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광씨폭포에서의 타잔놀이

홈 > 다른나라정보 > 여행정보(나라별)
여행정보(나라별)

- 태국에 대한 각 정보는 태국게시판으로 들어가세요.
- 라오스 지도 사이트 <호보맵>

루앙프라방 광씨폭포에서의 타잔놀이

영아 2 3302
2003년 4월 11일

루앙프라방베이커리에서 빵과 커피로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소문데로 빵이 참 맛있다

씨싸왕웡거리에서 란이가 목걸이와 팔찌를 샀다
은제품은 방콕보다 가격이 더 저렴한듯싶다

기념품가게 앞에서 물건을 구경하는데 서양남자 두명이 다가온다
어제 방비엥에서 같은 버스로 올라온 사람들같다

10명이 툭툭을 랜트하면 두당 1불에 갈수 있다며 같이 가지 않겠냐고 한다
어제 알아본 여행사 가격이 두상 10불이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지...

10분만 기다리라하고 숙소에서 옷을 갈아입고 뛰어오니 우리까지
10명의 인원이 채워졌다

배우 로빈 윌리암스 닮은 리안이란 미국인아저씨가 가이드격으로
인원모집에서 뚝뚝흥정까지 알아서 다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저 따라가는 분위기다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그리고 우리둘 이렇게 다국적팀이 모였다
그동안 여행지의 정보며 사람들에대해 쉬지않고 떠들어댄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광씨폭포까지는 50분 가량이 걸렸다
입장료는 5천낍
규모면에서는 그다지 큰 폭포가 아니었지만 울창한 숲속에
옥색을 띤 물빛이 아름답다

일반 단체 여행객들이 포포아래서 사진을 찍으며 구경을 하고 있다
잠시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 리안이 좀더 올라가 보자한다

폭포에서 왼쪽으로난 오솔길을 15분여 올라가니
밀림속에 숨겨져있는 작은 폭포가 하나 더 나오는데 정말 에덴같다

먼저 도착한 여행자들이 수영을 하고 있고
커다란 나무에는 누군가 메어 놓은 밧줄에 매달려 타잔놀이를 하고 있다

용감한 란이가 밧줄에 매달려 폭포아래로 다이빙을 한다
나도 도전해 보고 싶지만 수영에 자신이 없어서 구경만 하고 물가에서
개헤엄치는거로 만족해야했다

란이가 사진을 찍어달라며 재도전을 하는데 카메라를 의식하고 한참을 매달려있다. 다들 박수를 치고 환호다

리안이 마른 나뭇잎같은거로 담배를 말아 권한다
아마도 대마인듯싶다

호기심에 한번 피워보고 싶지만...
우리를 제외하고 다들 한모금씩 돌려가며 피우는 거로 보아 대마가 맞나보다

방비엥에서는 음식점에서도 약간의 코카인을 섞는 경우가 있다며
다들 한마디씩 마약과 코카인에 대해 말들을 한다

여행중 낮선 사람으로부터 음료나 음식을 권유받았을땐 특히 조심해야한다며
얼마전에 약에 취해 복대를 몽창 털린 영국여자에 관해
수다쟁이 마린이 열변이다


내 여행가이드북에선 광씨폭포에선 수영을하지 못한다고 나와있던데
15분만 올라가면 아름다운 폭포수밑에서 타잔과 제인이 되어볼수도 있다

 

툭툭 10불(한사람당 1불), 입장료 5000낍
10시경 출발
11시- 3시까지 4시간 폭포에서 구경
4시경 루앙프라방베이커리앞 도착함

간식거리를 준비해가면 좋을듯
2 Comments
gian 2003.05.26 21:48  
  광씨폭포 ...  정말 좋죠^^  혹시 호랑이 만져 봤나여? <br>
입구에 장관이 키운다는 호랑이 있는데...  사람들이 하두만져서  꼭 고양이 같던데,.,
레아공주 2003.06.09 16:53  
  컥..난 암껏두없던데요.... 그냥 나는 쾅씨에 주렁주렁 널려떨어져있는 오렌지만 열씨미 먹구왔는뎅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