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를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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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나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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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를 정리하며....

yuni 0 4436
오랜기간에 걸쳐 올렸구요...한번에 올렸어야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네요 --;;
걍 라오스정보 올리다가 마무리로 뭔가 해야할듯해서....아니 정리를 하고싶어서요..느낌에 대해 두서없이 적을께요.......

라오스...하면 아련하게 뭉클해지는 그런느낌이네요...눈물이 날정도로....

라오스 한달간 여행하면서....
라오스 들어가기전에 라오스는 먹을것이 없다는말에 많이먹는 유니는 30일있을려다가 겁이나서 20일로 줄였는데 의외로 먹을것이 많아서 --;; 30일 있었네요~
(전 박쥐만 있는줄알았어요...사람들이 박쥐밖에 먹을게 없다고했는데 쌀국수나 카우팟을 주로 먹어요...)

보통 사람들이 "라오스 정보 주세요~~~~" 많이들 그러시는데 라오스는 식당이고 게스트하우스고 많은 차이가 없이 다 비슷해요...신기하게도....
그러니 많은 손해는 없으실꺼구......아직 사기꾼이 많지도 않으니깐...책 한권이면 될듯해요...

헬로태국,라오스 주황색책의 라오스편은 엄청나게 많이 변했습니다...
현재 라오스는 외국인에게 점차 개방을 하는터라 너무많이 변했다구하더군요...
1년전의 라오스와 지금의 라오스는 엄청 다르데요...
이렇게 많은 게스트하우스와 식당이 있지도 않았다면서.......

여행자들이 많아지면서 그런가봐요...

론리플래닛 라오스는 1998년에 나온것인데 아마 이번년도에 새로나오는걸루 알고있어요...3년전꺼라서 당연히 모두다 변했구요....뭐..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라오스책 한권이라도 있으면 맘은 편해요...

바트는 훼이싸이 국경에서 달러보다 더 환율이 좋더군요...
아...수도 위엥짱도 그렇구요...태국과 국경을 맞대고있는 위엥짱과 훼이싸이는 달러보다 바트로 숙소값이나 다른것을 내시는게 좀더 이익이더라구요...

1바트가 193킵을 주었구요
1달러가 8300킵을 주었구요...

라오스에서 유일한 불친절을 겪은곳은?
수도 위엥짱의 시장과 왕위엥의 35달러짜리 남쏭호텔이었습니다..
얼마나 불친절하고 그런지..정말 놀랍더군요.....

라오스에서 6년간 사시는 한국아저씨의 말씀에의하면
"라오스 사람들은 참 순하고 착하다" 네요...사시는분도 그렇게 느끼셨으니..
어쩜 그렇게 잘웃는지...정말로 잘웃어요...

우리같았으면 싸움도 날일을 그 사람들은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더군요....서양여행자들을 만나도 라오스사람들이 자기가 만난 국가 사람들중 최고로 착하고 친절하다면서......

저도 하도 라오스칭찬만 듣고가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에 부응?했구요 ^^;;

무앙씽이 최고라네요.....저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무앙씽을 안간 사람은 왕위엥이 최고라구 하구요..

저보고 라오스를 다시 가라면 무앙씽과 라오스남부쪽만을 갈꺼예요
왕위엥보다 무앙씽이 훨씬 좋은 느낌을 갖고있거든요...
무앙씽에서만 한달채우고 가는 외국인도 많이 봤어요...

지금 방콕에 있으면서 무앙씽에서 만난 외국친구들을 많이 만나는데요(2주있었기때문에 작은도시고 많은사람들을 못만났지만 2주란 기간이 긴편이라 꽤 되거든요...) 모두들 무앙씽을 다시 가야한다며 아쉬워하고있지요...

무앙씽...1년후에 가면 엄청많이 변해있을꺼예요..제가 있을때도 집들을 새로짓고있었거든요....건물과 거리는 많이 변해도 사람들은 그것처럼 많이 안변할꺼예요....무앙씽에는 고산족들이 왕창 계신데 ^^ 물론 사진을 찍으면 돈을 달라고하긴하지만 --;; 유일하게 순수한 고산족이라고 사람들이 표현하듯이...
전 무앙씽에 대해 집착이 커지네요 --;;

사람들이 라오스가 오염되지 않기를 바라더군요...
관광객이 많아질수록 태국처럼 엄청난 번화가와 카오산로드처럼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개인적으로 카오산로드를 좋아합니다..*^^*그러나 카오산로드를 몇년있어보신분들은 너무 오염됐다구 하시는데 그래도 태국이니깐 이나마 순수함을 유지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관광객이 이렇게 많은데도 다른나라에 비해 태국은 오염이 많이 된것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오염되기가 안타까워서 관광객이 많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달라요...많은 사람들이 라오스를 가서 라오스에 대해 알았으면 하는 생각....

라오스사람도 태국사람만큼 잘웃고 친절하지요...보통 라오스사람이 더 순박하다고 표현되지만...

아직 방콕에 있으면서도 라오스를 갈까?말까? 비자를 받을까? 엄청 고민때리고 있답니다..다시 가고싶지만 다른 스케쥴을 포기하기도 그렇고 무엇보다 폭우가 쏟아지면 고립되는 나라라서 --;;; 흑흑..무서워요...길이 아예 없어지거든요...트럭이 전복되고 --;;;

라오스는 무엇을 보러가는게 아니고 라오스 사람을 만나러 가는거래요...
저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여행은 어느나라를 가던지 무엇을 보러가는게 아니고 그 나라 사람을 만나는것에 의미를 두지요...라오스는 대만족.....

잉..눈물난당...엉엉..다시 가고 시뽀~~~~~~~ กดกดกด

라오스에서 좋은 느낌을 갖으실꺼랍니다~~ *^^*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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