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엔의 따끈따근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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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엔의 따끈따근한 소식<2>

광몽 8 5446
실은 이제부터 따끈따끈한 소식이라죠..

암튼 이제 만성이 되어버린 지긋지긋한 설사에 배를 부여 잡고
귀신에 홀려서 같은곳을 빙빙 두시간이 넘게 돌아다녔던 오늘 낮의 과거를 뒤로 한채,
배는 아프지만 먹고는 살아야 겠다는 신념하에
열흘넘게 먹었던 태국, 베트남 음식이 지겹지만 아픈배에 따끈한 국물이라도 넣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핫 & 스파이시 누들을 부르짖으며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 사막한가운데서 만난 오아시스..
먹자골목에서 내눈에 번쩍 뜨인 신라면 봉지!
앞뒤 가릴거 없이 들어갔습니다.

그것이 신라면인지, 짝퉁 쫄라면인지 확인하려는 차에
들어오는 메뉴판.. 김밥과 김치찌게..

알고 봤더니 생긴지 열흘정도된 한국 식당이더군요..
인상좋으신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입맛에 정말 잘 맞은 신라면과 김밥, 김치..
그리고 고추장에 오이를 찍어먹으며 속을 좀 달랬습니다.

사장님께서 제 설사를 걱정해주시며
한국정수기에서 뽑은 물도 한병 주시고..(정말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밥 먹자마자 피시방에 들렸습니다.
사장님께서 인터넷도 안하시고 태사랑도 모르시더라구요..

위치는 헬로태국북부 204쪽 4번 5번 건너편이구요..
아누호텔 왼쪽으로 IT센터인가 큰건물쪽으로 조금더 내려가시면 됩니다.

상호는 "대장금"
가격도 무척 싸고요..
전 신라면하고 김밥을 25,000 낍에 먹었습니다.
김치찌게 30,000, 돈가스 15,000정도 하더군요.
사장님 친절하시고 인상좋으시고..
결정적으로 한국에서 공수한 김으로 만든 깁밥,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신 김치 등 맛이 정말 좋습니다.
다른곳에 비해서 정말 싼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여기서 속도 풀고 반가운 마음에..
저처럼 동남아 음식 지겹고, 바케트도 싫고
한국음식 그리운 분들 가보시라고 몇자 적습니다.

그럼 저는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날지 기대하며
계속 여행을 계속하겠습니다..

참.. 한국에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라는데.
태사랑 오시는 분들 댁에는 아무일 없기를 기원합니다..^^


8 Comments
parsai 2006.07.17 00:09  
  방콕에서 밤새 버스 타고 와서 식사 하면 좋겠네요. 가격도 한국 식당 치고 음식값 무지 싸고... 식사하자마자, 북쪽이든, 남쪽이든 출발... 위앙짠은 다른 돈, 시간 쓰지 말고. 무조건 빠른 시간 안에 패스해야 하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프리팜 2006.07.18 12:48  
  <비엔티안에서 할수있는 31가지 일들>
1. Le Coted Azur (코트 디브와르의 푸르름)에서 프랑스 정통 스테이크 즐기기



