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체류를 정리하면서(7)없으니아쉬워요!

홈 > 다른나라정보 > 여행정보(나라별)
여행정보(나라별)

- 태국에 대한 각 정보는 태국게시판으로 들어가세요.
- 라오스 지도 사이트 <호보맵>

장기체류를 정리하면서(7)없으니아쉬워요!

조선소캬캬 8 4647

베트남에 장기체류를 하면서 느낀,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품목들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물론 한국에서 들어오는 분들이 있을 때 부탁해서 가져왔던 물건이기도 하고요. 물건일 수도 있고, 물건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여행을 할 때와는 또 다른 것들이 많았습니다. 혹시나 지금 저처럼 외지에서 장기로 체류를 계획하신다면 한번 생각해 볼 그런 것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베트남이라는 곳에서 체류를 하기에 여기에서 느낀 것들을 적을 것입니다. 다른 나라로 가신다면 역시 다른 물건들이 또 있을 것입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시면서 내 생각에는 이런 게 더 필요해라고 여겨지는 게 있으면 댓글로 달아 주세요. 다른 분들이 참고 하게요.

 

1. 기능성 의류 여기 베트남은 아직도 면으로 된 옷을 많이 입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면으로 된 의류는 많습니다. 물론 품질이 좀 떨어지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필요한 것은 다 있습니다. 그리고 잘 골라 보시면 좋은 옷도 많고요. 대신에 기능성 의류는 잘 보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도 흔한 옷들이지만, 일반적으로 찾아서 구매하기에는 너무 귀한 물품입니다. 더운 날씨이다 보니 기능성 의류는 좀 많이 챙겨올 걸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당연히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짝퉁시장이나 매장에 가면 있습니다. 하지만, 보기가 쉽지 않네요. 있어도 가격이 한국보다 저렴한 것 같지도 않고요. 그리고 상하의 모두 긴 것이 짧은 것 보다 더 유용하네요. 처음에는 짧은 것 위주로 준비했는데, 지내다 보니 긴 것이 더 용도가 다양한 것 같습니다. 이유는 여기서는 빨래를 자주 하니 잘 마르는 것이 좋고, 땀을 흘린 후에도 옷이 빨리 마르니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2. 기생충 약 한국에서 오실 때 체류기간에 맞도록 기생충 약을 꼭 가져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기생충 약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느낀 베트남 약은 너무 강해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설사약을 먹으니 몇 시간 후에 바로 설사가 끝이 나더군요. 하지만, 너무 강해서 속이 좀 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나 위장이나 간이 안 좋으신 분은 한국에서 약을 준비해 오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제가 아는 분의 기생충 약을 몇 알 빼앗아 먹었습니다. ^^;; 형님 그거 너무 잘 먹었어요. ㅋㅋㅋ

 

3. 취미생활 여기서 지내다 보면 처음에는 모든 게 신기하니 길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은 취미생활입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그냥 무의미하게 지나가게 됩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 평소에 관심이 있던 것을 배울 기회로 만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취미생활도 챙겨야 할 품목에 넣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악기를 하나 정도 배우는 것은 어떨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에는 그런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 생각을 못했는데, 지내면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생각되어 지내요. 한국에 비해서 수강료도 상당히 저렴하니 기초적인 언어가 될 때, 배워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수적으로 베트남 사람들과 관계도 생기고 대화도 많이 하게 될 것이고요. .

 

4. 운동활동 베트남에서 지내다 보면 더운 날씨로 인해서 운동을 잘 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좀 지내다 보니 먹는 것에는 기름기가 많고, 사실 걷기도 잘 하지 않게 됩니다. 몇 개월 정도 지나면 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한 종목 정도 정하셔서 하시는 것은 어떨지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배드민턴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다 보면 베트남 사람들과 친분도 생기고 나름의 인간관계가 넓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운동 하는 아가씨들이 진짜 예뻐요.) 그것보다도 배드민턴과 테니스가 베트남에서는 사교 스포츠의 이미지 강하더군요. 운동의 목적보다도 사교를 위해서 배드민턴과 테니스를 친다는 느낌도 좀 받았습니다. 운동을 좀 막 한다고 해야 하나요. 저도 학생시절 테니스 강습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기본적이 자세는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배드민턴이나 테니스보다 골프로 변화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도 해 봅니다. 아직 골프는 베트남 사람들 사이에서는 대중화 되지 않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무슨 운동이던지 괜찮습니다. 한 가지 정도 배워서 계시는 동안 기량을 높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건강에도 좋을 테고요.

