에서 작은버스 타고 폰트레블 바로 옆에 내려줍니다. 바로 옆...ㅋㅋ 그걸 모르고
   폰트레블 찾는다고 한참 헤멨네요.
 - 중심가가 아주 작습니다. 걸어 다닐만 해요. 땡볕이거나 폭우가 내리지 않는 이상은 강가까지
   베낭메고 또는 짐 끌고 갈만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툭툭이 2명이 2만낍내고 탔다가 타자마자... 5분도 안되서 내렸나...ㅋㅋㅋ
 - 현지식 절대 안 먹는 9살 아들 덕분에 매일 한끼는 한국식당 갔습니다. 블루게스트하우스 내
   비원이라고 한국 식당 있습니다. 경치 좋고 맛있습니다.

4.방비엥->루앙프라방
 - 저는 게스트하우스 주인에게 속아서 수퍼VIP 버스를 못탔습니다. 잘 찾아서 이용하시길...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 가는 새로운 길이 났어요. 글로 가면 빠른데 기존 버스(통상 95,000낍) 타면
   산길로 구불구불 갑니다. 멀미 엄청 나구요... 풍경은 좋은데 길도 대부분 낭떠러지 옆 도로로 아찔합니다.

5.루앙프라방에서...
 - 툭툭이 기사들 아주 부르는게 값입니다. 터미널에서는 툭툭이에게 여러명 태우면서 1인당 2만낍씩 받더군요.
    7명 탔으니... 14만낍... 잠깐 사이에 2만원정도 버는 툭툭이... 물론 터미널 삐끼까지 나눠 먹겠죠...
    배아프죠... 터미널 밖 50미터 걸어가면 길가에도 툭툭이는 널렸습니다.
 - 루앙프라방 조마베이커리를 찾으시면 웬만한 곳은 다 그 반경 500미터 이내입니다. 분짤른도 가깝구요...
    아주 아주 다양한 게스트하우스 많습니다. 베낭메고, 가방끌고 다니면서 게스트 하우스 찾으셔도 됩니다.
 - 루앙에서도 현지식 잘 안먹는 9살 아들 때문에 한국식당 또 갔습니다. 막 오픈한 한국촌이구요...
    조마베이커리에서 꽝시폭포가는 쪽으로... 걸어갔는데... 좀 멉니다... 헐... 인내심을 갖고 다리 하나 건너니
    나옵니다. 사장님이 놀라십니다. 오픈한지 몇일 안됐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구... ㅋㅋㅋ
    분짤른에 체크인 하자마자 명함보고 찾아왔다고... 하지만 명함보고 찾기 힘듭니다.  그냥 조마베이커리에서
    꽝시폭포 가는 쪽으로 하염없이 걸어가면 큰길가 우측에 나옵니다. 간판 엄청 크구요...
    당연히 올때는 툭툭이 타고 옵니다. 현지인들은 5천낍... 우리에게는 2만낍 부릅니다. 1만낍에 쇼부보고
    귀가했습니다.

루앙에서 비엔티안은 라오항공을 탓습니다... 이륙과 동시에 착륙인데... 성인 10만원 아동 6만원입니다.
졸 비쌉니다. 하지만 버스타고 갈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캄보디아도 호치민에서 버스 종주를 해 봐서...

6.비엔티안 왓타이 공항에서...
  - 현지식 안 먹는 9살 아들때문에 베트남 출국전 남은 시간에 주소도 모르는 곳을 구글맵만 가지고 툭툭이
     기사에게 설명해서 찾아 갑니다. 10만낍 달랍니다. 5만낍으로 쇼부봅니다.
  - 툭툭타고 싶다는 아들 땜에 이번엔 공항택시 안타고 공항 밖까지 걸어 나갑니다... 덥습니다...
     아........ 오후 3시인데... 지나가는 빈 툭툭이 안 보입니다. 시내쪽으로 즉, 좌측으로 마냥 걸어갑니다.
     한참 후에 툭툭이 타고 초원 식당 찾아갑니다.
  - 초원식당 식사 끝내고... 툭툭이 찾다가 없어서 택시 호출 요청합니다. 공항까지 10만낍 달랍니다.
     초원식당에서 식사 두개 8만낍 내고...... 교통비로 15만낍 냈습니다... TT

9살 아들덕에 교통비 지출이 상당히 많았는데... 처음에는 막막하던 라오스가 한번 갔다오니 눈에 보이네요.
비안티안은 몰라도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은 여행자들이 머무는 곳은 매우 작습니다.
사전 준비 많이하시고... 호기심 만땅 여행 하세요... ^^
5 Comments
SeanRa 2014.08.14 21:39  
아... 한가지 더... 베트남은 100불짜리가 환전시 제일 조건이 좋습니다.
그래서 라오스도 그런줄로 알고 주로 100불짜리만 가져갔다가 막판에 라오스 낍 소진하고 환전하느라 고생했습니다.
라오스 가실 때는 달러 적절하게 소액권 준비해서 가세요.
라오스 낍은 출국 후 휴지조각이나 마찬가지라네요...
탄허 2014.08.15 00:25  
여행자들에게 좋은 팁이 될 것 같네요. 초원은 공항에서 너무 먼 곳이지요. 한국 식당 공항 가까운 곳에 많은데...ㅎㅎㅎ. 환전도 은행이 아닌 곳에서는 100불짜리가 유리한 것은 여기도 같은데. 환전하는 곳을 잘 모르시니까 생기는 문제지요.
휴지 조각을 우려하시면 일부는 바트로 가져가셔도 됩니다. 바트도 낍과 마찬가지로 쓰입니다. 특히 단위가 크면 이들은 습관적으로 바트로 계산을 합니다. 집세 같은 것은 바트로 말을 하지요.  1/250으로 축소를 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재미난 것은 1:250이 아니어도 일종의 기축통화처럼 이용 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는 245여도 머리 복잡하니 250으로 치는 가게들이 많다는 겁니다. 특히 태국에서 수입된 제품들은 바트로 호가를 부릅니다. 영식군과 재미있는 여행을 한 것 같아 므흣합니다.
꾸룽이 2014.08.19 10:03  
팁잘봤어요,  여행시 많은 도움 될것 같아요! 아래분들 팁도 유용하네요 ><
카오산0608 2014.08.28 10:35  
태국에서 라오스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바트 다 소진하고 갈게 아니라 조금은 남겨놔야겠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태아니 2014.09.20 09:42  
남겨주신 팁으로 여행 일정 소화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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