2. 미스터 폰 투어 & 한국 분식점에서 맛있는 음식과 한국인들과 수다떨기



3. 로터스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와 켄터키 치킨 즐기기



4. 공항부페(비엔티안공항 3층)에서 초밥, 각종 스테이크, 열대 과일, 쌀국수,

커피+수십가지 요리들 즐기기



5.반 폰똥에서 라오 전통 돼지 껍데기 숯불구이, 각종 부위 숯불구이 즐기기


6. 남푸커피에서 맛있는 카오삐약과 아이스커피 즐기기



7. 탕원에서 장어구워먹기와 유람선타고 식사하며 강 한바퀴돌기



8. 딸랏 진(중국시장) 또는 딸랏 랭(저녁시장) 근처의 사천식당에서 잉어탕을 비롯한 중국음식 즐기기


9. 린다 신닷 까올리에서 한국식 불고기 먹기

10. 바게트 샌드위치 즐기기

11. 베트남식 월남쌈밥 먹기



12. 세븐 플러스(폰사앗 한아한 까올리)에서 송치, 보신탕, 삼계탕으로 몸보신하기


13. 왓 미사이 근처의 노천식당에서 솜팍, 카우냐오,돼지고기꼬지로 아침 때우기



14. LAO YOUTH TRAVEL 에서 맛있는 볶음밥과 쌀국수 즐기기

15. 호텔 라오의 분위기좋은 야외레스토랑에서 밤에 맥주한잔하기..



16. 알디게스트하우스에서 책보며 뒹굴뒹굴하기..



17..공항맞은편의 덴사방호텔에서 무료셔틀타고 남능 리조트가서 카지노즐기기..


18. 세븐 플러스에서 부드러운 맛사지받기



19.스카이라인,란쌍호텔나이트 등의 로컬 나이트컬럽에서 라오스전통춤추기



20. 몬도가네 시장에서 철저하게 분해된 소와 돼지,닭,오리보기


21. 지나가는 장사치를 불러세워 야자열매, 꿀, 아이스크림 사먹기



22. 부다파크 가보기



23. 소금마을 가보기..소금끓이는 뜨거운 물에 손으로 찍어 맛보기



24. 동물원 가보기..남능 리조트 부근에 있음



25. 밤에 강변의 카페에서 알록달록한 예쁜 조명과 함께 강바람쐬며 커피나 맥주 한잔하기



26. 저녁 6시에 강변의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에어로빅 모임에 참가해 살빼기



27.11월에서 12월의 건기에는 메콩강의 바닥이 80프로이상 들어나므로 걸어본다..
건너편은 바로 태국의 농카이다..
잘하면 걸어서 태국까지 밀입국하는 기쁨을(-..-:; 농담인거 아시죠)



28. 국립대학에서 여는 어학연수코스 다니기



29. 라오스 아가씨와 연애..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기



30. 성다라 휘트니스에서 보디빌딩, 수영, 마사지, 사우나 즐기기



31. 낙십시 골프장(=Lao Youth golf course km 14)에서 골프 즐기기
parsai 2006.07.24 08:43  
  이런식이면,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만 해도 몇 백가지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외국인들에게 고양시 덕양구를 꼭 가봐야 하는 관광지로 추천할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거기서 주구장창 눌러앉아서 그 몇 백가지를 다 해봐야 한다고, 그걸 안 해보고 고양시 덕양구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얘기는 못 하겠습니다. 여행을 하면 할 수록, 제게도 몹시 싸질러 다니는 여행보다는 장기적으로 체류하면서 사소하게 즐기는 내밀한 일상들이 더 적성에 맞다는 것을 느낍니다. 때문에 적어주신 모든 것들이 참으로 존중할만한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시간/돈 대 효율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에게는 도시도, 시골도 아닌, 자연도, 문명도 아닌, 어정쩡한 위앙짠에서 머무는 것은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리팜 2006.07.24 08:50  
  옳으신 의견입니다^^
다만 비엔티안에도 한인업소가 4,5군데 들어섰는데
(숙소,여행사,식당,마사지업)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창업을 해주시고 특히 저같은 경우엔, 타국에서
한국음식을 만나게 해주시는 그분들 생각이 나서
감히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Jude 2006.07.27 23:31  
  인간아..TG657 탈 때, 가서 한식 1끼도 먹지말자고..미쳤냐고 그러더니..쯔쯧
광몽 2006.07.30 02:30  
  Jude!
당신도 여기 한달동안 있어봐! ㅡㅡ+
★zuriel 2006.11.01 05:21  
  RD게스트 하우스 아직도 장사하나요???거참 신기하네??
선미네 2006.12.10 14:33  
  좋은 정보입니다~ 이 중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거 골라 하면 되겠네요~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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