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태사랑에 못 들어와봤다가 어제서야 들어와서 게시판을 읽어보았습니다. RD의 게시판에 가니 '나그네'라는 이름으로 제글이 올라가 있더군요.
그 밑에 달린 사장님의 리플과 제가 좀전에 RD에 올린 글을 카피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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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말 죄송하게 됬네요...

한국사람들 이제 안올거니까
이런일은 이제 없겠네...

알디는 주인이 한국사람이라고 한국사람만을 위한집이 아닌데
오는 사람들 좀..........

여행단니는분 어느정도 정보는 가지고 단녀야하는줄아는데
내가 잘못알았나......

하였튼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섭섭했다면 지면을 빌어 용서를 구합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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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이 아무런 언급도 없이 이쪽 게시판으로 옮겨와있네요.
코사멧에서 며칠간 느긋하게 지내느라고 인터넷을 어제서야 열어보았습니다.

먼저 '나그네'님께서 제 글이 이곳과 관련된 글이라서 이쪽 게시판으로 옮겨 주신점은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어느 게시판에 있던 글을 옮겨왔다거나하는 아무런 맨트가 없이 제글이 제목만 바뀌어져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한인업소들 처럼 RD역시 태사랑의 각 게시판을 읽어보신다고 알고 있기때문에, 말씀드린것 처럼 여행정보쪽의 두 게시판에 글을 올렸고 또한 같은 글이기 때문에 운영자분께서 필요하시다면 한쪽 게시판의 글을 삭제하셔도 무방할것 같다는 글을 남긴바 있습니다.

제글이 RD에 앞으로 묵으시기 위해서 한국에서 상의를 하시는 분들이나, RD 쪽 관계자 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하여 쓴글이 아니기 때문에 이쪽 게시판 까지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RD관계자분들께서는 타 게시판도 보실것이고, 한국에서 RD에 도움을 청하시는 분들이 괜히 제 글을 보고 괜한 선입감을 가지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닐듯 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나그네님께서 옮겨오신 제 글에 다신 사장님의 리플을 보고,
단 하룻밤을 묵었기는 하지만 제가 보고 느꼈던 사장님이 결코 저 혼자만의
경험이나 저만의 오해는 결코 아니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저나 혹은 RD를 다녀오신 다른 분들이 어떠한 글을 올리더라도 결코 제대로
된 사과를 하시거나 마인드가 바뀌실 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장님 동생분이 '요정'이란 이름을 쓰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사장님 동생분께서 친절히 대해주셔서 그점은 고맙고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할 말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장님의 답글을 보고 말기로 했습니다.
저도 20대 중반만 하더라도 여행을 다닐때는 꽤 날카로와서 남들이 뭐라고
하면 저는 더 방방뜨면서 대꾸를 했습니다. 이젠 무뎌져서 그런지 아니면
일일히 반응을 보이는 것이 귀찮아서 그런지 제가 비난을 받을 상황이
아닌데도 상대방이 오버해서 말하는 경우가 있으면 그 말들이 다시 부메랑이
되어서 그 사람에게로 돌아간다고 생각해버리곤 합니다. 그렇게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