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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남타의 좋은사람 나쁜사람

lypai 0 3161
루앙남타에 가서 툴라씻(Thoulasith)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는데 건물이나 방, 와이파이 등 대체로 좋았는데 계산대에서 일 보는 젊은 놈을 주의해야 할 것 같아서 한 자 올립니다.
라오스화폐에 익숙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인데 숙박료가 14만킵이라길래 14장을 헤아려 주었습니다. 딱 맞게 주었는데 거스름돈으로 2만킵을 주길래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장을 떠나지 않고 상황을 해석하려했습니다. 내가 준 돈을 다시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에 영어도 안 되고 현지 말도 모르지만 마이머니를 달라고 해서 확인해 보니 5만킵짜리를 14장을 준 것이었습니다. 지가 준 2만킵을 돌려주고 돌려 받은 돈에서 이번에는 석장을 주고 1만킵의 거스럼돈을 달라고 하니 이녀석이 무표정하게 내어 줍디다. 다음날 루앙푸라방으로 가는 버스표를 예약하기 위해서 터미널에 갔는데 6시도 안 되어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숙소로 돌아와 그놈에게 버스표를 예약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된다고 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뚝뚝을 타고 버스정류소로 가야하는데 돈을 더 내어 놓어라는 것이었습니다. 한국말로 "이 잡놈의 XX야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야"하고 쌍심지를 돋우었지만 이녀석은 막무가내였습니다.
잠시 각설하고
게스트하우스입구 오른쪽 옆에 조그마한 여행사가 있는데 그기서 남하NPA트랙킹을 신청하여 1박2일로 다녀왔는데 그여행사의 22살 젊은 청년이 참 친절했습니다. 그 당시에 내가 위염이 좀 있어서 음식도 제대로 못먹고 힘들어했는데 이녀석은 갖은 배려를 다 하고 산에 가서는 위에 좋은 약초를 채취해서 주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안 되니 마을에 가서 약을 구해오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루앙남타에서의 트랙킹은 2박3일 이상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박2일은 영 아니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관집 웨이트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여행사의 젊은 친구에게 가서 바디랭귀지로 설명을 하며 자네가 가서 해결 좀 해 주게 해서 무사히 해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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