 

5. 독서할 책 여가생활과 비슷하지만, 한국에서 오실 때 평소에 생각은 했지만, 잘 시도하지 못했던 책(외국어도 좋고, 교양서적도 좋고 다 좋습니다)을 몇 권 정리해서 가져오시면 참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 여행자 거리에 가면 영어로 된 중고책은 많이 있는데, 우리말로 된 책 구하기는 쉽지 않더군요. 특히, 여기 휴가 기간에 걸리면 외국인은 별 할 것 없이 집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책을 가져와서 보는 것도 그 기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집 근처의 조용한 커피숍이 있다면 조용히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책을 보는 것도 좋다고 여겨집니다. 스마트폰보다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날치기하는 바보는 없으니까요. 물론 책을 넣어 놓은 가방을 날치기 해서 문제이지만 말입니다. ㅠㅠ

 

6. 오토바이 타기 장기로 체류할 예정이라면 오토바이를 탈 줄 아는 것이 상당히 유리합니다. 일단 택시비는 한국과 큰 차이가 나지 않기에 장기로 체류를 한다면 좀 부담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버스는 한국과 비교하면 상당히 일찍 끝이 나는 편이기도 하구요. 저녁 7 30분 전후면 거의 끝이 난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탈줄 안다면 상당히 요긴한 수단이 됩니다. 시내를 돌아다니기에도 편하고 늦은 시간에도 활동의 범위가 넓어지니 오토바이를 못 타신다면 꼭 배워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운전은 조심해서 하셔야 할 겁니다. ^^;;;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면 외국인이 가기 힘든 곳도 갈 수 있으니 장기로 계시려면 꼭 배워서 오세요. 그리고 면허증도 베트남에서 꼭 만드시고요. 없으면 곤란한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7. 긴 상하의 오토바이를 탄다면 조금의 두께가 있는 긴 상하의가 필요합니다. 일단 아침 저녁에 오토바이를 타면 좀 기온이 낮습니다. 바람의 느낌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햇빛을 피하는 방법도 되고요. 무엇보다도 사고(넘어질 때)가 날 때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것입니다. ^^;;; 반바지 입고 운전하다가 타이어에 피부에 큰 상처를 입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탄다면 운전시에는 꼭 긴 상하의를 챙겨서 입고 다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운전이 끝나면 오토바이 트렁크에 넣어 보관하시면 되니까 무더위에 고생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긴 팔 상의를 입기가 부담스러운 분은 팔토시(쿨토시라고도 하죠)를 몇 개 준비해오시면 좋을 겁니다. 꼭 오토바이가 아니라도 여행시에도 많이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가끔 에어컨이 너무 좋은 차가 배정되면 날씨에 적응된 이후로는 상당히 춥습니다.

 

8. 비상구급약 여행을 하던 아니면 장기로 지내게 되던 비상구급약은 꼭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도 약은 웬만한 것은 다 있지만, 약의 성질이 너무 강해서 한번씩 복용 후 당황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언어도 잘 되질 않으니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 안약 생각보다 안과 질환이 발생하면 당황을 하게 됩니다. 특히 우기가 끝나고 건기로 갈 때 쯤이면 꽃가루가 많아서 안과 질환이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강한 햇빛 때문이기도 한 것 같구요. 그래서 안약은 2~3통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한국에서는 안과 질환을 별로 경험하지 못했는데, 베트남에서 고생하니 상당히 힘이 들더군요.

2) 화상용 연고나 거즈 여기서는 오토바이 사용이 아무래도 많다 보니 생각보다 자주 오토바이 배기통에 화상을 자주 입게 됩니다. 따라서 화상에 대비한 구급약품은 좀 준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진통제나 일반 감기약 현지인들은 잘 모르겠는데, 외국인이 있는 곳은 냉방시설이 좋다 보니 가벼운 감기나 두통에 종종 고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진통제나 일반 감기약은 넉넉하게 준비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남으면 주변 분들에게도 좀 주고요. ^^;;

4) 두드러기 약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사용하는 약 종종 보는 것이 물 때문에 발생하는 두드러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피곤하다 보니 면역력도 낮아지고 그래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증상에 맞게 사용해야 하니 즉시 병원에 가야겠지만, 만약 한밤중에 발생하면 힘들 수가 있으니 종합성분의 약이 있다면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호치민은 알 수 없는 벌레가 많으니 벌레에 물렸을 때 사용 가능한 그런 약도 하나 준비 하는 게 좋을 겁니다.

