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간단정보 - 호치민
6/30 대한항공으로 출발해서 7/30 리턴이었습니다.
* 호치민
공항에서 벤탄 or 여행자거리 까지 5000동 입니다.
거스름돈을 동전으로 주는데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별말 없는데 숙소나 여행사 등에선 잘 안받습니다.
시내버스 잘 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 갖고 계신분들은 구글맵에서 목적지 찍으신 다음 대중교통 길검색 하시면 됩니다.
(wifi든 gprs든 인터넷 연결이 필요합니다. 숙소에서 미리 지정하고 나오시던가 한달 5만동 짜리 결제하셔서 쓰세요)
호치민에서 버스타고 게요리 음식점 꽌94랑 공항방향 hoang van thu 에 있는 빅씨, 안동시장등 잘 다녔습니다.
요금은 버스마다 달라요. 5000~6000동 입니다.
열번 넘게 탔는데 제가 늦게 내린것 빼고는 괜찮았구요, 딱 한번 Nguyen Trai의 시티마트근처에서 안동시장 갈때
지도상엔 버스정류장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해당버스도 안오고(10분정도 기다렸는데 더 기다렸어야했을지도..) 정류장 푯말도 없어서 택시탄적이 있네요.
혹시 모르니 버스타실때는 목적지 다시한번 물어보시고 타시구요, 지도상에 버스정류장이 표시되어있지 않은곳도 있으니 염두에 두세요.(실제로는 정류장인데 지도에는 미표기 된 곳 있어요)
그리고, 벤탄시장 맞은편 터미널을 지나는 코스는 좀 안맞습니다. 버스들이 터미널에 들어가거나 방향을 바꾸기 위해(유턴개념이 없는듯) 부근을 조금 도는경우 있으니 목적지확인해서 맞으면 안심하고 기다리세요. ^^
꽌94 가격이 올랐는지 제겐 비쌌습니다. 제가 본 블로그(인지 어딘지)에선 두분이서 25000원에 죽, 볶음밥, 집게튀김, 게살국수(당면국수) 드셨다는데, 게살 볶음밥 95000동, 집게튀김 180000동, 바바바 15000동 해서 혼자 29만동 나왔습니다.(많이 먹어 죄송해요..ㅠㅠ) 맛은 있는데, 가격이..
숙소가 5달러짜리 도미토리였는데..
여행자 거리 가까이에 한국식당 생겼습니다. 데탐에서 공원지나 레러이(Le Lai) 쪽으로 가시면 바로 보입니다.
찌개는 없는것 같고, 떡볶이, 김밥, 비빕밥, 덥밥류 5~6만동입니다. 제육덮밥 먹었는데 매콤한 맛이 없어서 좀 아쉬웠네요. 연지 얼마 안되셨답니다. 직원에게 벳남말 배우느라 열공중이세요.
데탐의 할로 게스트하우스.. 어느 글에서 저렴하고 조식도 준다고 해서 호치민에 밤 11시넘어 도착했을때
더 찾아보기도 귀찮고 해서 갔는데요.. 비추입니다.
들어갈땐 5달러에 조식포함이라고 얘기했는데, 아침먹고 첵아웃할때는 별도로 1달러랍니다. 메뉴는 빵+잼,
라면볶음국수 인데.. 걍 나가서 사발면 먹는게 나을듯해요.
(하노이 메이데빌에서 5달러에 부페식 조식먹다와서 더 그럴지도.. 어쩌면 밤에 들어서 제가 잘못들었을지도 모름)
도미상태 별로구요, 수건은 줍니다. 많이 낡았구요, 공간이 좀 넓은데 에어콘 한대... 그나마 새벽에 들어온
다른 투숙객이 선풍기까지 꺼버려서 많이 더웠습니다.
게다가 옆옆집이 새벽 두시까지 라이브카페 하구요, 바로 옆집은 아침부터 공사중..ㅠㅠ
브이비엔거리 한가운데에 BINH AN 호스텔.. 도미 괜찮습니다. $6.5~$7 부르는데 $6로 깎았습니다.
