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에서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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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에서 3일

빅제이피 0 3703
7월 4일 아침이 밝아온다.

오늘은 방비엥으로 가기로 하고 일행 4명이 모였다. 40대 초반부부(대중, 황누님) 나(종필), 막내(태우) 즉 정치인 3인방이 모여 일정을 같이 하기로 하고 뚝뚝이 타고 터미널 도착(10000킵)

7시출발하는 로칼버스 타고(25000킵) 출발, 비는 쉴틈없이 내리고, 차안에는 사람과 더불어 닭10여마리, 오소리몇마리, 그리고 현지인들.... 가히 장난이 아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에어콘도 없지 동물냄새 ...... 정말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까?  버스 지붕위에는 중고장농, 책상 정채불명의 보따리등 이삿짐 트럭을 방불케 한다,

한참을 가자 버스지붕 구멍난(사람머리가 통과할만한 구멍)곳으로 빗물이 샌다. 차장아줌마 오더니만 비닐 봉지로 막아보지만 역부족, 결국 대충 비맛고 요령껏 피하면서 가는데, 차 시동이 꺼진다.

아줌마 차안을 살펴보고 힘께나 쓸 남자들 다내리란다. 결국 10명이 내려서 차 밀어서 시동걸고 다시출발, 30여분 가다가 오르막에서 시동또 꺼짐, 또 내려서 미는데 거의 초죽음 상태가 됨,

이런 우여곡절끝에 오전11시경에 방비엥 도착, 허허벌판에 내려서 사람들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니, 방비엥 시내?가 나옴, 시사방 게스트 하우스에 여장을 풀고,시사방 방값 1박에 30000킵, 둘이자나 혼자자나똑같음, 재수좋으면 에어컨방 걸릴 수도 있음.

바로 앞집식당에 칼국수와 복음밥으로 점심해결, 빗방울이 가늘어지자 뚝뚝이 임대(1시간30000킵)뚝뚝이로 방비에 이곳저곳 둘러보다 라오스 전통술 라오라오(알콜50도)1병(7000킵)사서 돼지얼굴껍데기 구워주는 집에서 한잔시작하는데 우연히 한국인(장기체류자)만나서 우리와 합석을 하고, 일행이 돌아간뒤 단둘이서 개고기바베큐(이곳은 불교국가이지만 개고기먹는다, 대중화는 않되어 있어도 금기시 하는 음식은 아닌 듯)로 부족한 술을 한잔 더하고, 내일을 기약하고 헤어짐(개고기 바비큐 1접시10000킵, 돼지얼굴껍데기도 보통 1접시 10000킵씩함)

7월5일 아침 해장국 대용으로 라면을 끓여 3명은 2층베란다에서 기다리고, 막내 태우 라면 냄비들고 2층으로 올라온다, 거의 다와서 탁자에 놓으려는 순간 미끄러져 라면 뒤집에 쓰고, 뒤로 꽈당!!  결국 아침부터 청소하고, 부상치료하고, 한바탕 소동이 있었음.

오전8시30분 카약킹사무실로(카약비용 1인82000킵, 점심제공) 이동해서 빵과 커피로 아침해결하고 있는데 어제 만난(개고기 같이 먹었던분) 장기체류분이 한국사람은 쌀을 먹어야 된다면서 쌀죽 5봉지 사와서 억지로 아침 두 번 먹음.

카약킹 끝내고 돌아오는데 어제 그분 봉착 손에는 개구리4마리 메기4마리 사서 구워서 한잔 하잔다. 일행들은 개구리 보고 기겁을 하고, 기피하는데 인정많은? 나는 성의를 봐서 또 망가지러 따라간다,

 개구리 굽고, 메기굽고 라오라로 사서 오늘도 어제 이상으로 한잔한다.현지인들 개구리 먹는 우리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개구리 구운 것 주니까 않먹는단다. 우리만 이상한 사람처럼 개구리에 독한 라오라오 먹는다.(나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성의도 있고, 추억도 만들겸 해서 네 마리 남김없이 다 먹었다)
(개구리 4마리10000킵, 메기4마리 12000킵, 식당에 구워주는값으로 20000킵, )

다음날 아침 시장 국수집으로 감, 거의 메일아침 이것에서 먹었음, 시장끝에 있는 뚱뚱한 아줌마가 하는데 한국말 거의 알아듣음?. 아줌마 국물더 하면서 그릇 내밀면 국물 더주고, 아줌마 팍치빼고주세요 하면 팍치 않넣고, 대충 눈치로 알아듣음. 100$환전(1,068,000킵) 100$로 환전해야 환율이 좋음.

루앙프라방으로 가기위해 버스 예약(게스트하우스에서 예약가능하고, 85000킵) 버스는 VIP버스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현대버스 그런데로 괜찮았음.
올때 내렸던 공터에서 출발(10:00) 루앙프라방까지 7시간 걸린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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