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기의 날씨와 옷차림
요즘 방학과 연휴로 인해서 베트남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데탐에도 사람도 성수기임을 느끼게 하구요. 저번 주말에 친구 이모부가 결혼식이 있어서 달랏에 갔다왔습니다. 그래서 옷에 대한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베트남 건기에는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12월부터 덥기 시작해서 4월에 절정으로 치닷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날씨가 이상해서 아직도 시원하다 못해 춥습니다. 물론 베트남 날씨를 기준으로 말이죠. 제가 달랏에 갔을때는 아침 저녁은 거의 한국의 초겨울 수준으로 추웠습니다. 그래서 저 지금 감기 걸려서 콧물 흘리고 있습니다. 달랏이 이정도이면 북부에서(사파쪽 포함해서 말이죠)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완전 한국 겨울 날씨 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사파의 아침 저녁은 초겨울과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러니 사파나 라오까이쪽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은 방풍장바와 가을용 잠바 두개를 준비해서 날씨에 맞게 입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기약도 충분히 준비하시구요. 배낭도 좀 큰것을 준비해서 언제든지 넣고 빼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기온에 대한 기사를 많이 봤지만, 저도 베트남 건기 날씨가 이런것은 몇년전이후 처음입니다. 그래도 그때는 1월에는 제법 더워졌는데, 올해는 안 그렇네요. 날씨에 민감한 분들은 신경을 좀 써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호치민에 사는 캬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