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거리(항박)에서 제일 가까운 롱비엔 빅씨 할인점 다녀오기
1. 태국계 할인점 빅씨(Big C)를 방금 다녀왔습니다. 여행자거리 에서 롱비엔 정류장으로 가서 11번 버스 타니 맞은편 바로 앞에 데려다 주더군요.(소요시간 15분-20분, 요금 5000동). 혹시 빅씨를 모르시는 분이 계시면 이마트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2. 가시면 큰 메가마트가 있고 지하에 빅씨 마켓이 있고 3층에 푸드코트가 있는데, 여기 오니 여행자 거리 물가가 비싼 곳이라는 것이 실감납니다. 일반적인 도시락은 1만 5천동, 분짜는 3만동 퍼보는 2만동이면 깔끔하게 에어콘 바람속에서 느긋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3. 저는 타이거 생맥주(Bia Tuoi) 2잔과 치킨을 먹으니 9만 5천동이 나오더군요. 양놈들이 베트남 물가를 Fantastic Price라고 감탄한다고 하던데, 저는 여행자 거리보다 이곳 빅씨의 푸드코트가 판타스틱입니다. 여행자거리의 5000동 생맥주 비아허이도 맛있지만 타이거 맥주가 비싼(?)값은 하는 것 같습니다.
4. 귀국선물로 많이 사가시는 G7커피나 열대 말린과일들도 정가로 표시되니 티격태격 안해도 되고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제가 본 곳중에서 제일 저렴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 롱비엔 BIG C 가는 방법은 구글지도에서 길찾기로 검색하시면 바로 아실 수 있고 버스는 11번 말고도 15번, 17번(공항 가는 버스)등등 몇개 있는데 11번이 바로 앞에 정확히 내려 줍니다. 파리의 에펠탑을 설계한 에펠이 설계하였다고 하는 롱비엔 다리 근처 마을을 거닐어 보았는데 1950년대 분위기가 실감납니다.
6. 1950년대에서 빅씨로 오니 바로 2013년대. 50년대, 60년대, 70년대, 80년대등등이 혼재되어 있는 덥고 더럽고 지저분하고 사기꾼 많지만 그래도 정겨운 하노이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