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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오스 여행정보..........

정진욱 3 5340
8월 2일부터.....8월 8일까지....라오스에 있었습니다....
태국 농카이에서 위앙짠으로 들어가서....
왕위앙, 루앙프라방, 팍벵, 훼이싸이 거쳐 태국 치앙콩으로 나왔습니다...

위앙짠 국경비자 유효기간 15일짜리가 30달러구요.....
8시부터 18시까지 국경개방인데....저는 조금 이른 시간에 갔습니다.....
30분쯤 기다리다보니.....7시 45분쯤에 문을 열더군요.....
그래서 접수했더니....8시가 안되었다고...
추가 요금 1달러를 더 받습니다...ㅡ,.ㅡ머 참고로 알아두시고......
그리고....위앙짠 국경에서 택시나 뚝뚝이를 타고.....시내로 들어가야합니다...
택시 탔는데....남푸까지 두 명이서 100밧 줬습니다..........
위앙짠에서는 탓루앙, 호프라깨우, 왓시사켓 세 군데 들렀습니다.....
탓 루앙 빼고는 남푸에서 가까우니 걸어가셔도 될 듯합니다....
탓루앙은 남푸에서 5000낍 정도로 흥정하시면 될 듯합니다...
위앙짠에서 왕위앙까지는 싸바이디 게스트하우스에서 운영하는....
미니버스를 탔었는데.....45000낍 줬습니다....버스가 작고 불편해서.....
지금 생각에는 찟빠성에서 로컬버스 타시는 게 낫지않을까 싶어요....
요금도 10000낍 정도 싸고.....네 시간 안걸립니다.....왕위앙까지...

왕위앙에서는 튜빙하고 푸캄 동굴, 창 동굴 갔습니다.........
왕위앙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네요........시골마을이라 그런지....
한가하고....사람들 인심도 좋았구요..........
빡빡한 일정만 아니었다면....며칠 푹 쉬다 가고 싶은 곳이었어요....
자전거 한 대 빌려서 푸캄 동굴, 창 동굴 다녀 오시면 좋을 듯.....
푸캄 동굴 가실 때는 랜턴 들고 가시거나 가이드 대동하시길......
저는 혼자 갔는데 동굴이 너무 험하고 어두워서......
입구쪽만 뱅뱅돌다 나왔습니다.....다녀온 다른 사람한테 들으니...
1달러면 가이드가 랜턴들고 따라간답니다........
참고로 저는 100배 가이드 북 봤는데.....
가이드북이랑 틀린게 몇 군데 있어서....적습니다......
왕위앙 시장은 북쪽으로 옮겨서....마을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있구요.........
그리고 강 건너 편으로 이동하는데 쓰였다는 대나무 다리는 지금 없습니다....
남송호텔 앞 쪽에서 조그만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데.....
사람만 타면 2000낍, 자전거랑 같이 타면 4000낍 받습니다.....
참고하시구요........왕위앙서 루앙프라방은 vip버스타고 갔습니다....
80000낍 줬는데........다른 여행사 찾아보니 75000낍 하는 곳도 있더군요....
여덟시간 정도 걸리는데 꼬불꼬불한 산길을 지나가는 거라 조금 느립니다....
미니버스는 1달러(1만낍)정도 비쌉니다....

루앙프라방 터미널에서 시내까지는 조금 멀어서....
여기서도 뚝뚝 이용했습니다......타논 씨싸왕웡이 여행자들 위한....
숙소나 식당, 여행사들이 몰려 있는 곳이니....그리로 가자고 하시면....
될겁니다.......타논 씨싸왕웡 어디쯤에 세워줄까 물으면...........
호캄(왕궁박물관)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루앙프라방에서는 왓시앙통, 왓마이, 왕궁박물관, 푸시언덕, 쾅시폭포....
다녀왔습니다....우기라 그런지 쾅시폭포 물도 많고......
아래쪽 물 흐름도...빠르고 그랬습니다........시원하긴 시원했구요.....
쾅시폭포나 저는 가지 않았지만 빡우동굴 가실 때에는.....
여행사 상품 이용하시는게 개별적으로 가시는 것 보다 저렴하고...
시간도 아끼시는 방법일 듯 합니다......
차타고 한 시간 정도 가는 거리인데 각각 반나절로 4만낍 정도니까.....
그게 나을 듯 합니다......쾅시폭포 입장료는 별도구요.....
루앙프라방에서 훼이싸이까지 가는데 처음에는 슬로보트를 이용했습니다....
슬로보트는 1박 2일, 스피드보트는 6-8시간 정도 걸립니다.......
강변의 슬로보트 매표소에서 빡뼁까지 티켓사면 8만5천낍이구요.....
여행사 대행하면 9만-10만낍 정도 입니다......
스피드보트는 매표소 가격은 잘 모르겠고.........
여행사 대행하는 가격은 훼이싸이까지 29만-30만낍 정도 였습니다.....
머 하튼 슬로보트 이용했는데.....이름 그대로 진짜 슬로보트...
정말 느립니다....루앙프라방과 훼이싸이 중간에 있는 빡벵이라는 곳까지....
180킬로미터 정도 되는 거리인데.....10시간 걸렸습니다.......

