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라오스 여행을 했는데 참 아쉬움이 많네요...
다시 라오스비자를 받아 갈려구 하루에도 몇번씩 맘이 움직이고있답니다

라오스여행하기 가장 좋은 날씨는 현지사람들 의견대로
11월-3월 입니다...

나머지 날씨는....개인적으론 권하고싶지않습니다....
즉 저라면 못간다는거죠...제가 너무나도 다시 가고싶은데도 못가는 이유는
날씨 영향이 큽니다..

제가 있던 3월에 폭퐁우를 동반해서 10일간 난리를 쳤지요..
번개,천둥,폭우.....10일간 해를 못봤습니다..
길이 끊기고 길이 없어져서 버스고 뭐고 아예 다니지 못했지요

순간 겁이 왈칵 나더군요...여기서 고립되는것이 아닌가...
계속해서 해를 기다리다가 해가 나자마자 라오스를 빠져나왔구요...
엄청 겁이 나더군요...

현지사람들한테 여러번 물어봤는데
4월부터 11월까지는 이런식으로 많이 온다더군요..

비가올때 도시 이동을 해봤는데 길이 없어지더군요...
버스는 당연히 끊기는데 비가 심이 안오고 조금 올때는 버스가 움직이는데
제가 버스 전복되는것을 몇번 봤습니다...
그래서 버스탈때마다 조마조마 하더군요..
3월에 비가 많이 왔거든요...

전 3월 한달 꽉 채워서 여행했는데
3월 4일 비가왔고 현지사람들 말로는 12월 이후로 처음오는 비라고하더군요

근데 그 이후로 비가 계속 오더니 3월 한달간 비가 많이 왔습니다..

헬로태국책을 보니 3월부터 비 곡선 그래프가 시작하더군요...
아무튼 상당한 두려움에 떨었지요...

비행기를 타고가야하나해서 비행기 날아가는것을 봤더니...
각도가 기울어진채 날라가서 기겁했습니다...

현재 라오스를 여행한 사람을 치앙마이에서 두분을 만났는데
그분들도 라오스를 너무 그리워해서 다시 가고싶은데
고립될까봐 못가겠다고 하시더군요...

헤헤....겁을 주는것은 아닌데 솔직히 제가 겁이 너무 많이 났거든요...
고립될까봐....

라오스 너무너무 좋습니다...

비엔티안-방비엔-루앙프라방-훼이싸이가 가장많이 이용하는 코스인데
이 코스의 길은 참 좋습니다....길이 나쁠꺼라 생각햇는데 길이 상당히 좋더군요...이 코스만을 도실꺼라면 우기때 가셔도 괜챦을듯 싶습니다..

루앙남타를 거쳐 무앙씽은 고비고비 산고비고비 삐뚤삐뚤 계속 넘기때문에
약간 위험할수가 있습니다..실제로 루앙남타에서 무앙씽을 갈려고하는 외국인이 많은데도 제가 있던 지난달 3월에 비가 많이 와서 버스가 몇일 끊기자 외국인들이 무앙씽을 못가고 훼이싸이로 많이 우회했거든요...

참고하시구요...라오스는 너무 좋습니다...
라오스 정보라....다른곳은 정보가 생길수도 잇지만
라오스는 볼거리를 보는게 아니고 느끼는 여행이래요~

사람들을 느끼는 라오스..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