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라오스 비엔티엔 갈 때 주의할 점(사기당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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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라오스 비엔티엔 갈 때 주의할 점(사기당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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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의 여행사에서 비엔티엔까지 버스 티켓을 팝니다.
보통 10불에서 19불까지 부릅니다.

10불짜리 티켓을 59 프린스에 딸린 킴카페에서 샀습니다.
티켓에는 비엔티엔까지라고 쓰여 있지만 국경까지만 연결이 되고 끝입니다.

그것도 큰버스로 국경 가기전에 새벽3시쯤 내려 놓고 로컬시내버스 운행시간인
새벽 6시까지 길거리에서 기다리게 만듭니다.

그런 음 로컬버스를 타고 가다 다시 봉고로 국경까지 데려다 주고 맙니다.

다음에는 알아서
국경을 넘은 다음 라오스 쪽 썽태우를 흥정해서 타고 버스 있는 곳 까지 가는데
라오스 사람들 많이 변했더군요. 베트남 사람들 처럼 돈에 환장한 것 처럼 보입니다.

서양사람 9명 나 이렇게 모두 10명이 국경을 넘었는데 썽태우 기사들이 담합을 해서
흥정이 안됩니다. 내가 나서서 겨우 2명당 3불로 흥정해서 큰 버스가 있다는 곳으로
갔는데 비엔티엔 가는 버스가 오전에 끊겼다면서 다시 다른 썽태우를 타라고 하더군요

그 썽태우를 타고 또 몇 시간을 가니 역시 비엔티엔가는 버스가 없으니 4만낍을 내고 다시 다른 썽태우를 타라고 하더군요. 그 때가 벌써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외국인들은 모두 군말 없이 4만낍을 내고 또 다시 썽태우를 탔는데
나만 '비싸다. 나는 타지 않겠다' 버텼습니다.
그러자 다른 외국인들이 시간이 없는데 왜 그러느냐 그럼 우리끼리 가겠다고
하길래 배낭 내리고 그곳에 혼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썽태우 기사가 그곳까지 온 차비를 2만5천낍을 내라는 것입니다.
물론 2시간 이상 달려왔지만 너무 비싸다고 하면서 만낍을 주었더니 순식간에 그 곳
사람들이 몰려와서 무슨 만낍이냐 '너 경찰에 갈래?'
라고 하면서 협박 비슷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받을테면 받고 말테면 말으라고 하면서 만오천낍을 주었더니 종이에다
계속 2만오천낍을 쓰면서 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폴리스' 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가자는 행동을 했더니 그럼 2만낍만
내라고 다시 종이에다 적더군요. 그래서 더 이상 흥정하기도 싫고 해서 그냥

2만낍 주고 근처 식당에서 쌀국수로 요기를 한 다음 큰 길로 나가서 지나가는 차라도잡아 탈 생각으로  큰길로 가는데 마침 우리나라 고속버스 같은 버스가 오길래

손들어 탔더니 바로 비엔티엔까지 가는 버스였습니다.
버스비 '만오천낍'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비엔티엔에 도착하니 오후 6시반이었습니다.
하노이에서 저녁7시에 출발했으니 거의24시간 걸린셈입니다.

비엔티엔의 숙소에서 썽태우에서 헤어진 외국인을 만나서 물어보니 그들은
다시 썽태우를 타고 비엔티엔까지 왔는데 나보고 버스비 얼마냐고 묻길래
헤어진 곳에서 '만오천낍' 주고 왔다니까 자기한테는 물어보지 마라고 하더군요.

썽태우로 엄청 바가지 쓰고 고생하면서 비엔티엔까지 온 모양이었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하노이에서 버스로 비엔티엔 올 때 반드시 국경 넘어서 까지 연결이 되느냐고 확인할 것. 19불짜리는 연결해준다고 하는데 확인 또 확인 하기 바람.

10불짜리는 절대 연결이 안되니 알아서 할 것. 썽태우로 비엔티엔까지 절대 오지 말 것.

국경비자 30불에 2주짜리 되니까 하노이에서 시간버려가면서 비자 받을 필요없음

*라오스 사람들 많이 변했습니다. 그들의 순박한 모습을 생각하면서 다시 갔는데
실망만 많이 하고 왔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여행은 스스로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사전 정보 많이 입수해서 즐거운 라오스 여행하시기를 바랍니다.
7 Comments
주변인 2005.02.06 12:53  
  작년 7월에 프린스79에서 13달러에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이동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여러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베트남-라오스간의 이동은 운인것 같습니다. 자신이 이동때 어떠한 교통수단이 다니냐. 즉 베트남-라오스간의 여행자 교통수단은 양국을 이동하는 경제적 교통수단이 부업으로 여행자를 태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바리 2005.02.12 22:05  
  프린스 79에서 11달러에 비엔티안버스 예약했다가 국경에서 미아될 뻔 했습니다.  벌떼같이 몰려들어 버스 없다며 썽테우를 타라는 라오스인들 정말 돈독이 올랐더군요..그보다도 프린스 79 킴카페 폭파시키고 싶었습니다. 빈에서의 4시간의 강추위.모기와의 싸움 헐~하노이는 사기꾼들로 득실거리나봅니다
Miles 2005.03.25 18:10  
  님의 글을 보고 조심 또 조심 심지어 표파는 넘 에게 분명히 좋은 여행자 버스라고 확인에 각서 (?)까지 받았는데 후에 근처에서 갈아탄 버스에는 모두 현지인에 농산물 닭에 병아리 비가 줄줄 새는 1950년대 버스였습니다.

땀꼭 투어후 하노이 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서 타서 $12 냈습니다.
밤 9시 30분 탑승 하여 다음날 오후 4시에 도착했으니19시간 정도 걸린샘이고 중간에 비자 없으면 국경못 넘는다고 친절하게 사기 치는X 있는데 $40 이라기에 우리말로 미친 X 욕해주고 휙 돌아 섰습니다.

참고로 국경비자가 안되는 곳은 표 살때 미리 비자 확인하더군요.
박은영 2005.03.26 16:16  
  miles님 4월20일경 하노이나 땀꼭투어후 라오스로 넘어가야 하는데 중간이 어디신지 어느곳을 이용하셨는지 자세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아이랑여자둘이 움직이는데 이부분이 제일 걸리더군요.어떤분은 하노이 구시가지에서 저녁에 있다는데 초행이라 많이 걱정됩니다
2005.04.05 23:54  
  저도 1월에 거기서 10달러에 티켓샀었어요.거기서 다른 곳까지 택시로 가서 저녁9시쯤 출발하더니 새벽 2시에 어디에 서더군요. 거기서 2시간쯤 기다리다 발밑에 정체불명의 짐들이 가득찬 버스에 탔지요. 우리는 그 버스로 비엔티엔까지 바로 갔는데 24시간은 걸렸습니다.
거참 2005.04.15 18:00  
  운이 주요한듯합니다.
저도 같은 김카페에서 12불에 표샀는데;
비엔티엔까지 무리없이 갔습니다.
재일동포 한분은 10불 냈다고하더군요.
어쩄든 저리되면 난감; 
운에맏겨야할듯
하노리객 2005.05.19 16:43  
  하노이에서 비엔티엔가는 다이렉트버스는 매일 출발이 아니랍니다. 정해진 날에만 간답니다. 진짜 다이렉트버스 대행해서 15불이랍니다. 라오스비자는 27~8불이면 대행된답니다.. 하노이현지여행사 직원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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