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에 있는 라오스 식 허벌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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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에 있는 라오스 식 허벌사우나

bigcarl 0 4388
방비엥에 있는 라오스현지 식 허벌사우나.
별 것 없는 시설에 조그맣게 달랑 두 칸만 있는 초간단 사우나입니다.
처음에는 후후? 이거 뭐니? 하고 웃게 되지만 사우나에 들어가 보면 의외로 훈훈한
 느낌과 함께 기분좋은 포근함이 몰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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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에는 라오스 식 사우나가 몇 군데 있는데 방비엥 메인 도로에서 남쪽
비엔티엔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면 거의 끝지점 왼쪽 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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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지역 답게 사우나의 주변도 우거진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사우나의 운영시간은 오후 네 시부터 여섯 시 정도 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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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의 주인 아저씨입니다.
"사바이디(안녕하세요)"
"하하 사바이디"
 
이용하는 한국 분들이 많은지라 아예 한글로 만오천낍이라고 적혀 있어요. 
사우나는 남자와 여자가 들어가는 곳을 다르게 구분했지만 그냥 형식 뿐이고 사람들이
적게 앉아 있는 곳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상관없습니다.
사우나에는 옷을 입고 들어갑니다.
남자 분들은 갈아입을 반바지를 제공하니 괜찮습니다만 여자분들은 물에 젖어도 되는
 간단한 옷을 숙소에서부터 입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 분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라오스 여인들이 목욕할 때 사용하는 라오스 전통 천을
 주는데 아무래도 착용에 익숙치 않아 불편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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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사우나에 들어가면 전등도 없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만, 자리잡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은은한 허브향과 함께 포근하게 만드는 수증기가 올라옵니다.
별다른 것이 없는 시설에 비해 느끼는 만족감이 생각보단 좋더군요.
사우나에서 나오면 간단하게 앉아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훈제의 맛이 나는 나무를 넣어 만든 훈향나무차인데 맛이 의외로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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