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훼에서 비자 클리어 갔다 왔습니다.
매번 이곳에서 정보만 얻다가 뭔가 도움될 만한 글을 올리는것 같아서 흐믓합니다.
오늘 훼에서 라오바오 들러 비자 클리어 하고 왔습니다.
혼자 갔다와서 사전에 " 밥튕" 님께서 올리신 글과
몇몇 블로그 내용 캡쳐하고, 노트에도써놓고,, ㅋ 공부해논 대로 다녀 오니 문제 없었네요 :)
이전에 올려주신 분들이 너무 상세히 잘 올려주셔서 추가되는 내용은 특별히 없지만 최근 소식으로 생각하시고 참고하심 될것 같습니다.
1)시간 관련
"출발" 시간 기준 _갈때 3시간 올때 3시간 걸렸고요. 오늘 비가 왔는데 지연은 없었습니다.
100배 책에 6시로 나와있던데 아마 그시간 이후로 꾸준히 간격두고 출발하는것 같았습니다.
일부러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7시15분쯤 역에서 버스 출발) 국경도 한산하고 국경에서 total 10분
정도 소요한것 같아요.
비자 클리어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타고 왔던 버스를 다시 만나서 그분들이 안내해준 차로 타고 왔습니다.
사람 꽉 채울때까지 기다리기 때문에 그게 30분은 소요가 됩니다.
2)교통
버스티켓은 직접 피아박터미널에서 구입했습니다. 기사가 제 발음을 못알아 들어서 미리 써놓은 터미널이름을 보여줬어요.- BEN XE PHIA BAC
(블로그들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정말 그대로의 일이.. ㅎㅎ)
여행사에서 버스티켓 파는곳도 별로 없고 8$에 파는 곳이 있던데,아마 터미널로 대려다주고 수수료 먹는거 같더라고요 (같은 버스타게됨)
터미널 가면 티켓 창구도 있고 버스에 LAO BAO라고 잘 보이게 써져 있으니 직접 하심 되겠습니다.
어떤분의 블로그에 올라온것 보니 10월기준 65,000 동이라고 하는거 보고 갔는데, 맞네요.
창구에서 티켓 끊으니 65,000동입니다. 차로 바로 가지 마시고 창구에서 사세요 (직원들이 무조건 차에 타게 시킴 ;;)
차에 탄 상태로도 티켓을 사는데 기사분에게 사면 70,000 인것 같아요, 제가 현지 사람은 얼마내나 계속 지켜 봤죠.
ㅎㅎ 하두 다르게 많이 한다고 해서... 제가 좀더 싸게 샀네요.
근데 돌아올때는 100,000동을 냈는데 안거슬러 주는거에요, 그때 부터 온갖 생각이 들면서 ㅋㅋ
내릴때 잔돈 안줬다고 하니까 뭐라고 짜증을 내면서 2만동을 주더라고요, 만동 더달라고 했더니 화를내서 그냥 왔습니다.
얼마 안되는 돈이라 평소 같으면 잔돈 달란 얘기도 안했을텐데, 오늘 혼자 와서 실수 없이 끝내보고 싶었거든요. 마지막에 좀 기분이 나빴습니다.
비용면에서 만족할 수준 일 수 있었는데,, 아침에 비가와서 역까지 택시타고 가는 바람에 그게 110,000 동 ㅎㄷㄷ.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격. ㅜㅜ 슬펐습니다.
꼭 세옴타세요~ 비싸게 불러봐야 2$정도 일텐데.... 아깝다...
버스는 라오바오 국경에서 1km 정도 전에 내려주고,
내린 곳에서 앞으로 쭉가면되고 주변에 건물이 없기 때문에 빼꼼히 보면 border gate가 보일꺼에요.
체력이 되시면 걸어가도 되는데 전 너무 귀찮아서 갈때 올때 모두 10,000동씩 주고 쎄옴 탔어요.
(현지분도 10,000 동 주더라고요)
요즘 쎄옴 타는 맛에,, ㅋㅋ 직접 운전하긴 겁나는데 타면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 ㅋㅋ
3)비자클리어 방법
특별 설명 필요 없을것 같기는 한데 ;;
베트남 국경서 out - 라오스 국격 in - 라오스 국경 out- 베트남 국경 in
국경이 일자로 되어 있어서 그냥 직진해서 갔다 찍고 back해서 오면 되더라고요.
사람도 없고 한산해서 천천히 보면서 해도 10분정도 걸려서 완료하였습니다.
4)기타 등등
계속 신경 쓰였었는데 속이 시원하네요.
돌아오니 3시40분 정도?
오늘은 그냥 버리는 날로 생각하고 관광할 생각 없이 BIC C 쇼핑하고 왔어요.
라오바오 가는 길은 경관도 좋고 한데 차를 너무 꽉채워서 힘들었어요.
갈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돌아올때는 엉덩이 한쪽을 두어시간 들고 왔더니 쥐나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아기처럼 짜증이 나서 울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자리 바꿔 달라고... 휴..
국경은 한산해서 그런지 다들 여유 있으시고, 특히 라오스 국경서 일하시는 분들은 인상이 너무 좋더라고요.
인사하고 한국말 물어보고 앉아보라고 하시고 사진도 찍어가셨어요. ㅋㅋ 그래서 저도 그분을 찍어놨어요. ㅋㅋ
아이폰은 새로 사셔서 test 하시는것 같기도 했어요.
이제 남은 여행 준비해야겠네요. 하노이부터는 아무것도 안정해 놔서.. 누가 스케줄좀 짜서 주면 좋겠어요.
물론 꽁짜로 ㅋ
베트남 여행중이신 분들께 이게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저도 했으니 모두들 잘 하시고 올실꺼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