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이싸이 터미널까지 도착하고 태국으로 넘어가는 길은 은근히 신경이 쓰입니다.

모든 국경이 그렇지만 생각보다 교통수단이 많지도 않고 현지 물가를 모르는 여행객에게 바가지를 가장 많이 씌우는 곳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터미널에서 국경까지 거리가 조금 멀어서 뚝뚝이를 타야하는데 배낭여행객들은 흥정을 해야하니깐요.

저희 일행은 4명이라 그래도 흥정하기가 좋지요.

한팀이고 맘에 안들면 얼마든지 거절할 수도 있으니깐요.

그래도 나름 흥정을 잘해서 8만킵(뚝뚝이 한대)에 국경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국경으로 와서 출국 수속을 밟은 다음 배를 타고 태국 치앙콩으로 넘어갑니다.

사와나켓에서도 태국 국경이 코 앞이었고 비앙짠에서는 강 넘어 태국 국경을 보았는데 드디어 넘어갑니다.

태국에 가고 싶은 이유는 교통수단이 좋고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였습니다.^^;;

라오스의 장기간 버스를 타게 되면 당연히 생기는 문명의 혜택(?)의 그리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ㅋ

 

출국 수속 후 40밧을 내고 보트를 타고 치앙콩으로 갑니다.

치앙콩 국경에서 터미널로 이동 후 치앙라이로 향했습니다.

 

 

 

터미널에서 뚝뚝이를 타고 국경으로

함께 달리던 라오스 사람들...ㅋ

 

 

저 밑으로 내려가면 국경이 있습니다.

 

 

Check Point 보이시죠?

 

 

간단히 출국 수속을 받습니다.

 

 

여기는 보기에도 허름한 Duty Free Shop입니다.

 

 

저 강 건너가 태국입니다.^^

 

 

보트가 1인당 40밧이고 티켓 구입장소 입니다.

 

 

저렇게 건너갑니다.^^;;

 

 

그리운 라오스여 안녕~

다음에 또 올 것을 약속합니다.

 

 

드디어 태국에 도착했습니다.

출국수속 받는 곳

 

 

입국수속을 받는 곳

 

 

치앙콩 터미널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버스는 요런 로컬밖에 없답니다.^^;;

최신식 버스를 기대했건만...

 

 

치앙콩 - 치앙라이 버스 시간표입니다.

 

 

 

버스 내부입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치앙라이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계속 흐렸는데 도착하니 화창합니다. 

 

 

태국이 얼마나 정겹던지 좋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세븐일레븐에서 컵라면도 먹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도 쐬고 정말 문명의 혜택의 고마움을 느껴봅니다.ㅋ

치앙콩 국경에서 터미널까지 뚝뚝이든 택시든 버스든 이용하시면 됩니다.

교통수단에 따라 정찰제이기도 하고 흥정도 가능할 듯 합니다.

 

 

 

[ 버스정보 ] 탑승일자 : 2009년 11월 17일
탑승요금 : [뚝뚝] 훼이싸이 터미널 → 라오스 국경(20,000킵/1대)
탑승요금 : [보트] 라오스국경 → 태국국경(40B)
탑승요금 : [택시] 태국국경 → 치앙콩터미널(100B/1대)
탑승요금 : [버스] 치앙콩 → 치앙라이(65B)
운행시간 : 약 4시간 10분
버스시간 : 없음
연락처라 : 없음
예매여부 : 예매가 필요한 교통수단은 없습니다.

2009년 10~11월 인도차이나반도를 여행하며 정리한 버스정보를 공유해요.
태국-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태국 일정으로 움직였습니다.
혹시 더 필요한 정보가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남겨 주세요.

벌써 여행한지 일년이 넘어가는데 정리하는 시간은 점점 느려지네요.
부족하지만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태국으로 이동한 경로라서 다음편부터는 태국교통정보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