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에서 다낭으로 항공편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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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에서 다낭으로 항공편 이용...

후니애비 0 6035
이 정보는 올리지 않으려 했으나 혹시 저와 같은 일정으로 이동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가하여 올려봅니다. 

전 이번에 캄보디아 시엠립과 베트남 중남부 일대(다낭, 호이안, 나짱, 무이네, 호치민)를 20일동안 여행했습니다. 그런데 일정을 계획하던 중에 씨엠립에서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것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결론적으로 비용은 조금 들었으나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처음에는 프놈펜을 거쳐 호치민으로 들어간 후에 다낭까지 올라가는 일정을 계획했으나, 프놈펜을 거치는 15~20시간 가량의 육로이동에 부담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동함에도 확실한 정보보다 모호한 정보만 많았고요. 결국 육로이동을 포기하고 항공편 이동을 선택했더니 운좋게도 7월 1일부터 씨엠립-다낭 간의 항공편이 새로 생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씨엠립으로 들어가서 앙코르와트 유적관람을 마치고 씨엠립에서 다낭까지 베트남항공사의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성인2명과 소인1인하여 총 463달러에 발권했습니다. 출발전 250달러 하던 항공권이 225달러가 되더니 마침내 165달러까지 떨어지더군요. 매일 한두번 베트남항공사 사이트를 들어갔던 덕에 저렴한 표를 건질 수 있었습니다. 

비록 호치민까지의 육로이동 비용보다 많이 들기는 했으나 다낭부터 호치민까지 내려오는 일정을 원했기에 만족했습니다. 

참고로 다낭까지 비행시간은 2시간 정도였고 항공기종은 제트프롭(제주항공사 기종과 동일)이었고 총 68석의 좌석이 다 찬 상태로 운행되었습니다. 기내식은 별것 없고 샌드위치, 푸딩(베트남 전통음식 중 하나), 물을 서비스하더군요.  

그리고 혹시 이 비행편을 이용하실 분들을 위한 팁! 

혹시 가능하다면 좌측 좌석을 요청하세요. 전 상황을 잘 몰라서 그냥 주는데로 했는데 좌측 좌석의 큰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륙 후에 바로 앙코르와트의 전경을 비행기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사진에만 보는 앙코르와트의 항공촬영 모습을 조금 아쉬운 거리이지만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와 함께 앙코르와트의 여운을 느낀 장면이었기에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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