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물가가 좀 그렇네요
한 10년만에 라오스에 와봤는데...
대한민국과 빈국 라오스를 비교하자면,
발전이나 변화가 참 느리다는 느낌입니다.
나라 돌아가는 모양은 그런데도
물가만 인정사정 없이 올라버린 것 같고.
태국 방콕에서도 40바트 내면 맛있게 먹는 볶음밥을
위앙짠에서는 60바트 내고 먹자니 우습기도 하네요.
현지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물가와 싸우는지 궁금함.
글쎄요, 시골에 가면 좀 다를라나?
스웬센에서 아이스크림 먹다가
저희 집사람이 의아해서 물어봅니다.
라오스 근로자들 소득이 낮으니까 태국 와서 돈 벌려고 하는데,
이렇게 태국보다 비싼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사람들은 누구지?
점심에 밥에다가 반찬 두 가지 골라 얹어 먹고
음료수(콜라)값까지 100바트 내자니까 영 아깝더군요.
왜냐면 음식맛이 태국보다 훨- 덜하기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