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 독참파 게스트하우스 추천
정말 너무너무너무 친절하셨음
다시 라오스를 간다면 꼭!!!!! 그 곳에서 꼭!!!!!! 묵고 싶음
폰트레블 바로 옆에 황금색 간판으로 독참파 하고 이쁜꽃 하나 그려진곳있음
바로 거기임
그곳이 부처와도 같은 영혼의 주인 싸장님이 계시는 곳임
대학교 2학년 여름 때 라오스에 갔어쓴데 (2010년 6월쯤)
저 포함 남1 여2 해서 3명이서 놀러감
그러나 셋다 처음 여행..
셋다 아무것도 모름
사실 태국가려다 그때 무슨 시위터져서...
아.. 우리나라 광주민주화운동때 양키들이 오 굿 하면서 놀러오는거랑
다를바가 뭐가 있겠나.. 싶기도 하고 사실 총맞을까바 무서워서
급 라오스로 바꾼거여서... 알아볼 시간도 없었음..
지식인 물어보니까 라오스는 하루 만원이면 귀족생활한다고 해서
아 그럼 우리는 황제생활해야지ㅋ
하고 하루당 이만원ㅋ으로 쳐서 감
그니깐
보름계획으로 30만원을.... 들고간거임
숙박비 교통비 식비 다 합쳐서
사실 30만원도 아님
셋이서 30만원씩 내서 공금이 90만원이 되니까 일단 바트화로 환전하기 전에
우리끼리 머라도 먹을까? 해서 10만원은 칵테일이랑 미스터피자에 바침..
한사람당 약 26만 6666.6666666666666666666667원정도 들고감
멍청하게 앞으로 몇일간은 생과일쥬스로만 끼니때울 생각은 하지도 못한채
아무생각없이 와서 어찌저찌 독참파에 들어가서 주인아저씨를 만났는데
그게 정말 우리 여행에 있어서 가장 운이 좋았던 타이밍이었음
시험문제 죽어라 찍어도 답인적이 별로 없었는데 내 생에 모든 운을
이 주인아저씨 만나는데 쓴건가 싶을 정도로..
주인 아저씨께서 저희 자금난을 아시고는
불쌍해서 그랬는지;; 어려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어짜피 비성수기라 방도 많이 남는다며 좋은방 떡하니 내어주시고
그 다음날 아침에 따로 부르시더니
여행계획은 했냐며 직접 여행루트도 짜주시고
단순히 막 짜주신게 아니라 어딜가면 이걸먹고 거기가면 이거 꼭 하구
내가 명함줄테니까 이사람한테 내 소개하면 잘해줄꺼다 등등등
말씀하시다가 중간에
ㅡㅡ 이렇게 준비를 안해왔다니.. 이러시면서 회화집도 빌려주시고ㅋㅋ
직접 발음이랑 그 말을 해야 할때 지어야 하는 표정
이런것도 다 알려주시구 ㅠㅜㅠㅠㅠㅠㅠㅠ
라면도 공짜로 주시고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밥도 두서너번 사주셨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국수는 이렇게 먹어야 한다며 먹는 법도 가르쳐주시고
파파야쥬스도 막 주시고
아저씨께서 시장구경도 시켜주신다면서
아침시장에 같이 뚝뚝타고 가서ㅠㅠㅠㅠㅠ
시장구경도 덕분에 엄청 잘하고 ㅠㅠ
아 정말 그때 진짜 영겁의 은혜를 입었어요
사모님도 너무 아름다우시고 라오스인이신것 같던데
엄청 아름다우시고 방긋방긋 웃음도 너무너무 좋으시구 ㅠㅠㅠㅠ
그때 월드컵경기도 있어서 독참파에서 맥주 마시면서 같이 응원하고 ㅠㅠㅠ
아 맥주도 사주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주도 무료로 주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참파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방비엥까지 같이가서 덕분에 넘 재밌게 잘놀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강추 진짜로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방도 너무 좋고
식당도 같이하시는데 식당 일이 끝나고 식당안 야외 벤치에서 시원한 쥬스
마시면서 얘기나누면 정말 아 세상을 다가졌규나 싶었음
오죽했음 비엔티엔에서 4박을 했겠습니까 그 볼 곳 없는 곳에서
사랑해요 싸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