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 과연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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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 과연 안전한가?

안티 라오 21 3204
저는 12월 초에 중국을 기점으로 육로로 동남아시아를 여행하고 있는 여행자랍니다.

우선 제 아랫글과 왜 필명이 '안티 라오'인지 여행중임에도 불구하고 몇일 전부터 설명을 해드리고 싶지만 심사숙고를 기하기 위해 여러번 망설였지요. 아마도 제가 여기다 글을 올리면 일부 님들은 저에 반대한 글을 올릴지도 모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과 그리고 제가 보고 판단한 사실임을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저의 생각에 반대하는 의견 또한 개인적인 의견일 뿐임으로 누가 옳고 그르고를 따짐이 아님 역시 밝힘니다.

지금 저는 여행 후반부에 이르러 다음주에 귀국 예정입니다. 총 2개월간의 여행이 었습니다. 가기 전에 여행 국가 선정 및 정보를 얻기 위해 여기 태사랑에 자주 들렀었고 유니님을 비롯한 많은 님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즐겁게 여행하였습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부터 저 역시도 라오스에 대한 많은 궁금증과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람이 좋아서 가는 나라'라고 칭찬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과한 기대를 하여 환상을 가지거나 그런 것은 물론 아니였지요 ^^ 그냥 내가 보는 그대로의 라오스를 기대했었지요.

그래서 방콕에 도착하여 바로 농카이로 통하여 라오스의 위엔짱 - 방비엔 - 루아프라방 - 훼이싸이(예정지)로 하여 다시 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저는 바로 위엔짱에서 방비엔으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가져간 정보에 의하면 버스비가 6000킵이었는데 7000킵을 받더군요. 그새 물가가 올랐나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뒷자석에 앉았는데 제가 탄 버스 뒷자리는 모두가 외국인들이었습니다. 버스 조수격인 현지인이 뒷자리부터 외국인한테 돈을 걷어가길래 그래서 7000킵인줄 알았지요. 하지만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원래는 6000킵이었는데 외국인한테 더 받았더군요. 사실 이것은 애교로 봐줄수 있었습니다.

방비엔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자연이 아름다운 시골마을이었지요. 다른 님들 말대로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서양인들이었습니다. 그날 오후 3시경에 자전거를 약 1시간 가량 타고자 자전거를 렌트하려 했습니다. 자전거 렌트비가 올랐더군요. 6000에서 10000킵 가량했습니다. 저는 하루도 아닌 반나절 아니 그 정도도 아닌 1시간 가량 사용하고자 할인을 부탁했었지요. 인터넷에 방비엔의 주민들이 인심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해주지 않더군요.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절반 가량은 아니더라도 그 정도에 가까운 할인을 해주는게 상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껏해야 1000킵 할인을 해주는 곳이 최고로 인심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제가 특별히 예의없이 흥정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람 좋다는 라오스가 일년이 지나고 더욱이 요즘이 성수기라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지요. 이걸로 생계를 유지해 나가니까 라고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더라고 인심좋고 친절한 라오인을 솔직히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어쩌면 유니님의 글대로 불평일지도 모르나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서양인들을 쫓아다니며 뭔가를 요구하는 아이들.. 한편으론 애처로운 생각이 들었지만 그 아이들에게 주려고 가져간 연필, 볼펜들이 별로 쓸모가 없더군요. 관광업에 종사해 보이는 방비엔의 주민들 대부분이 외국인한테 바가지로 돈을 벌려고 애쓰는 모습이 자주 보이더군요.

