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엔티안, mixay paradise G/H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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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엔티안, mixay paradise G/H 강력추천.

박현아 1 4446

앗, 요 아래 mixay paradise 쓰신 분이 있군요.
저는 비엔티안에서 이 숙소가 정말 좋았습니다.

일단 제가 갔던 기간은 1월 29-30입니다.

원래 youth inn2에 가려고 저 골목으로 갔어요. 평이 좋았으니까요.
국경에서 1인당 20밧을 내고 툭툭을 타고 왔더니 딸랏사오에 내려주더군요.
거기서 저기까지 가는데 약간 헤매긴 했습니다만, 뭐 갈만 했습니다.
도착시각은 대략 12시 전. 

youth inn2에서 (그 한국말 잘하던 아가씨가) 더블룸을 보여주는 데, 햇빛은 고사하고 거미줄까지 욕실에 드리워진 방인 겁니다. 아, 이건 좀 아닌거 같다-고 하면서 일단 나왔어요. 어떡하지? 하는데 사실 제 눈에는 youth inn2바로 옆에서 하늘거리는 꽃바구니를 달고 있는 mixay paradise가 더 끌렸죠. 비싸도 저기가 깨끗할 거 같아! 이러면서 갔습니다.

갔더니 "음.. 지금 내줄 수 있는 방은 하나뿐인데 트윈룸이고 욕실이 공동사용이야"라고 하더군요. 괜찮으니 일단 방이나 보자..고 했더니 방을 보여주는데..

방을 보자마자 그냥 이걸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창문이 많아 환하고 바람이 잘 부는 발코니 방이었으니까요.
저희 숙소가 오른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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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랫쪽에서 mixay 가신 분은 아마 욕실포함이신듯.. 저희는 4층이라서 공동욕실이었어요. 그런데 공동욕실, 괜찮아요. 수압은 좀 낮았지만 깨끗했어요. 남,녀,남녀공용 이렇게 3개인데 이용에 붐비지도 않았구요.

방 안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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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놀다 들어와서 찍은 사진이군요. 저희가 첵인했을때는 정오 무렵이라 방 안으로 해가 쫙 들어오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면시트도 깨끗하고 꽤 톡톡한지라 침대위에서 뒹굴뒹굴 좀 노는데 기분 좋았었어요. 우후후.

발코니에는 조화 꽃바구니가 걸려서 바람에 팔락팔락. 요 꽃바구니 때문에 이끌려 들어왔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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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굉장히 깨끗했습니다. 층 담당자가 있는 거 같던데 (저희 4층은 자그마한 아가씨) 수시로 닦더라구요.

조식도 괜찮았습니다. 토스트와 달걀, 햄은 추가시 돈을 받는데 크래커와 쨈, 버터와 샐러드는 무료 (저희는 치킨카레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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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vip버스 예약은 당연히 되구요. 영어도 비교적 능숙하게 잘 합니다. 라오스 특징 상 프랑스쪽 노인들도 이 숙소에 많았습니다.
엘리베이터 있습니다. 짐 맡길때는 (체크아웃 후) 1개당 1천낍 줘야 했던 거 같군요. 빨래는 1kg에 1만낍, 숙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티셔츠를 맞춰입고 꽤 일사불란하게 일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wifi는 1층에서 무료인데 시간이 11시부터 21시까지로 제한이 있었습니다. 비번 걸려있구요.

숙소 비용은 이렇습니다. 태사랑 올린다고 찍어왔지요. 저희는 알고 보니 8만5천낍짜리 트윈팬룸. 완전 만족이었습니다. 405호였던가.. 방콕은 1월이라도 저는 에어컨이 필요했지만 비엔티엔의 1월엔 에어컨이 필요없습니다. 팬은 틀지도 않았어요. 창문으로 들어오는 서늘한 바람만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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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숙소 추천이에요. 그런데 숙소는 일단 추천받는 숙소 명단들을 죽 뽑아가셔서 방 하나하나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 mixay에서도 싱글룸을 누가 보는 걸 봤는데 햇빛 하나 안드는 방이었어요. youth inn2에서도 태사랑분들이 추천했던 방은 아마 해가 잘들고 깨끗한 방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꽤 좋은 평을 받는 숙소라도 모든 방이 다 좋지는 않을 겁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러니까 방을 직접 보시고 꼭 마음에 들면 yes!라고 하세요. ^^ mixay paradise는 (그러나 일단) 완전 깨끗은 해요. 군데군데 폐쇄회로TV가 설치된 것도, 음.... 좀 제약사항이 많은 숙소이긴 합니다. 전 그런건 상관없었어요. 이용자들이 전반적으로 조용했던 듯.

요전에 쓰신 분의 말씀대로 당일 룸은 거의 오전중으로 다 차버립니다. 성수기라서 그랬을 거예요. 설연휴를 뒤에 품은 1월말이라 라오 전체에 사람이 많았지요. 저희가 돈내고 나니까(그래도 정오 무렵이었을텐데) "sorry, we're full"카드 나오더군요. 다음날 아침먹고 있는 도중에도 주변 숙소에 묵은 사람들이 "오늘은 방 있수?"하고 물어보러 왔었습니다.

새 숙소인가? 했습니다. 가구는 좀 낡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천장에 매달린 팬의 날개는 깨끗했었거든요. (저는 숙소의 청소상태를 볼 때 사실 이 팬의 상태를 봅니다..)

요 가게 앞의 길을 따라 강변으로 내려가시면 음식점 많습니다.. 강변 m마트 앞에서 팟타이 하시던 아주머니, 꽤 맛있게 잘 하시는 거 같았어요. 밤에 봐놨는데 낮에 가니까 안나오셔서 못먹고 왔지요. T_T
1 Comments
우성사랑 2011.02.14 15:03  
가보고 싶네요... 그 전에는 RD를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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