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묵다한에서 라오스 싸완나켓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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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묵다한에서 라오스 싸완나켓 가기

구엔 1 4105
1. 방콕에서 묵다한 가기.

북부터미널에서 묵다한행 버스표를 예매합니다.  예매장소는 3층에 있습니다. 1등에어컨 버스와 999버스가 있는데, 약 10시간 가량 달려가야 하기에, 999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999버스 가격은 645B입니다. 표를 보니, Fare 232, Premium 413으로 되어 있네요. 버스 출발은 오후 8:30과 9:30이 있습니다. 9:30 버스를 타면 아침 6:30경에 묵다한에 도착합니다.  묵다한에서 싸완나켓으로 가는 첫 배가 오전 9시(주말은 9:30)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9:30출발 버스가 좋을것 같습니다. 1등에어컨은 오후 8시경에 출발하는 것 같았습니다.

참고,
버스표 예매시에는 별다른 음식을 주지 않습니다. 식권을 하나 붙여주는데 약 12시경에 어떤 휴게소에 버스를 세웁니다. 그리고 아가씨가 종이팩 쥬스가 든 플라스틱상자를 갖고 버스에 올라옵니다. 이때 식권을 주면 쥬스를 하나 주는 것 같습니다.(졸려서 그냥 자서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휴게소에 다른 태국사람 따라 내려가면 간단히 밥을 줍니다.

버스 탑승시에는 제복을 입은 아가씨가 500ml짜리 물 한 병과 잼바른 식빵 한 조각과 쿠키가 들어있는 도시락을 하나씩 나눠줍니다.

북부터미널에서 999버스가 출발하는 플랫폼은 2,4,6,8,10입니다. 3층 버스표 예매한 곳에서 푸드코트쪽으로 난 통로로 나간 후 왼쪽아래로 나가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북부터미널 3층 푸드코트앞에는 짐보관소가 있습니다. 저녁 10시 30분까지 문을 엽니다.  표 예매한 후, 20B주고 짐 보관하고 방콕시내 다녀오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2. 묵다한 버스터미널에서 묵다한 출입국관리소로 가기

묵다한 버스 터미널에서 안내양이 큰 소리로 '묵다한'하고 외칩니다. 짐챙겨서 내리시면 됩니다.  버스 출구앞에는 수 많은 툭툭기사가 있습니다. 어차피 그 시간에 출입국사무소 가도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그냥 내리십시오. 그리고 터미널 안쪽의 벤취에 가서 앉으시고 물 한모금 마시면 됩니다.  매점 옆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2B주고 들어가서 볼일보시고 세수하고 나오십시오. 그리고 이른 새벽의 버스정류장에서 잠깐 묵상(?)에 잠기셔도 좋습니다.

터미널 근처에는 이른아침에 식사하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고 요기하십시오.  하지만, 계속 툭툭기사들이 말을 겁니다.  어차피 8시 30분은 지나야 출국심사하고 배에 오를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식사하십시요. 그냥 툭툭기사들이 말거는건 한귀로 흘리셔도 됩니다.

선착장까지 가는 툭툭요금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40B줬습니다. (2인기준)

3. 출입국관리소에서 싸완나켓행 배타기

싸완나켓행 배표는 8:30부터 팔기 시작합니다. 그 이전에 가시면, 그냥 강구경 하시거나, 과일행상으로부터 과일을 사먹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하면 됩니다.
2005년 7월 현재 싸완나켓행 배표는 50B입니다. 출발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일 : 9:00, 9:30, 10:30, 11:10, 13:10, 13:30, 14:30, 15:30, 16:30
주말 : 9:30, 10:30, 11:10, 13:30, 14:30, 15:30, 16:30

배표를 사고, 출국심사를 받습니다.  짐꾼들이 계속 배에 짐을 싣는 와중에 배를 타시면 됩니다.  가급적 일찍 줄 서서 앉아가십시오. 입석도 거의 가득차서 갑니다.(9:00 배를 탄 저의 경우)

4. 싸완나켓에서 라오스 입국하기

배에서 내리면 사람들 따라 강둑으로 올라갑니다. 다들 입국신고서를 쓰느라 정신없습니다. 비자가 없으신 분은 Visa on arrival이라 쓰여진 창구로 갑니다. 영어가 가능한 관리가 사무실에 있습니다. 비자 받는다고 하면 비자신청서와 입국신청서를 챙겨줍니다.  다 쓰시고 사진 한장과 US$ 30을 주면 비자를 여권에 찍어줍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입국심사창구로 가서 여권과 입국신고서를 제출하면 체류기간이 적힌 입국도장을 찍어줍니다.  싸완나켓에서는 15일간 체류할 수 있는 도장을 찍어줍니다.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입국도장을 다 찍은 다음에는 20B를 요구합니다. 아마 입국세인거 같은데, 확실히 명목은 모르겠습니다.  영어가 통하지 않고 오직 "twenty baht"라고만 이야기 합니다. 50B주었더니 거스름을 낍으로 주더군요.

참고.

싸완나켓 입국심사장에는 환전소가 있습니다. US$1=10480 Kip정도였습니다. 대개 라오스내에서 1$=10000Kip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480Kip정도 이익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바로 베트남으로 넘어가실 분이라면 그냥 달러로 쓰고 거스름으로 받는 Kip으로 생활하셔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5. 싸완나켓에서 베트남가기.

요일별로 베트남으로 떠나는 국제버스가 있습니다.  물론 관광버스입니다. 후에까지 20$정도입니다. 게스트하우스에 문의하면 됩니다. 이 버스를 타보지 않았지만, 적어도 짐을 싣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편하게 국경을 넘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출발이 오후 10시경이고, 국경이 있는 단사완까지 완벽히  포장된 9번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아마도 새벽 3,4시경에는 국경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추측입니다). 그러면 버스에서 약 3,4시간 대기하신 후 국경이 열리는 7시에 국경을 넘으시게 될 것입니다.

저렴하게 넘으시거나, 라오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싶으시거나, 사서 고생하고 싶으신 분(이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보기위해 고생을 사서(버스표를 사기때문에) 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은 일반버스를 타면 됩니다.  오전 7시와 12시(정오)에 있습니다.  버스터미널(라오스말로 휼렛이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에 가서 타시면 됩니다.  라오바오국경까지 30000kip입니다.  그런데 12시 버스를 타면 도저히 국경이 닫히는 오후 5시까지 도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국경도시 단사완이나 세폰에서 1박하셔야 합니다. 이 내용은 다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1 Comments
tangilove 2006.02.10 17:41  
  싸완나켓에서 일반버스타고 베트남 가신거
언제 올려주시는 건가요?? ...안올리시는 건가요??
기다리고 있는뎅...ㅠㅠ
저두 그쪽 루트로 훼로 넘어갈려고 하는데
넘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셔 감사합니다 *^^*
복받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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