방비엔에서 루앙프라방으로 버스를 타고 도착하여 아래 글대로 닭칼국수를 먹고 한적한 라오의 마을을 느꼈습니다. 원래 계획은 무앙씽까지 가려고 했었지만 일정상 저는 루앙프라방 -> 훼이싸이 행 스피드 보트를 탔습니다. 스피드 선착장까지는 상당히 거리가 되어 숙소 주인에게 스피드 보트에 관해 물어보았더니 숙소에서 25달러로 예약이 된다고 했습니다. 역시 성수기고 물가가 올랐나 생각을 했지만 라오에서는 대부분이 킵으로 계산하면 더 이익이라는 경험으로 킵 또는 바트로 스피드보트 가격을 주인에게 물어보았는데, 다른 분들이 올려놓은 가격과 너무나 차이가 난 보트 가격과 계속 횡설수설하는 주인이 못내 의심스러워 출발하는 당일 날 아침에 스피드 보트 선착장으로 쌩때우를 타고 바로 갔습니다. 역시 돈을 벌기 위해 선착장이라고 할 수도 없는 선착장을 루앙프라방 중심가와 상당히 떨어진 곳에다 만들었더군요. 라오 여행중에 항상 느낀 사실이지만 라오는 항상 이런식으로 외국인들에게 돈을 뜯어가는 교통시스템을 가졌더군요. 역시나 선착장에 가보니 200000킵이었습니다. 달러로 21달러 조금 넘은 가격이었지요. (혹시나 스피드 보트 타려하시는 분들은 선착장 가서 표 사세요. 안그럼 바가지 쓰지요.)

9시 조금 넘어서 스피드 보트가 출발하였습니다. 출발하기전 보트 주인이 외국인 정원은 6명인데 현재 5명이 있으므로 지금 출발하고 싶으면 돈을 더 내라고 먼저 얘기를 하더군요. 저는 무시 했지만 결국 현지인 2명을 더 태우고서 총 인원 7명(외국인 5명 현지인 2명)을 태우고 보트가 출발했습니다. 아침이고 빠른 속도로 인한 바람으로 체온이 아주 떨어져 무척 추웠습니다. 엄청난 엔진소리와 추위에 시달려 겨우겨우 빡뱅에 도착했습니다. 그 중간 마다 그 배는 계속 현진인을 태우고 내려서 상당히 지체된 시간이었을 뿐만 아니라 빡뺑에 도착해서는 보트가 이상이 있어 점심을 먹고 다른 스피드보트를 타고 훼이싸이로 출발을 했습니다. 그때 역시도 외국인 5명 빡뺑에서 출발하는 현지인 2명을 태우고 출발을 했습니다.

바뀐 스피드 보트는 보조 현지 청년이 함께 탑승을 했습니다. 물론 가는 중간마다 현지인을 태우고 내려서 다른 스피드 보트 보다 더 느려졌지요. 계속 가던 보트는 오후 4시 15분전 쯤에 내리는 사람도 없는데 어떤 선착장에 다시 보트를 세웠습니다. 저는 그 보조 청년에게 여기가 훼이싸이냐고 물어보았는데 청년은 여기서 15분을 더 가야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외국인들과 같이 내리지 않고 사라진 보트 주인과 보조 청년을 기다리는데 몇분이 지나자 그 보조 청년이 나타나 외국인들의 짐을 꺼내고는 더이상 보트가 가지 않는다고 내리라고 했습니다. 청년은 뭔가 숨기는 듯 단지 저기 보기는 언덕위에서 차로 가면 된다고 답할 뿐이었습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나 속으로 불평을 하고 짐을 챙겨 들고 내렸지요. 저는 내린 이 종착지이니깐 당연히 훼이싸이라고 생각을 했고 다른 외국인들도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더욱이 다른 스피드 보트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저 멀리서 제가 탄 보트보다 먼저 출발한 보트에 탑승했던 외국인들이 보여서 분명 느낌이 이상했지만 안심하고 내렸지요. 또한 그 선착장에는 라오 경찰이 책상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더 안심을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알아간 정보에서는 훼이싸이 선착장에서 국경까지 가려면 툭툭을 타고 5분정도 가야 된다고 했기때문에 청년이 말한 멀리 보이는 언덕위로 올라가면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올라가는 길이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 흔적이 보이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전혀 길로 정리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나 이상하다고 느꼈지요. 올라가니 앞선 외국인들이 쌩태우에 가득 타서 만차가 되어있었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25000킵이라고 했습니다. 정보에 비해 가격이 너무 뛰어서 역시나 바가지라고 생각했지요. 만차가 되어 그 생때우를 타지 못하고 남은 외국인이 저를 포함해 총 6명이었습니다. 그 생때우 운전사는 훼이싸이까지 갔다가 돌아오려면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된다고 남은 외국인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훼이싸이까지 가는 스피드보트 주인에게 연결시켜 주곤 휑하니 떠났습니다.