5) 치약 치약도 약이냐고 한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약이라고 단어가 만들어 졌으니 약으로 분류하겠습니다. 베트남에도 당연히 치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닦을 때 연마도가 너무 강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사용했는데, 잇몸이 좀 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들어오는 분에게 부탁해서 한 5개를 가져 왔습니다. 아마도 물의 석회성분이 만다 보니 연마성이 강한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9. 정장과 구두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상하의 한 벌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위에는 와이셔츠, 아래는 정장바지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구두는 당연히 신어야 하겠지요. ^^;; 장기로 지내다 보면 베트남 결혼식이나 잔치 등에 초대를 받게 됩니다. 현지의 분들이야 날씨에 적응이 되어서 상하로 입고서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위의 상의는 입지 않아도 되는 듯 합니다. 물론 현지 분들도 안 입는 경우 많으니 깨끗하게 입고서 가시면 될 듯 합니다만, 여기 사람들 은근히 옷을 입은 것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사람을 판단하는데 그 사람의 복장을 보고서 판단을 하는 것은 술집 웨이터나 하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는 길거리에서도 사람을 옷으로 판단을 하더군요. 하지만, 결혼식 같은 행사의 경우라면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만약 생각이 같으시다면 깨끗한 옷 한 벌 준비하시죠. 아니면 여기 베트남은 양장 기술이 좋은 편이니 여기서 준비하셔도 되고요. 구두는 한국에서 가져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두는 아직도 제 생각에는 한국 구두다 훠~~~ㄹ 씬 좋은 것 같아서요.

 

10. 의류나 수건 등의 색깔 가급적 색깔이 있는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물 때문인지 아니면 세제가 효과가 없는지 흰색은 세탁이 잘 되지 않네요. 그래서 색깔이 있는 것으로 준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진한 색으로 준비 할수록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밝은 색을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흰색과 밝은 색의 의류 수건은 벌써 걸레로 쓰거나 휴지통으로 보냈습니다.

 

11. 된장 또는 고추장 같은 양념류 베트남은 4계절이 아니라서 야채류 등은 한국보다 훨씬 풍성하고 다양한 것 같습니다. 다른 먹거리들도 한국보다 다양하고 풍요로운 것 같고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너무나도 흔한데, 여기서는 귀한 것이 된장 고추장 같은 양념인 인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슈퍼에 가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집에서 먹는 맛과는 좀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류는 들어올 때 가져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합니다. 가급적 현지식으로 해결을 하지만, 간혹 먹고 싶을 때가 있네요. 결국 나는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또 찾게 됩니다. 요즘은 청국장이 먹고 싶은데, 얼마 있으면 돌아가니, 조용하게 있습니다.

 

12. 외국어 공부하기 장기로 체류하면서 학교에서 베트남어를 공부한다면 베트남으로 오기 전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오셔서 그 나라 사람들과 친구를 사귀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주로 보게 되는 외국인은 일본, 영어권, 스페인어권의 사람들을 자주 보는 것 같습니다. 이들도 물론 베트남어를 공부하러 온 사람들이고요. 당연히 우리도 베트남어를 공부하지만요. 하지만, 항상 베트남어만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수업도 처음에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제 수업을 담당했던 선생님은 인도네시아어를 전공했던 분인데, 제가 조금 알고 있는 인도네시아어로 이야기 했더니, 아주 좋아하시더군요. 베트남어를 공부하러 왔으니 베트남어는 당연히 공부하시고, 잡담을 할 때는 외국인들과 자주 이야기 하시면 다른 외국어 공부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에 같이 공부하던 한 분은 영어를 잘 해서, 돌아갈 때 베트남어는 별로 늘지 않고 영어만 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학교 학생들도 외국어 수준이 높은 학생들 많으니 학생들과 빨리 친해지는 수단이 될 수도 있겠군요. 학교에서는 한국사람과 일본사람이 제일 많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기본적으로 가져오는 것에 추가적으로 더 챙긴다면 이 정도는 챙겨야지 하고 생각을 해 봤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상황에 맞춰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것은 당연히 짐이 될 것이고, 필요한데 안 가져오면 아쉬울 것이고…. 오실 때 같이 여행 하자고 이야기해서 짐 좀 들어 달라고 하세요. 항공사 오바차지가 부담스럽다면 말이죠. ^^;;;

