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루앙프라방에 있습니다.
내일이면 라오스와도 안녕이네요.

저는 10월 29일 농카이에서 비엔티안으로 입국했구요.
비엔티안에서 1박하고 바로 방비엥으로 가서
방비엥에서 4박 5일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루앙프라방에서
현재 7일째 지내고 있고, 드뎌 내일 태국 북부로 들어갑니다.

우선,

저는 태국 북부편 / 라오스 / 캄보디아편의 가이드북을
들고 다녔는데, 개정판이 안나와서인지 가이드북상의
가격면은 전혀 참고할수가 없었습니다.

대부분 2배 많게는 3배정도 올라있는 상태구요.
(입장료 포함 모든것이...)

인터넷 요금은 비엔티안이 분당 150킵이고,
방비엥이 분당 200킵, 루앙프라방이 분당 250킵이며,
이 가격은 모두 동일하더군요.

가이드북에서는 방비엥에서 카약킹에 대해서
소개해놓을때 미스터폰에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서..
한국인들만 특별히 1달러 정도 디스카운트해준다고 써있떤데요.

방비엥의 몇몇 에이전시 돌아다녀본 결과,
미스터폰의 가격이 10달러로 가장 비쌌습니다.
대부분의 에이전시는 원데이 카약킹 8달러구요.
카약킹이 끝나는 부분인 선셋 레스토랑의 바로 앞의
여행사에서는 7달러까지 해줄수 있다고 하더군요.

무언가 다른게 있겠찌, 싶었는데..
실지로 미스터폰의 카약킹 프로그램은 다른 에이전시의
8달러짜리 프로그램과 동일하고 다른게 한가지 있다면,
저녁 7시 30분에 라오라오 칵테일을 한잔 제공한다는건데..
그거 마시려면 자연스럽게 미스터폰에서 저녁식사를
해야겠더라구요.

어쨌뜬, 방비엥에서 카약킹이나 트래킹 하실 분들..
여행사들 많이 다니면서 정보 얻어보세요.
일행이 많으면 가격 다운 가능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에이전시는 8달러입니다.

루앙프라방은...
물가가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방비엥보다 더 비싸면 비쌌지, 결코 싸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이트마켓에서 비싸다는 표정 지으면
알아서 디스카운트는 해주긴 하던데..
너무 많이 깍는거 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가격 협상하면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기분 좋을듯 합니다.


게스트 하우스 정보입니다.

방비엥 - 독쿤 게스트 하우스 트윈 룸 하루 3달러입니다.
욕실 붙어있고 깨끗합니다. 사람들, 친절합니다.
무엇보다 독쿤 게스트 하우스 옥상에서 바라보는 선셋!!!
죽음입니다. :)

루앙프라방 - 메리게스트하우스. 더블룸밖에 없는데..
더블룸 두명이 쓰면 하루 4달러, 혼자 쓰면 하루 3달러입니다.
주인이 참 친절한데, 주인 애들이 좀 시끄럽습니다. ㅋㅋㅋ
그러나 청소도 잘해주고 사람들이 친절하고, 바나나와
커피, 물.. 프리입니다.

메리게스트하우스가 메콩강과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지만, 시내까지 걸으면 약 10분 정도 걸려서
걸어다니기 힘들지 않습니다. 걷는거 귀찮으면 자전거 렌트도
가능하구요. 하루 1달러입니다.

참고로, 메리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료 낍으로 결제 가능한데..
그럴경우 시내 은행 환율보다 다소 높게 책정하기 때문에..
달러로 결제하는게 이득입니다.

루앙프라방에서 쾅씨 워터풀 가는거..
교통편이 3달러에서 4달러 정도로.. 미니버스 이용할수 있는데요.
저는 4달러에 다녀왔지만, 돌아다니다보면 3달러짜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환전은 꼭 은행에서 하세요.
은행 업무 평일 오후 5시까지 합니다.
은행 환율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농카이에서 비엔티안
넘어가는 국경에서의 환율이 이제껏 가장 좋았습니다.

또 생각나면 쓰도록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