처음 라오스로 여행해서 처음 스피드보트를 탔던 저였지만 누구에게 쉽게 속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 날 루앙프라방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훼이싸이에 도착하려고 했던 모든 외국인들은 이상한 그 곳에서 내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라오 사람들이 외국인들에게 또 바가지를 씌운다고 생각을 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훼이싸이로 가는 또 다른 길을 찾고자 계속 물어봤지만, 대부분이 대답을 회피하거나 눈치를 보며 어물쩡거렸습니다. 모든 상황을 판단해 볼 때 분명 경찰과 현지민들이 짜고 외국인들을 속여 돈을 벌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너무나 화가나서 분개하여 지나가는 차를 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은 6명 중에 한 외국인이 연결시켜준 스피드보트 주인과 흥정을 계속 시도해서 저를 포함한 총 6명이 보트를 타려고 했습니다. 선착장으로 다시 내려가는데 모든 현지민이 저희를 둘러싼 상태에서 따라 선착장으로 내려왔습니다.(마치 도망가려는 것을 막는 포위망을 싸듯이... 모두들 검은 피부에 웃음이 만연한 것 같더군요..) 저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들은 분명 훼이싸이까지 가는 보트를 정시된 가격을 지불하고 보트를 탔는데 경찰이 연계되어 엉뚱한 곳에다 외국인들을 내려주고는 다시 또 돈을 챙기려는 라오에 너무나 분개하여 큰길가로 나가 지나가는 트럭을 잡아 타서라도 훼이싸이로 가려했지만 그 괘씸한 스피드 보트 주인과 흥정한 외국인의 노력을 무시할수 없어 그냥 보트를 타려했습니다. 선착장으로 내려가니 모두들 한건 무슨 구경거리가 난듯 웃으며 외국인 6명을 둘러 싸지요. 저는 너무나 화가나서 그 화풀이로 그 경찰을 포함한 외국인을 둘러싼 웃음 가득한 현지민들은 째려 보았습니다. 보트를 타고는 화를 못참아 한쪽이 떨어진 핼멧을 던졌지요. 그랬더니 싱글싱글 웃으면서 핼멧을 제가 부러뜨렸다고 시늉을 제게 했지만 저는 그냥 째려만 보았습니다. 그러고는 지들끼리 "재팬 재팬" 거리며 또 웃더군요. 근데 보트가 출발하지 않더군요. 보트 주인이 말하길 돈을 주기 전까지는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외국인이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 눈으로 국경를 보고서야 주겠다고 했지만 그 보트 주인은 안된다며 다시 선착장 밖으로 나갔습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고 싶지만 설명하자니 그 보트 주인 얼굴이 생각나서 못하겠습니다. 인터넷 상이라 상당히 언어를 순화하여 글을 올리는 중이거든요. 저는 더이상 화를 참을 수 없어 제 일행(한국인2명)과 함께 짐을 가지고 걸어가고자 했습니다. 그때서야 보트 주인인 다시 가려고 했지만 저를 포함한 일행들은 도저히 그 말도 안되는 상황을 참을수 없어 다시 언덕위로 올라가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외국인들에게는 미안했지만 그 참을수 없는 라오인들과 그 경찰과 연계된 그 말도 안되는 상황과 타협하고 싶지 않았었습니다. 차라리 그날 태국으로 들어가지 못할지라도. 여자2명 남자1명의 한국인들은 산길을 걸어 큰길이 나오길 바라며 계속 걸었습니다. 껄렁껄렁한 현지인 어저씨가 따라오더군요. 훼이싸이까지 갈려면 걸어서 4시간 걸린다며 능글맞게 웃으며 말을 시키더군요. 그 불쾌했던 기분을 다시 전환하고자 우리들은 웃으며 앞에는 그 껄렁한 현지인 남자를 앞으로 하고 길을 걸었습니다. 10분 뒤에 십대로 보이고 껄렁한 군복과 두건 그리고 썬글라스를 착용한 키 작은 라오 남자 둘이 우리에게 따라 붙었습니다. 아무생각 없던 저는 30분을 가도 큰길이 보이지 않고 깊은 산길만 보이고 또한 이상해 보이는 현지민이 보여 순간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한국일행들에게 그 사실을 티나지 않게 알리고 걸음을 천천히 하여 그 이상해 보이는 현지남자 둘을 우리 앞으로 보냈습니다. 우리는 일부러 걸음을 천천히 하여 그남자들과 상당한 거리를 두고자 했지만 그들이 우리 걸음에 맞춰 일정한 거리를 둠을 알아챘습니다. 곧이어 우리는 그들의 허리춤에 찬 수류탄을 발견하고 다시 그들이 그 수류탄을 손에 들었음을 알고는 티를 내지 않고 상황을 판단하고자 했습니다. 일행중 한명의 관찰 결과 그 수류탄은 구소련제 계열의 하나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군대 제대한지 오래된지라 공식 명칭은 잊어버렸다고 했으나 분명 외관상 세열수류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시간 넘게 걸었던 우리는 계속 산길만이 나오자 이러다간 날이 저물면 그 들이 우리에게 어떤 행동으로 돌발할지 깊이 우려되어 탈출구를 찾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지도 한 장 없는 라오스의 산 길에서 우리를 노리는 라오 사람들이 표적만이 되고 있었습니다.

