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여행계획을 세우셨군요.
1.여정 잘 짜셨네요.연구하신 흔적이 역력합니다.여정을 좀더 상세
하게 짚어 보겠습니다.

태국 치앙콩-->라오스 후에싸이-->루앙푸라방-->무앙씽-->루앙
남타-->보텐(Boten;라오스측 국경마을)-->국경-->멍라(Meng L
a;맹랍,중국측 국경마을)-->경홍(景洪;징홍,西雙版納의 主都)-->
곤명(昆明;쿤밍,雲南省의 省都)으로 해서 중국여행이 시작됩니다.
2.교통정보
1)라오스
치앙콩--후에싸이 보트요금 10바트 5분소요
후에싸이--루앙푸라방 스피드보트요금 800바트 이상.인원수랑
시기에 따라 변동.소요시간 8시간 정도
루앙푸라방--루앙남타 미니버스요금 4만낍 소요시간 9시간 정도
북부터미널에서 아침 9시에 출발,중국산 미니버스
루앙남타--무앙씽 트럭요금 만낍 소요시간 2시간 반정도.
루앙푸라방에서 무앙씽까지 당일로 도착할수 있지만 밤늦은
시간이네요(밤 9시쯤)
2)중국
국경--멍라 10元(우리돈 1650원 가량) 소요시간 2시간 정도
멍라--징홍 30元 소요시간 6시간 정도
징홍--쿤밍 155元 소요시간 16~20시간 정도.차종에 따라 차이
3.추천 여행지--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라오스
후에싸이:개인적으로 무척 정감이 가던 곳입니다.특히 숙소인
스마일(?) 게스트 하우스 옥상에 마련된 뷰 포인트에서 바
라다 보는 정경이 일품입니다.도도하게 흐르는 메콩강의
일몰 모습하며 강건너 태국 국경의 모습들이 아련하군요.
루앙푸라방:아침에 푸시산에 올라보면 아침안개가 낮게 깔려
있는 마을의 모습들이 무척이나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사원들이 도열하고 있는 씨앙통 거리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빠지면 바로 칸 江가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이야말로 별천지
가 다름 없더군요.강건너엔 "임자 없는 나룻배"가 마냥 주인
을 기다리듯 덩그러니 매여있고 한가하다 못해 마치 시간이
정지된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입니다.한폭의 풍경화가 간절
히 생각나는 칸 江입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다면 남쪽의 왕위앙(방비엥)도 좋습
니다."라오스의 계림"으로 불리울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여 여행
자들이 쉬어가기 적합한 곳입니다.그리고 무앙씽쪽은 고산족과
의 만남이라는 테마가 따르지만 제가 찾아간 마을은 이미 순수
함을 상실해 버린뒤라 기대한 만큼 실망도 컸었습니다.
오히려 왕위앙에서 루앙푸라방으로 가는 도중에 잠시 머물렀던
산정상 부근의 고산족 어린이들이 너무나도 순박하더군요.
2)중국--선택코스입니다.
경홍(景洪;징홍)ㅡ곤명(昆明;쿤밍)ㅡ대리(大理;따리)ㅡ여강(麗
江;리지앙)ㅡ중전(中甸;중띠엔)으로 연결되는 운남성 코스

곤명--계림(桂林;꾸이린),양삭(陽朔;양수오)ㅡ상해(上海;샹하이
)로 연결되는 계림 코스

곤명--성도(成都;청뚜)ㅡ송번(松蕃;쑹판)ㅡ구채구(九寨溝;지우
자이고우)ㅡ황룡(黃龍;황롱)의 사천성 코스

곤명--성도--중경(重慶;총칭)ㅡ의창(宜昌;이창)ㅡ무한(武漢;우
한)의 장강삼협 코스

곤명--서안(西安;시안)ㅡ북경(北京;베이징)의 서안 코스 등등
여러 코스를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마음에 드는 코스를 선택하
시기 바라며 메일 주시면 각 지역별 여행정보(교통편,숙소,지도
등등)를 성의껏 알려 드리겠습니다.
4.비자 발급
1)라오스
한국에서 발급 받으실수 있는데 태국 방콕에서 여유가 있다면
카오산의 여행사에서 받으십시오.3일 걸리며 제일 싼곳은 700
바트였습니다.(비자 수수료 한달짜리)
2)중국
미리 한국에서 받아가심이 좋을듯 합니다.서울에 계신다면 명
동입구 신한은행옆,중앙 우체국 골목 중국대사관 옆에 있는 중국
영사관 건물에서 신청하시는데 오전 10시 반까지 가셔야 합니다.
주민등록증,주민등록증 복사본,사진 등을 지참하세요.3일뒤에
발급되며 수수료는 2만원이며 비자기간은 보통 한달짜립니다.
유효기간이 3개월이므로 비자발급일로 부터 3개월 이전에만 중
국으로 입국하시면 됩니다.

좋은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쉰세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