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을 매너있게 하려고 잡상인들 붙어도 웃으면서

no 하면서 지나다녔습니다

신발닦는애가 갑자기 제 흰색 단화에 세척약을 바르네요

그냥 가려고 하니 닦고만 가랍니다

얼마냐고 하니 원하는만큼 주라면서 눈은 안마주치고 계속 닦더라고요

어디서왔니 몇살이냐 몇일묶냐 계속 말겁니다
계속 얼마냐고 물어보니  대답은 안하고 신발을 벗기고 한놈이 더옵니다

깔창 새로깔아주고 밑창 나갔다고 레자 덧대더군요

노노노 해도 소용없습니다 막무가내에요

주변 잡상인 5명이상 모여듭니다

부채파는놈 선그라스파는놈 복권 파는놈 다 들러붙습니다

신발 강제수선 완료하니 돈달라네요

150만동(한화 7만5천원)

너무 어이가없어서 노 20만동 부르니 안된답니다

10분동안 실랑이 하는데 커터칼 찍찍 뽑으면서 위협합니다

두놈과 주변놈들 인근 가드들까지 들러붙네요

폴리스 부르겠다고하니 부르라네요 그러다가 갑자기 70만동 달랍니다

안되겠다싶어서 객사할것 같아서 30만동 불렀습니다

안된다고 하다가 결국 경찰 부르려고하니 30만달랍니다

호치민 벤탄시장 앞에서 눈뜨고 코베였네요

잡상인 붙으면 무조건 거절해야 이득입니다

베트남 애들 한국사람=호구,돈입니다

신발 하얀거 페인트 같은거 계속 묻어나오네요

다들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