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 8월부터 살라완에서 개인적으로 발룬티어 활동을 하면서 주말에 시간을내어 살라완주내의 몇몇 도시들을 찾아가보고 있는 여행자입니다.

살라완이라고 하면 생소하신분들이 많으실텐데 살라완은 팍세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3~4시간정도 걸리는 살라완주의 주도입니다.

오늘은 살라완주내에 있는 자그마한 시골도시 바삐(Vapi)에 있는 깽꼬 폭포(Kaeng Kou)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곳은 사실 버스를 이용하여 오기가 만만치 않은곳인데 팍세에서 Tad Lo나 Laongarm까지 온 다음 그곳에서 바삐가는 버스를 타야합니다. 전 이곳에서 지낼동안 중고 오토바이를 구매하였기에 그나마 이동이 쉬웠습니다. (하지만 살라완에서 바삐까지는 울퉁불퉁 비포장 도로뿐입니다.)

그래서 정말 맘먹고 라오스를 샅샅히 돌아다니겠다 or 오토바이나 자전거로 여행중인데 그쪽방향으로 가게되었다 or 외국인, 심지어 현지인에게서 조차 멀리 떨어져있고 싶을때.. 이럴때나 가볼만한 후순위 여행지로 추천해드립니다.

사실 이 폭포도 사전에 정보가 전혀 없었는데 바삐에서 우연히 살라완에서 일하시는 현지분을 만나 좋은곳이 있다며 알려주셔서 알게되었습니다. 폭포에 가보면 한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곳에서 숙박이 가능하고 그냥 물하나 시키고 쉬었다 가셔도 됩니다. 바삐 시내에는 한개의 게스트하우스와 자그마한 시장말고는 별다른 편의시설은 없습니다. 
 
사진은 깽꼬 폭포와 방갈로 레스토랑, 살라완주 지도, 바삐에서 찾아가는 법(현지분이 그려준 그대로 옮겼는데 허접해보이지만 찾아기가 참 쉽습니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