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이싸이]

스피드보트는 소음이 심하고 자리가 좁아 매우 불편할 것 같아 슬로우보트를 타며 메콩강변을 감상하기로 결정.
근데 이결정이 나중에 그렇게 큰고통을 줄지 몰랐음..

전날 예약을 하면 좋다해서 전날 예약하러 갔으나 예약을 필요없고
출발당일 08:30까지 무조건 선착장으로 오라함.
슬로우보트 실제 출발시간은 11:00에 하였음.
당일 아침일찍 라오스에 입국(입국사무는 08:00에 시작)하여도
충분히 타실 수 있습니다.(스피드보트도 마찬가지)

타놈삽 G.H-->슬로우보트 선착장(도저히 걸어갈 거리가 아님)
뚝뚝 3,000낍~4,000낍(3,000낍 주었습니다)

슬로우보트 배삯 : 루앙프라방까지 90,000낍 혹은 460밧(당근 낍이
유리)빡벵에서 일박하여야 하며 숙소와 식사는
본인이 책임져야 함.

슬로우보트 설명 : 롱테일보트의 2~3배정도 크기의 배로 내부는
깐짜나부리 제쓰 전쟁박물관에 있는 포로호송열차의 내부보다도 더 험함. 본인이 사람이 아니고 화물이라는 정신적인 무장을 하고 타는 것이 바람직 함.

[빡벵]

아무튼 11시에 출발하여 17:40쯤 빡벵에 도착.
(훼이싸이에서 출발할때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 관계로 배안에서 쫄쫄 굶음. 훼이싸이에서 필히 점심과 음료수 준비하여 타시길 권함)

빡벵의 게스트하우스마다 모조리 방이 없다함.
허~ 이런일이...
마을의 제일 윗쪽의 끝에 있는 집에 간신히 숙소를 구함.
(처음엔 방이 없다가 했다가 먼 조화인지 있다고 함)

30일간의 여행중 최악의 숙소였음. 그집 주인에게는 죄송하지만
숙소는 양계장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 하였음.
그런데 다음날 고장난 배안에서 자는 바람에 오히려 나은 잠자리로 변함.

1박에 20,000낍.(깍고 자시고 할일이 없음. 달라는대로 줘야 함)
많은 동행자들이 천장만 가리고 밖에서 훤히 보이는 게스트하우스 베란다 혹은 마루에서 모기장 치고 이불덮고 돈주고 잤음. 방이 없어서...빡벵에 내리시면 동작을 빨리하셔서 숙소부터 잡으세요)

식당의 식사도 라오스내에서 제일 비쌌음. 물1병(반투명 플라스틱에 담긴 물) 3,000낍(라오스 다른곳에서 1,000낍짜리)

다음날 아침 8시에 루앙프라방을 향하여 슬로우보트 출발
간단한 점심식사 준비하여 탑승.(루앙프라방에 5시쯤 도착할 것이므로.... )
잘가던 슬로우보트 15:00경 기관고장.
스피드보트 타고 신나게 날라가는 여행자들이 부러워지기 시작함.

슬로우보트 배안에서 1박.(다시 생각하기 싫음)
추위에 떨고 배고픔에 지치고 더러움에 몸서리치고....
다음날 아침 배를 고쳐 08:00에 재출발 10:00쯤에 어떤 마을에 정박. 13:00에 다시 출발(그 마을에 왜 정박했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음)
아무튼 14:30분쯤 루앙프라방에 무사히(?) 도착.

[루앙프라방]

숙소 : 쑤언깨우 G.H (팬룸,공동욕실 1박 40,000낍 너무지쳐서 방값 깍는것도 잊어버렸음)
헬로태국에 나와있는 말리라오 레스토랑 아랫쪽에 깨끗한 G.H가
새로 생겼음. 헬로태국 p220 48번과 49번 사이.
신축건물로 깨끗해보였으나 정작 가격을 못물어봤음. 40,000낍에서 50,000낍 정도로 추정됨.

루앙프라방 박물관: 입장료 10,000낍, 박물관이라기보다는 걍 가정집 구경하는 수준임.

시내이동:뚝뚝이 대략 3,000낍~4,000낍

식당: 말리라오 푸드레스토랑(바로 옆집으로 이전하였음
p232 사진에 나오는집도 식당임 간판확인 요망)
두명이 요리3개에 카우팟 라오맥주한병 59,000낍
가격이 싼편은 아님.

쑤언깨우 G.H에서 큰길로 나오자마자 왼쪽에 있는 노점칼국수집
정말 맛있습니다. 1그릇=3,000낍.

달라시장: 반팔 면티셔츠 15,000낍(처음에 18,000낍 불렀음)

환전:란쌍은행 루앙프라방지점(1$ = 9,490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