 


8 Comments
디아맨 2014.04.12 10:59  
다음번 장기여행자들을 위해 많은조언을 해주셧네요^^
저도 3개월 여행준비 하며 다 챙긴것들이네요.. 책은 폰에 저장해서.. 가져갓는대..
다 못읽엇어요.. 한? 200권 정도 챙겻지요.. 맘만 먹는다면.. 수천권도.. 가져갈수잇어요..
폰 1개에^^;; 베트남은 아직 못가봣는대.. 태국사람들이 착하다고해서.. 태국만..
8! 나오기를 기다릴개요~~
조선소캬캬 2014.04.12 21:07  
책을 저장하는 방법은 생각못했네요. 아직도 아날로그에서 서성이는 사람이라서... 빨리 디지털에서 놀아야 할 텐데...좋은 방법인듯합니다. 감사해요.
참새하루 2014.04.12 16:04  
고생하셨습니다
베트남에 올 많은 분들에게 좋은 어드바이스였습니다
복받을실겁니다
조선소캬캬 2014.04.12 21:16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쁜 글은 조심하시라고, 좋은 글은 잘 즐기시길 바라는 의미로 봐 주시는 분도 계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조선소캬캬 2014.04.12 21:17  
다음 번 부터의 내용은 좀 어두운 글이라서 올리기 전에 심사숙고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글이 늦게 올라와도 너무 기다리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가급적 글 한개라도 조심해야 하니 나름 고민을 하고서 올리겠습니다.
뮤즈 2014.04.12 22:39  
올리신 글 재미있게 잘 보고있습니다 ㅎㅎ
한가지 궁금한건....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생산공장이 베트남에 상당히 많은것으로 알고있어요.
그런데 기능성 의류가 부족하다는 말씀이 약간 아리송하다는..^^;;
우리나라도 과거에  그런 옷들 만드는곳에서 뒤로 빼돌리거나해서 보세시장에 많이 내다 팔았었는데
베트남도 그런 시장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머 들은 정보로는 유명브랜드랑 똑같은건데 상표만 안달린 오리털파카 같은거 아주 저렴하게
구할수 있다는 경험담도 본적이 있고 해서요.
조선소캬캬 2014.04.12 22:51  
예, 있습니다. 이 더운날씨에 오리털파카도 있습니다. 상표까지 당당히 붙여서요. 한국에서는 코오*은 짝퉁이 없다는 이유로 요즘은 노스#이*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데, 한국에서도 없는 짝퉁코오*도 있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B급(빼돌린 옷을 말합니다.)도 있구요.  없는 게 없습니다. 그리고, 종류나 색상이 다양하지 못하고, 있는 종류만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 드리는 기능성 의류는 T셔츠나 바지류의 기능성 의류를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가격도 한국보다는 저렴하지만, 그렇게 많이 싸지는 않다는 말씀입니다. 나이#짝퉁T(아니면 B급)가 5천원수준이죠. 그런데, 기능성 의류는 비슷한데 가격이 좀 더 비쌉니다. 그리고 장물시장도 있습니다. 제가 친구를 설득해서 한번 놀러 갔는데, 변두리 골목에서 장물을 팔고 있더군요. 여러분이 잃어버린 습마트 폰이나 카메라가 그곳에 가면 버젓히 팔리고 있을 겁니다. ^^ 베트남은 참 요지경이죠.
세상만사 2014.04.24 16:43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서 아침일찍 배드민턴 하던 사람들은 다 중국계로 조금 둥뚱한 아줌마처럼 보이던데, 내 눈이 잘못된 건가?
아님 호치민에서 배드민턴을 하던가 해야겠네요(이 글은 농담)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