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라오스-1 (우본에서 팍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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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라오스-1 (우본에서 팍세로)

지구돌이 6 2472
정확히 10년 만에 다시 라오스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너무 많은 정보의 도움을 받은지라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으면 앞으로 올려볼까 합니다.
 
어제 타이 항공 편으로 방콕까지 와서 통타 리조트에서 1박하였습니다.
오늘 아침 수완나품 공항에서 7:30발 타이 스마일 항공(타이 항공의 자회사)을 이용하여
우본 라차타니에 도착하니 8:40이 되었습니다.
 
타이 스마일 항공에서는 작은 생수 1개, 작은 머핀 1개, 커피 또는 차를 제공합니다.
 
우본 라차타니 공항은 특이하게도 택시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경찰에게 물어보니 말이 통하지 않아 어쩔 줄 몰라 하면서 온갖 몸짓으로 알려주는데
5분 정도 걸어 공항 밖의 길가로 나가 택시를 잡으라는 뜻으로 알아들었습니다.
공항 밖까지 걸어 나오니 마침 택시 한 대가 공항 밖에서 차를 돌리기에 잡아탔습니다.
기사 아저씨와도 말이 통하지 않아 버스 사진을 보여주며 팍세, 총멕 등등의 이야기를 하여
겨우 버스 터미널로 갈 수 있었습니다.
 
택시 기본 요금은 30밧인데 터미널까지 58밧 나오네요.
 
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이 9:30분인데 표를 팔지 않아 시간을 지체하였습니다.
국경 버스는 하루에 9:30, 15:30 두 편인데
혹시라도 출발 시간에 임박하여 도착하였다면 1번 홈으로 바로 가서
기사 아저씨에게 탈 수 있는지 물어보시길...
 
우여곡절 끝에 버스를 놓치고 18번 홈에서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미니밴을 이용하였습니다.
총멕까지 100밧이며 1:30 소요됩니다.
무슨 일인지 도중에 경찰이 3번이나 신분증 검사를 하네요...
 
총멕에 내리면 국경까지 충분히 걸어갈 거리이며
출국 심사를 마치고 지하도를 통해 라오스로 넘어와 조금 걸으면
오른쪽에 라오스 출입국 사무소가 있습니다.
앞쪽은 출국 창구이므로 뒤쪽의 6번 창구로 가서
입국 서류를 작성한 후 여권과 함께 제시하시면 됩니다.
 
휴일이라 50밧 팁을 예상했는데 ‘Happy New Year'라고 하면서
100밧을 요구합니다.
한동안 50밧으로 깎으려고 하였지만 결국 100밧을 뜯겼습니다.
 
Union 표시가 있는 퐁사완 은행에서 달러 8,011킵에 환전하였습니다.
 
그런데 국경 버스가 출발하지 않고 있어서 기사에게 탈 수 있는지 물어 보아
100밧에 팍세까지 편안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버스는 손님이 몇 분 없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비자 사무실 앞에서 12:30에 출발하여 팍세에 13:1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우본에서 국제 버스를 놓치신 경우 라오스 출입국 사무소 앞에 국제 버스가 서 있다면
서둘러 심사를 마친 후 기사에게 문의하시면 탈 수 있습니다.
 
버스 터미널에서 시내 중심까지는 툭툭이 50밧씩 받아요.
킵으로는 15,000킵을 받는다고 하길래
계산을 한 후 유리한 밧으로 냈습니다.
 
예약해 두었던 살라참파 호텔 바로 앞에서 내려 숙소에 들었습니다.
혹시라도 늦게 도착할지 몰라 하루 예약을 해 두었거든요.
방갈로 1박에 아침 없이 165,000킵 계산하였습니다.
 
시판돈에 다녀온 후에는 바로 부근에 있는 낭 노이 게스트하우스에
방을 구할 예정입니다.(지나가다 보니 더블 70,000킵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부근에 표시되어 있던 신닷 까올리(코리안 BBQ)는 찾지 못하였는데
같은 숙소에서 만난 한국분 말로는 먼 곳에 있다고 합니다.
아마 이곳에 있던 식당은 사라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돈콘까지는 부근에 있는 타농싸이 여행사에서 버스+보트를 70,000킵에 예약하였습니다.
다른 곳도 대개 이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아침 8시에 숙소에서 픽업해 준답니다.
 
돈콘의 환율이 좋지 않다고 하길래
팍세 호텔 앞쪽의 사설 환전소에서 환정을 더 하였습니다.
달러당 8,020킵 받았습니다.
 
밤중에 폭죽 소리에 무척이나 시달린지라
오늘은 이만 쉬어야겠네요...
6 Comments
알렉스12 2014.01.02 13:5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단하나 2014.01.02 21:37  
듣기만 해도 고생하신게 보이네요~
지구돌이 2014.01.03 09:01  
그래도 이제까지의 여행 중 비교적 편한 이동이었습니다.
꿈도둑 2014.01.25 16:17  
저랑 일정이 같으시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미도리리 2015.12.16 13:51  
찾고 있던 정보입니다^^ 녹에어타려고 돈므앙까지 가야되나 했었는데 타이스마일항공이 있었군요 !
Maestro 2016.07.16 15:38  
한국식당 BBQ 영업합니다. 지난 달에도 회사출장을 가서 이용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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