천만 다행으로 원래는 그 시간에 더 이상 지나가는 차가 없었으나, 지나가는 생때우가 있어 급한 흥정 후에 타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에 차가 없었다는 사실은 차를 타고 나서야 부인이 아퍼서 간호해 가는 현지 남자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거머리같은 그 라오 남자 셋은 저희가 차를 세워 흥정하는 과정에서도 현지민을 수류탄으로 위협하며 계속 저희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우린 그 환자를 수송하는 쌩때우를 탔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냥 운전기사를 위협해서 공짜로 올라탄 그 라오 남자들은 더 이상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중간에 어느 지점에서 내렸습니다. 우리는 그 쌩태우를 타고 1시간 넘게를 달려 어렵게 훼이 싸이에 도착하였으나 6시가 넘어서 결국 그날 국경을 통과하여 태국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선은 지친 몸을 쉬고자 숙소를 잡고 다시 일행들이 모여 그날 일어난 일에 관해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았고 우리가 내린 결론은 분명 정말 말이 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는 분명 라오 경찰이 연계된 속임에 빠졌을 뿐 아니라 정말 목숨에 위협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렇게 그 상황에 대해서 글을 쓰는 것은 분명 그때 상황에서 느겼던 것과 나중에 일행들과의 대화를 통해 유추한 사실에 의해 목숨의 위혐을 느꼈다고 분명 말할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엉뚱한 선착장에서 내렸을때 한 외국인이 흥정한 훼이싸이행 보트를 탔다면 이런 황당하고 위험한 상황을 만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여자인지라 그당시 어떤 상황이지 잘 파악이 되지 않았고 단지 웃기는 상황에 분개를 했었지만 남자 일행의 말에 따르면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위험한 상황을 알 수 있고 그래서 나머지 남자 외국인들은 웃기는 라오인들과 어떻게 해서든지 타협을 해서 그 상황을 빠져 나갈려고 했던것이고 우리 일행은 분개한 저로 인해 순간 위험한 상황에 빠졌던 것이지요.

