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다녀온 동남아가 아직도 눈 앞에 어른거릴 정도로
직장이 지겨운 요즘입니다. -.-
태사랑에서 정보를 많이 얻은 바가 있어서
저도 생각난 김에 올릴게요-

루앙파방에 가시면 레트랑제 북카페를 가보세요.
특히 더위에 돌아다니다가 지치시면 들어가서
책도 보고, 북카페 스태프들이랑 수다도 떨고, 낮잠도 자고..(바닥에 자리가 깔려 있습니다. ㅎㅎ)
1층은 중고책을 교환하는 여행자용 서점이구요, 2층에는 큰 의자와 매트가 깔려있는 카페입니다. 초코칩민트 셰이크나 커피 같은 음료와 간단한 케익과 과자 등을 팔고 있습니다. 칸 강에 면해 있어서 살랑살랑 창으로 불어오는 바람 맞으면서 책 읽기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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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서 두 번이나 책을 교환했었고요, (한글책도 좀 있음) 스탭들이랑 친해져서 나중에는 레트랑제(L'Etrangers - 이방인/여행자 이런 뜻이죵) 북카페 바로 옆 집에 있는 Hive 바에서 공짜로 술 얻어먹었어요. ㅋ 스탭 중 한 명이 바텐더로 일하고 있다고 해서 놀러갔더니 말입니다.

위치는 시사방봉 거리의 시장이 열리는 초목, 즉 사거리에서 칸 강 쪽으로 꺾어져서 직진하다가 왼 쪽이에요. 꼭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