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의 레스토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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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의 레스토랑들~

고구마 3 5609
루앙프라방과 왕위왕(방비엥)은 라오스에서도 여행자들이 매우 많이 들고나는 곳중 하나여서 식당의 수나 분위기등이 라오스내의 다른 마을 보다는 좋은편이라 합니다.
저희도 대부분 만족했구요....
식당위치는 전부 요술왕자가 올린 루앙프라방 지도에 표시되 있어요.


[파라다이스 레스토랑]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의 식당이구요, 야외 가든( 그냥 잘 가꾼 마당 같은 곳이야요...) 에 테이블이 넑직넑직 하게 있습니다. 저흰 이곳에서 다른 음식은 안 먹고 불고기 2인 세트 먹었는데요, 가격대비 꽤 만족했답니다. 뽈록한 불판과 지글거리는 숯을 앞에 두고 먹자니 땀이 비오는 흐르지만, 그래도 각종 야채랑 고기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었어요.
고기 양은 사람에 따라 작기도 하고 적당하기도 하고 그런데...저희 같은 경우는 고기만 한접시 더 추가 해서 먹었구요.
2인 세트에 25,000 이고 고기 한접시는 15,000, 밥도 포함되는지 안되는지 지금 좀 아리까리 한데 , 밥 따로 시킨다 해도 거의 별 부담 안되는 수준이에요. 맥주랑 한잔 곁들이면서 먹으면 정말 행복해 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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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돼지고기 국수집]

이곳은 우리숙소였던 찌뜨라다에서 나오다 우연히 들어가서 먹게된 국수집이었는데요, 6,000낍인데 정말 양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까오삐약’의 면발이 통통하고 쫄깃쫄깃 해서 주로 카오 삐약 먹고, 요왕은 보들보들 술술~넘어가는 ‘퍼’ 를 좋아하는 편인데....
어쨌든 면발도 많고 위에 얹어주는것도 듬뿍듬뿍 주고 국물맛도 깊은편이에요...(물론 조미료는 들어가겠지만....).....식당 상태도 다른 국수집에 비해서 아주 깔끔해요.
날씨가 더워 어쩔수 없이 파리는 좀 붕붕~ 달아다니지만 ..... 그리고 꼭 우리나라 옛날 시장통의 순대집에서처럼 키작은 낮은 의자에 앉아서 먹는데 그것도 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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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바게뜨 집]

꼭 안에 돼지고기만 넣는건 아니고, 요구사항에 따라 뭐 치즈 같은 것도 넣고 그러긴 한데....저희는 그냥 돼지고기 선택했다죠...여기도 6,000낍....
으흠...근데 맛이....거기 들어가는 갈아 볶은 돼지가 밥반찬에 어울릴듯한 맛이에요.
간장과 고춧가루로 약간 볶고 양파 비롯한 야채랑, 얇게 썬 삶은 돼지 비계를 마치 베이컨 마냥 끼워 넣었는데....맛은 좀 오묘합니다. 그냥 먹을때는 말없이...약간 우울했어요.
하지만 다른 재료를 선택한다면, 그냥 노멀한 보통 샌드위치 맛이 날거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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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em Khan Food Garden 켐칸 푸드 가든]

찌뜨라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 분위기 좋은 바 몇 개를 지난후 칸강을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이 야외 레스토랑은 약간 규모가 있는 식당이에요. 조그만 지류이긴 하지만 칸강을 바라보고 있고 분위기도 괜찮을듯 해서 들어갔는데요. 스텝들은 그다지 친절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불친절 하지도 않은..( 그냥 인생살이가 지겨운 듯 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무난한 편이구요.
우리는 이식당 가서 좀 많이 시켰어요.
사실 태국 보통식당에서 ‘요리’ 라고 한접시 시켜봤자 접시에 얄팍하게 나오는 수준이라 그거 생각하고 요리 3개에 스프 하나 밥을 2개나 시켰는데...흐흑..
야채볶음, 마일드한 두부 스프, 랍 무 (매운 돼지고기 볶음) , 중국식 고추와 닭살 볶음 과 밥 두 그릇 그리고 곁들여 먹는 음료수 까지 포함해서 80,000 낍 정도 나왔어요.
음식의 양이 무척이나 많아서 밥 하나랑 랍무는 거의 손도 못대고 나올 수밖에 없었어요.
아궁~ 아까워라....맛은 soso 한편이구요...특히나 저정도 시키면 3명이 먹어도 배불리 거뜬할게요. 근데 강가에 위치한 터라 잡 벌레가 정말 너무나 많이 날아들고 ( 약간 식사에 방해될 정도로...) 중간쯤 먹다보면 그냥 포기하고 그냥 같이 먹게 됩니다.
아..자연과 하나 되는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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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심 레스토랑 ]