내부 깔끔하고 2층침대 다섯개인데, 에어컨이 세대..
문제는 화장실인데요, 화장실 두갠데 넓습니다만, 하나는 문이없고(?), 하나는 세면대/샤워기 물이 샙니다.
화장실만 좀 고치면 좋을텐데..
젊은총각이 데스크에 있는데 한국어 공부중이랍니다. 근데.. 전에 어떤 여자분이 와서
자기가 신화대학교 다닌다고 했다고 아냐고 물어봤는데, 첨들어보는 학교.. 서울와서 찾아보니 드라마상에
나오는 대학교인것 같네요. ㅡㅡ;
화장실문제로 다시 나와서 브이비엔 서쪽끝부분에 2층짜리 cosman이라는 도미로 갔습니다.
전엔 카페였던것 같은데, 개조해서 숙박만 하나봐요.
룸 $13인데 공동 욕실이라 별로고, $5 도미가 나은듯해요. 계단이 가파르지만..
약간 좁긴한데, 깔끔하게 관리하는것 같고, 에어컨 두대, 수건무료, 1층부엌에서 전기포트 쓸 수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화장실 변기커버가 많이 낡았어요. 그리고, 방문 바로앞이 세면대인데, 투숙객들이 여기서 담배핍니다. 문만 열었다 하면 담배냄새가.. ㅡㅜ 동으로 낸다하면 20500동으로 계산합니다. 2만동보단 아쉽지만 21이나 21.5보다는 나으니..
간단하게 장보실 분들은 여행자거리에서 벤탄터미널 가는방향 Tran Hung Dao 에 나름 마트 있습니다.
(터미널 100미터쯤 전, CUA HANG TEN ICH 라고 빨간 간판 있음)
여행자거리 편의점 세네배정도 돼요.
아, 여행자거리에 편의점이 서클케이랑 미니스톱 있는데 가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하나만 있는 미니스톱이 조금 더 싸요.(물 1.5L 11000/9500 등등)
여행자거리 식당.. 별로 맘에 안들어서 버스타러 다니다가 본곳에서 몇번 먹었습니다.
여행자거리에서 공원지나면 레러이인데, 여기를 지나면 Nguyen Trai 가 나옵니다. (cosman에서 5분)
여기에 에어컨 나오는 식당 많습니다. 체인점인 포99, 딤섬식당, 중식당 등등 많구요,
의류/신발등 매장도 많습니다. 가격은 물론 길거리보다는 비싸지만(포99 Pho tai nam 소49000 대53000)
맛있고, 시원해서요.(문이 닫혀있고 에어컨 튼 집은 모기도 별로 없는듯)
게다가 포 타이 남 이나, 포 타이 같은건 다른 체인점이나 식당에선 못보던거라 좋았습니다. 분보훼도 있어요.
(타이남 까지만 먹어봤는데, 타이가 맛있는거더군요. 일반 pho bo만 드셔보신분들 타이남이나 타이 꼭 드셔보세요. 고기가 야들야들한게 정말 좋습니다. - 다른 식당에서라도요)
카페핀. 한국서 개당 6천원주고 산게 백화점가니 천원도 안되더군요. ㅎㅎ
좀 고급(또는 더 좋은) 핀을 사러 백화점(사이공센터), 빈콤센터, 팍손백화점 다 돌아다녔는데,
별거 없구요, 중국산 나사식 45000동짜리 샀습니다. 넓은 받침이랑 컵부분이 합쳐져서 한개구요,
그 위에 누름망이 나사식입니다. 중국산인데 스티커 붙어있는건 디자인by독일이라네요. 믿거나 말거나..
더 괜찮아 보이는건 없었구요, 빈콤센터 지하마트에서 뚜껑이 깔끔하고 김나오는 구멍있는거 봤는데,
이건 나중에 뚜겅 열때 손잡이가 없어서 뜨거울것 같아 안샀습니다.