훼이싸이로 와서 저는 화도 나고 어쩌면 목숨이 위험할수 있었던 그일로 인핼 잠을 이루지 못했고 지금 역시도 그때일을 생각하자면 너무나 화가 납니다.

훼이싸이 국경에서 다른 한국 자매를 만났는데 그들은 2박3일 슬로보트를 타고 제대로 된 훼이 싸이 선착장에서 내렸다고는 했지만 훼이싸이로 오는 과정에서 현지인의 비슷한 횡포를 경험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날 훼이싸이 여행사에서 우리가 잘못 내린 그 선착장의 이름을 알려고 은근슬쩍 여행사에 물어보았더니 여행사 주인이 우리가 당한 일을 아는지 얼머부렸습니다. 우리가 이상한 곳에 내린 곳은 훼이 싸이에서 남쪽으로 차량으로 1시간 넘게나 멀리 떨어진 산골마을 'B. PAKTHA'라는 곳이었습니다. 인터넷에 이렇게 올리고자 이름을 우연찮게 구원자였던 쌩때우 운전자를 통해 알아왔습니다. 국경에서 만났던 자매 역시도 그 곳에서 내릴뻔 했지만 여차 저차 해서 훼이싸이까지 왔다고 했습니다.





태국에 다시 들어온지 약 일주일도 되지 않습니다. 제가 당한 일이 전혀 인터넷이나 어떤 귀뜸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혹시나 다른 여행가들도 당할까 바로 글을 올리려 했지만, 혹시 믿지 못하거나 라오를 비방하는 글이 될까 또는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비춰질까 여러번의 심사숙고 끝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라오는 여행하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의 경우를 봐서는 절대 그런것 같지 않더군요. 물론 저의 경우는 무척 드문 경우라 할수 있지만 혹시 누가 알겠습니까? 지금 라오를 여행하는 여러분이 저와 같은 경우를 당할지? 저는 결코 제가 달라서 다른 여행자들과 다른 루트로 움직인 것도 아니고 다들 안전하다고 말하는 보편적인 루트로 이동했었는데로 그런 믿지 못할 상황을 만난것입니다.


비록 그런 만행이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비리라고 해도 바로 내일 라오스를 여행하는 한국인이 저와 똑같이 당할 수도 있습니다.

