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보트, 패스트보트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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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보트, 패스트보트 비교분석!!!!

도랑도랑 11 3876
제목만 거창하네요..ㅋㅋ
태국서 치앙콩 건너 라오스 건너가실 분들, 혹은 그 반대로 태국 넘어오실 분들은 훼이싸이- 루앙프라방행 보트를 이용하시게 될 텐데요.. 슬로보트냐, 패스트 보트냐...결정하시기 힘드실 거예요. 불과 몇시간 전까지 슬로보트에 몸을 싣고 있었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드리지요..^^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생각입니다만..슬로보트, 비추입니당!! 일단 1박 2일 걸립니다.
전, 어제 오전 11시에 출발해서 6시까지 7시간 걸려서 빡벵까지 왔구요, 거기서 1박. 빡벵에서의 1박 역시 개인적으로 예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숙박비..듭니당..참고로 전 빡벵에서 폰팁겟하우스란 곳에서 묵었는데..그곳 투숙객 명단에서 요술왕자님(안민기 님) 이름을 발견하고 대단히 기뻐(^^) 주인아줌마에게 엄청 자랑했답니다. 가방서 헬로태국 책 꺼내들고 이사람이 이책 라이터라고..ㅋㅋㅋㅋ뿌듯~~불과 1주일 전에 묵으셨더라구요..ㅋㅋㅋ

암튼..그 담날 9시에 다시 출발해서 루앙프라방에 4시 30분에 도착!! 보트 이동시간만 15시간 이상이고 게다가 1박! 글구, 경치..사실 볼 것 없더라구요..계속 똑같은 풍경만 지나가구..동행이 있거나 다른 한국인 여행객과 함께 타고 가신다면 무료하진 않겠지만..영어에 자신 없으시고 혼자이신 분들에겐 더더욱 비추입니당. 제가 바로 그런 케이스였거덩요...ㅜ.ㅜ
보트 타고 가는동안 휙휙 지나가는 패스트 보트를 보고 있노라니 넘 부럽더라구요..
패스트 보트.. 소음.. 심하긴 하더이다. 그러나, 헬멧도 주고 귀마개도 준다고..
제가 보기엔 자리가 그리 불편해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군대 다녀오신 남자분들이라면 아시겠지요.
똑같이 힘든 거라면 빨리 끝나는게 차라리 낫지 않나요?? 저에게 40키로 완전군장 행군을 할래? 화생방 빡세게 한번 받을래?? 물어보면 저는 뒤도 않돌아보고 화생방을 선택하렵니당...ㅋ

참고로..그래도 슬로보트 타실 분들은 첨 타실때나, 1박 후 다시 타실 때 일찍 나가셔서 좋은자리 맡으셔요. 뒤쪽에 테이블이 있는 보트도 있는데, 테이블 자리 앉으셔요. 넓고, 편하고, 화장실도 가깝고, 매점도 가깝고..무릎도 않아프고 암튼..좋습니당.
11 Comments
요술왕자 2006.04.24 20:09  
  고생하셨습니다~ ^^ 저는 오늘 위앙짠(비엔티안)으로 왔습니다.
도랑도랑 2006.04.24 22:37  
  ^^ 요술왕자님두 라오스 여행중이시군요~~히야~~넘 반갑고 신기하네요. 제 가이드북의 저자와 같은 곳을 여행하고 있다니...^^
fusion12 2006.04.25 14:25  
  스피드보트.....

좌석이 좁아 정말 불편합니다.
->롱다리 보다는 숏다리가 훨씬 행복합니다.^^*

굉음에 가까운 소음은 귀청이 막힐정도로 대단합니다.
->귀마게는 주지 않습니다. 미리 준비해야 나중에 후회 없습니다.

속도가 빠르다보니 맞바람 장난 아닙니다. 보안경 없는 헬멧을 쓰게되면 눈을 뜨기 힘듭니다.
->방풍옷 + 썬그라스 + 썬크림...필수입니다.

하지만 모든 불편을 해소할 빠른 이동 시간과 스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맨 앞자리에 앉아 있으면 청룡열차 탄 기분 듭니다.
총알처럼 치고 나가는 스피드보트의 속도감은 죽음입니다.
거기에다 보트 기사들끼리 경쟁심으로 레이스를 펼치면....
정말 쥑입니다.
2006.04.27 23:48  
  훼이싸이 -> 우돔싸이 ->루앙프라방을 육로로 이동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훼이싸이->우돔싸이 구간의 버스비가 비싸서 그렇지 (140,000kip 헉!!) 시간도 덜 걸리고 보트보다는 버스가 더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보트여행도 다른 곳에서 할 수 없는 묘미라면 묘미겠지요 ^^
까투리11 2006.04.30 02:38  
  no,no!!
스피드보트 강춥니다..다만 비가 안와야됩니다..
중간중간4번정도 쉬어갑니다.나는1달배낭여행중 그래도 제일 기억에남드라고요..도착1시간남겨놓고는 고기잡는거 구경도하고 사진도 찍고 참재미있었습니다..
나는귀마게도별필요없던데.. 순전히 내개인 생각....
안되겠니?? 2006.05.01 01:18  
  저두 스피드 보트 강추요!!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지만
소음도 뭐 그냥 그렇고 맞바람도 쩝..
헬멧 안써도 그냥 갈만하더라구요..
제가 무딜수도 있지만서도... 암튼 좋은판단들 하시길~
^_^
vixay 2006.05.07 02:32  
  스피드보트나 슬로보트나 엔진은 동일합니다. 소음도 같다는 얘기죠. 다만 슬로보트는 대개 엔진룸이 따로 있고, 배 자체도 좀 넓어서 덜 시끄럽게 느껴지는 거라네요.
므앙응오이-농키아우 구간처럼 절경이 펼쳐지는 경우라면 슬로보트가 사진 찍기도 좋고 하겠지만, 다른 대부분의 경우라면 저도 스피드보트 추천하겠습니다. 그런데 비오면 정말 얼굴 따갑더군요. -_-
리우 2006.05.11 21:14  
  저는 지금 베트남입니다. 일주일 후 라오스로 떠날 예정인데 님들의 글을 보니 스피드보트가 기다려지네요 ㅋㅋ
실버초롱 2006.05.15 00:36  
  루앙프라방에서 슬로우 타고 빡벵에서 패스트 탔는데 탁월한 선택였답니다. 둘다 모두 체험하고 장단점을 모두 느낄수 있죠. 슬로우는 지루하지만 몸은 자유롭고, 패스트는 빨라서 좋지만 6시간이상을 버티기는 쉽지않을것 같아요.^^
몰디브 2006.07.09 20:54  
  스피드보트...무쟈게 좁습니다.
키크시거나 덩치가 좀 있으신분들은 고생합니다...ㅠㅠ
대신 스릴은 좀 있습니다...소음도 심하구요
해경 2006.09.29 05:36  
  슬로우..정말 지겹습니다.책과 mp3로 무장해도 이제나 저제나 도착하려나..psp가 간절해졌어요.(기차나 버스 등 오래 한 장소에서 할 일 없이 머무는거 못견뎌하시는 분에게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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