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확인한 마지막 날(1/16) 환율은 ;

달러 현찰 고액권 : 1$ = 10580낍
달러 현찰 저액권 : 1$ = 10520낍
달러 여행자수표 : 1$ = 10605낍

타이 밧 : 1밧 = 248.25낍

은행마다 차이가 꽤 났던 타이나 베트남과 달리 라오스는 은행간 환율차가 거의 없더군요. 사람들 말로는 더 주는 은행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머물렀던 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보이는 것들은 모두 동일했습니다.

타이 밧이 달러에 비해 더 불리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수치상으로 계산해 보면 그게 맞지만 현실적으로 사용할 때는 타이 밧이 더 유리할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10000낍짜리 물건을 살때 1달러를 내면 500낍을 더 돌려주는 게 아닌 데 반해, 타이 밧으로 40밧을 내버리면 몆십낍 더달라고 하는 경우는 없거든요. 다시 말해 우수리 차이 때문에 위앙짠 시내에서는 사실상 1$ = 40밧으로 쓰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말입니다. 라오스 들어가실 분들은 타이 밧 작은 지폐들(특히 20밧짜리) 준비했다가 5000낍 결제에 사용하시면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