라오! 결코 여행하지에 100
21 Comments
죽을뻔2 1970.01.01 09:00  
그래서 어딜가나 남의 경험은 단지 참조만하시고<br>자신의 옥체들을 보존하소서.....<br>필리핀에서도 한국인들 많이 당합니다. <br>쉬쉬해서 그렇지! 특히 노출 심한 여성들....
죽을뻔.... 1970.01.01 09:00  
전 중국에서 외국 여성 여행자들이 납치되어 시장 <br>길바닥에 포박당한채로 목에다 가격표 걸고있는 것도<br>보았습니다. 그 얘기를 다른 중국인에게 나중에 했더니<br>믿지를 않더군요....
*^^* 1970.01.01 09:00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무기를 갖고 다니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트레킹하다 쉬게 되는 고산족 마을 사람드도 갖고 있기도 한 걸요... 오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970.01.01 09:00  
폭탄이 위협물이 되나?<br>총이면 몰라도.<br>같이 죽자는 뜻인가?
얌얌이 1970.01.01 09:00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에 상황을 심각하게 생각한 것은 아닌지.  주민까지 위협하는 정도의 문제였다면 그렇게 끝나지 않죠. <br>낯선곳에 대한 불안함이 과대 드라마를.....
혹... 1970.01.01 09:00  
버스 시간 묻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 나라 사람들이 싫어하는 표정이나 손짓을 하쥐 않았을까? -_-;;;;<br>뭔가 오해가 있었을듯
똘똘이 1970.01.01 09:00  
mei 씨의 경우가 이해가 가지 않네요. 단지 버스 시간을 물었다고  맞어요?  왜?<br>전후사정이 궁금하네요.
*^^*_ 1970.01.01 09:00  
맞어요. 특히 여행지에서 만나는 현지인들은 좀 그렇죠?<br>그러나 그 사람들이 그 나라 전체는 아니겠죠?<br>일부로 전체를 판단한다는 것은.....<br>극단적인 미화도 극단적인 비판도 생각해 볼 문제예요.
뚝뚝 1970.01.01 09:00  
어딜가나 사람은 똑같은 법이거늘..<br>한국사람들에 대해선 늘 비판하면서 라오에 대해선 <br>너무 좋게만 쓰는걸 보구선 그전부터 좀 씁쓸했네요<br>거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나쁜사람이 없겠습니까
뚝뚝 1970.01.01 09:00  
이분의 경우는 극단적인 경우지만 모든 여행자들이 너무<br>라오를 미화하기만 하는것두 좀 비객관적이라 봅니다.<br>어딜가나 착한사람 나쁜사람 있기 마련인데.. 라오 사람들은 천사라는 둥 눈물이 난다는둥
*^^*- 1970.01.01 09:00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남은 여행을 마무리 하세요.<br>그래도 순박한 라오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만 생각하면서.........<br>그것이 나를 지키는 길이 아니겠어요?
mei 1970.01.01 09:00  
특히 혼자 배낭여행하시는 여자분들, 라오스 남자들 꼭 조심하세요. 지금 태국에 있지만 태국 남자들과 비교도 안 됩니다. =.= 과도기라 그런가? -_-a
mei 1970.01.01 09:00  
어떤 아저씨는 손가락으로 저를 가리키면서 능글능글하게 웃더라구요. 맞은곳도 아팠지만 맘이 더 아팠어요. 그 밖에도 라오에서 사람들한테 상처 받은 일들이 많아요. -_-;;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려나...
mei 1970.01.01 09:00  
음냐.. 저는 무앙씽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시간 묻다가 라오남자한테 맞은적도 있습니다. 주위에 있는 모든 라오 남자들이 저를 보고 웃더군요. -_-;
황경이 1970.01.01 09:00  
어머.. 정말 큰 일 당하실뻔 했네여.<br>저두 섰었지만.. 보트기사가 한 10분간의 대화만 하고 바로 훼이싸이로 출발했었습니다.출입국시간이 지나 집행료를 더 지불했었지만.. 때묻지 않은 라오.. 슬퍼지내여 ㅡㅡ^
정말 1970.01.01 09:00  
큰일 당하실뻔 했네요.악질을 만나셨군요. 저도 캄보디아에서 펑펑 운사건이 있어서 공감이 가네요.
M.B.K 1970.01.01 09:00  
저는 그구간을 비행기로 이동해서 잘몰랐는데 큰일날뻔 하셨군요. 48$면 비행기로 가실 수 있습니다. 이동수단으로 비행기도 고려해 보세요...다른분들...
ARMY 1970.01.01 09:00  
님아~ 자세한 얘기도 더 올려주세요..
ARMY 1970.01.01 09:00  
무섭네여..일주일뒤면 태국 들어가는데...<br>이번에 라오스도 가려고 했는데...
헉... 1970.01.01 09:00  
무섭네여..-_-; 수류탄이라...<br>앞으로 라오 가게 되면 걍 돈 몇푼 더 주는게 나을듯..쩝
민선 2004.06.03 13:44  
  -_-올7월에 라오스 생각하고 있었는데,,웬지,,정떨어지려는,,님들,,진짜 자세한 얘기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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