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 비엔티엔 야간버스 정보
감사한 마음에 야간버스 정보 남깁니다.
다른 정보들은 이미 다 잘 나와있는 것 같아서, 제가 떠나기전에 젤 궁금했던 야간버스 정보만 알려드릴께요^^
여행날짜는 2011.07.22 입니다.(라오스는 우기)
근데 여기 정보글 보니까 대부분 야간이동 하지 말라고 권유하시는 분위기인데, 그냥 참고만 하세요 참고만^^;;
저도 오전버스 타고 이동하려다가 도저히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루앙프라방에서 낮시간 더 보내려고 야간버스 이용했습니다.
(개인블로그에 작성한거라 반말 양해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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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정보 :
VIP 야간버스(19:30분 출발) :160,000kip(루앙프라방 거리에 있는 여행사 구입시)
(여행사에서 터미널에 툭툭으로[7-8분 소요] 데려다 주는 조건으로 30,000kip이나 수수료를 받음)
터미널에서 직접 구입시,
VIP 버스 : 130,000kip
Express 버스 : 110,000kip
VIP 버스와 Express 버스의 차이 : 물,간식,식사쿠폰,화장실 사용가능, 시간표 다름
개인적으로는 그냥 일반버스 타도 될 걸 그랬다 싶다
물은 손바닥 만한거, 간식은 손가락 만한거 나오고 화장실은 내 생각엔 사용 불가다. 중간 휴게실에서 국수를 먹을 수 있는데 자다 일어나서 별로 먹을 기분은 아니다^^;
티켓은 떠날 날짜만 확정 되었다면 루앙프라방에 도착할때 바로 터미널에서 끊은 후에 루앙프라방 중심가로 이동하면 될 듯 싶다. 그게 아니면 터미널까지 왕복 툭툭비용 생각해서 그냥 여행사에서 구입하는게 나을 듯.(떠나는 당일에 터미널에 와서 구매하는 건 표가 매진되었을 수도 있으므로 비추)
30,000kip 수수료는 비싸...
버스상태는 그냥 나쁘진 않았다.
우리나라 일반 고속버스 같은데 좀 더 낡은 느낌?
탑승 느낌은..
사실 나는 버스에서 잘 못자는 편인데, 이날은 7시30분 버스 탑승 후 한 8시30분 부터 다음날 새벽 6시30분 도착까지 내리 잔 것 같다. 중간중간 눈을 살짝 떴는데 가드레일도 없는 산길이 쵸큼 무서워 보이기도 했다.가끔 안개가 뿌옇게 끼여서 운전기사 아저씨는 과연 앞이 보이긴 할까 꿈결에 생각했던 것도 같고 ㅋㅋ
많이 이야기 들은대로 버스에서 뽕짝느낌의 노래를 계속 틀어주는데 그닥 크게 틀지 않아서 인지 난 나쁘지 않았다. 자장가로 들으면서 계속 잤다.
암튼 결국 아무일도 없이 무사히 비엔티엔 도착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11시간) 오히려 다행이였다. 새벽에 도착하면 컴컴한 터미널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결론 :
야간버스는 나쁘지 않다!
대신 괜한 공포심이 생길 수 있으므로 눈을 감고 빨리 자는게 좋을 거 같다 ^-^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