루앙프라방의 가장 번화가인 씨싸왕웡 여행자 거리에 포진하고 있는 많은 다국적 식당들중 하나이구, 루앙프라방에 분점, 그리고 왕위왕에도 지점을 하나 두고 있는 곳인데...
메뉴가 식당앞에 전시되 있으니까 찬찬히 보기에도 좋고 사람들도 친절한 편이었어요.
닭고기커리와 양고기맛살라 , 난 2장 탄두리치킨 반마리 랑 라씨를 비롯한 음료수 이렇게 시키니 60,000 낍이 조금 넘게 나왔구요, 근데 맛이 좀 거시기 해요...
아무래도 인도인들을 위한 곳이 아닌 여행자들의 위한 인도식당이라 맛은 좀 기대에 차지 않고 난도 좀 굽는 기술이 부족한듯...마르고 뻑뻑해요. 하지만, 맨날 무난하기만 한 라오스 음식 먹다가 좀 칼칼한 카레와 맛살라 먹으니 그것도 괜찮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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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씨싸왕웡 거리의 많은 여행자 식당들 의 맛도 고만고만 합니다. 제입맛에는....
그네들이 하는 음식이 현지인들도 즐겨가면서 먹는 수준이 아니라 단지 여행자들의 입맛에 대충 맞다 싶게 만든 스타일이어서, 약간은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뭐 나쁘진 않아요. 가격이 좀 세서 그렇지....


[뉴루앙프라방 호텔 옆의 작은 먹자골목...]

와~ 여기야 말로 저희 취향이라고 말할수 있겠는데요. 현지인들과 여행자들로 저녁이면 꽤 분주하고 버글버글 합니다. 가격도 싼편이고, 음식의 질과 맛도 다 좋아 보이는 곳이에요.
그냥 골목에 좌판과 간단한 테이블 놓고 장사하니까 휘~ 둘러보고 맘에 들면 식사해도 좋고 아니면 그냥 구경만 해도 좋은곳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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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ma]

헬로 책의 싸꾸나 레스토랑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새로 생긴거 같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요술왕자가 올린 ‘루앙프라방 시내지도’ 에 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이곳의 분위기와 맛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음료수 중에서 저렴한 편에 속하는 레모네이드와 아이스티 그리고 약간 무리해서 치즈케잌 한조각 먹었는데 31,000 낍 나왔구요...음..물론 맛있는 카오삐약이 보통 한그릇에 6,000낍 정도 하는걸 생각하자면 무척 비싸게 느껴지긴 한데,
친절한 스텝와 다양한 메뉴 제대로 된 치즈케익맛 그리고 에어컨이 나오는걸 감안하면, 이유있는 가격이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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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거리에 있는 작은 규모의 쉐이크 집들의 망고 쉐이크도 때로는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됩니다. 보통 3,000낍 정도인데 특히나 망고 쉐이크는 거의 음료수가 아니라 망고 퓨레 정도의 걸쭉함과 당도 에요. 먹고 나면 배가 상당히 불러 늘 둘이서 하나 나눠 먹었답니다. 특히나 루앙 프라방은 망고가 엄청나게 흔한 곳이었는데 5월이 망고철이라 그런지 몽족 시장 근처의 과일가게를 중심으로 트럭에 가득가득 망고가 쌓여 있더라구요.
일킬로에 3,000에서 5,000 정도의 환상적인 가격인데....음냐..한국에선 꿈도 못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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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M.B.K 2004.06.24 15:47  
  아... 망고쥬스 먹고 싶다... -_-
cindywindy 2004.06.25 00:58  
  친절하게 사진까지 올려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전 2월에 다녀왔는데 아직두 눈 앞에 사진같이 선명하네요 자전거타구 다녔던 길이랑 맛난 바게트빵 국수
아~ 그리워라
루앙프라방서탔던 죽음의 보트두 기억나네요
정말 죽는줄알았는데 ㅋㅋㅋ
민선 2004.06.26 12:10  
  나는 두리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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