빡벵이라는 마을은 제가 있어본 라오스 동네 중에서 최악이었습니다......
마을 특성이 저녁에 슬로보트 이용자들이 잔뜩 밀려들었다가......
아침이면 썰물처럼 떠나는 곳이라 그런지......
인심이 사납고.....돈을 쫌 많이 밝히는 곳이었습니다.....
숙박비등 물가가 다른 곳보다 비싸고.....머 하튼 그랬습니다....
볼 거는 하나도 없는 마을이고....단지 슬로보트를 타고 가던 여행자가.....
하루 쉬어가는 이상의 의미가 없는 곳입니다......
글고...환전소와 은행이 없으니까....낍을 좀 가져가야 할 겁니다...
달러쓰시면 손해 보시니까요.....무조건 1=10000입니다....
은행은 1=10500-10800정도 되니까요........
슬로보트의 진짜 느린 속도에 이미 기겁한지라.......
다음 날은 스피드보트를 이용하였습니다.....
빡벵에서 훼이싸이까지.....16만낍이었습니다.......
슬로보트는 훼이싸이까지...8만5천낍이었구요....
스피드보트 티켓을 구입했는데.....타는 사람이 여섯 명이 안되면....
출발을 안한다고 하더군요....8시부터 매표소가 운영을 해서....
시작하자 마자 표를 샀는데.....6명이 안되면...11시 반이 되어야 출발을...
한다고 했습니다.....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호객꾼들이 와서...엄청 머라고 합니다......지한테 2000밧을 주면....
지금 바로 혼자타고 출발하게 해준다고......
가볍게 코웃음치며 쌩까고......기다렸죠.....10시쯤되니까.......
사람이 다 차서 출발했습니다.....저만 외국인이고...나머지는.....
현지인이었는데.....8명 정원인 보트에.....10명이 타서....
비좁았습니다....엄청시끄럽구요....다음날 귀가 멍멍해서 고생했습니다....
훼이싸이까지 세 시간 걸리더군요.....

스피드보트 선착장에서 국경까지는 거리가 멀어서....뚝뚝이 탔습니다....
국경에서 출국수속 마치고.....
20밧 주고 메콩강 건너서....태국 치앙콩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상 제가 가서 겪은 라오스에 대한 정보입니다........
헬로나 백배 같은 가이드북 많이 보시는데.....
헬로는 작년에 개정판이 나오고.....
백배는 올해 개정판이 나온 것으로....알고 있습니다........
지도나 업소 위치 등 정보는 잘 맞지만.......
비교적 최근에 나온 것임에도 불구하고.....물가는 거의 맞는게 없습니다....
기름값도 오르고....그 곳의 인플레도 심하고 해서....
가이드북에 있는 것의 20-30퍼센트는 더 계산하셔야 할 겁니다.......
식비, 숙박비, 교통비, 입장료 할 것없이....거의 다 그렇습니다...
입장료 같은 것은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적용되는 것이 달라....
외국인이 내국인 입장료의 배 이상의 돈을 내야합니다....
머 어차피 얼마 안하는 돈이긴 하지만요........

길고 재미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즐거운 라오스 여행하세요~~~
3 Comments
깔깔마녀 2005.08.24 01:0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coco 2005.08.24 17:03  
  저도 감사드립니다,,,건강히 여행 잘하세요
방랑벽 2005.09.04 19:02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해주시네요~~ㅋㅋ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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