여행자 거리 맛사지.. 아가씨들이 나와서 호객행위하는게 조금 야릇한(?)분위기 인데, 그런거 없고 다행히
건전 맛사지입니다. 6~7달러 정도라 가격이 맘에 들었는데요, 브이비엔에서 이어지는 ton that tung 쪽 골목에는
노골적으로 팁달라고 하더군요. 일반맛사 12만동, 타이맛사 15만동인데, 평가서(?)는 굿 $2.5, 엑셀런트 $5 라고
쓰여있습니다. 맘먹고 로즈발맛사/137맛사 가시던가 ton that tung 연결부분 모퉁이에 큰 맛사지샵 있습니다. 20만동인데 나름 괜찮구요, 저렴한데는 그냥 브이비엔 메인도로에 많으니 거기서..
사이공 스퀘어 노스페이스.. 벳남 가기전에 꼭 사리라 하고 갔는데, 콜롬비아 바람막이 하나만 샀습니다.
사진찍어 보내준결과 지인들은 디자인이 좀 구식이라고 하고, 짝퉁티가 많이 난답니다.
담합인지 사이공 스퀘어안의 가격이 다 똑같아요. 디스카운트 2~3만동 빼주는것도 똑같고.
호치민 도착한날 가서 비옷대용으로 입을거 하나만 사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하노이에서도 노페찾아 여기저기 다녔는데요, 어느분이 212 HOANG NGAN 이라고 쓰신걸 인터넷에서 보고
찾아갔는데, 문을 닫은건기 그냥 사무실이더라구요. 대신 마침 그동네가 한인상가가 많아서 길 물어보다가
소개받은곳을 갔는데 세개층을 쓰시는데.. 가격이 호치민 두배였습니다. 근데, 퀄리티가 더 좋았는지는
모르겠어요. 지인들한테 보여주려고 사진만 찍다가 나와서..
(하노이 빅씨에서 15분쯤 걸으면 갈 수 있습니다. 여행자거리에선 어마무지 멀구요, 그쪽 한인분들에게
물어보세요.)
사이공스퀘어 노페파는곳에서 큰소리나면 한국사람이더군요. 상인이 가격을 말하면 싸다 비싸다 깎자 좋다
대화를 해야되는데 의사소통은 안하고 우리말로 크게 떠드는 사람.. 제가봐도 눈쌀이 찌푸려지는데 다른외국인이나 거기 상인들은 어떨지..
호치민 공항 화물포장비(비닐로 둘둘 감아주는거)는 크기에 따라 8만동~10만동입니다.
대한항공.
이번이 국적기가 처음이었습니다. 여태 타본건 타이항공, 벳남항공, 블라디보스톡항공 이었는데, 블라디보스톡은 말할 필요도 없이 최악이었구요, 타이항공/벳남항공은 괜찮았습니다.(기내식, 서비스등등)
처음타는 국적기라 기대가 많았는데.. 아쉬웠네요. 처음 음료줄때 주류는 안가지고 다니고 쥬스/물 만 컵에 따라서 가지고 다니면서 주더군요. 주류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갈땐 안주나.. 하다가 올때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저는 겨우 맥주인데, 그것도 국산or버드와이저(두산)만 있다고 해서 또 실망했습니다. 기내식도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식기도 모두 플라스틱이고, 밥+모닝롤하나+과일+물 이 끝이네요.
타이항공은 디저트 요플레or케익, 유리컵, 김치, 젓가락 까지도 주는데..
(근데 유리컵은 뭐에 쓰는건지 모르겠고, 김치는 안먹는다는거.. ^^)
호치민에선 여행자거리에서 길거리 문어구이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막판에 돈이 간당간당해서 못먹어본거랑,
퍼 타이를 못먹어본게 아쉽네요.
글이 길어져 다른지역은 다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