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시내에서 다가 온 여성
2016년 10월초 하노이-라오까이-박하- 사파-하노이-닌빈-하롱베이
-하노이로 풀 9일간 혼자서 여행하고 돌아왔다.
마지막날 하노이에서 초저녁, 시내 호안끼엠 호수 근처 거리에서 오토바이 행렬을
촬영하고 있는데, 오토바이를 탄 여성이 다가와서 자기는 선생님이라며 한국인들을
매우 좋아한다며 2시간 시내투어를 해주겠다고 제안을 해왔다.
지도를 보여주면서 유명관광지를 가르키며 오토바이 헬멧을 한개 더
꺼내어 쓰고 같이 다니자고 계속 말을 걸어왔다.
저녁시간 약간의 여유는 있었지만, 순간적으로 따라가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지 못할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멈칫하게 되었다.
다시 거리 사진을 열심히 찍으며 여성과 거리를 두고 자리를 떳다.
귀국 비행기안에 옆자리 사업가에게 이런 경우가 있었다고 했더니
큰일 날뻔 했다고 하신다. 만약 동행 했었으면 어떤 상황이 닥쳐왔을지
도무지 알길이 없다. 여러분들의 추측 의견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