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현재 호치민 데탐(부이비엔) 물가등 현재 상황
1. 부이비엔 186/19에 있는 THAI YY 호텔에 묵고 있습니다. 하루 10불입니다. 냉장고, 에어콘 쌩쌩하고 매일매일 방도 깨끗하게 청소 해주십니다. 골목으로 깊숙히 들어가 시끄러운 모토소리를 피할 수 있지만, 여성분들은 어두운 골목을 거쳐서 호텔 오시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실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 근처 마트에서 맥주와 달랏 와인, 치즈등을 사다가 냉장고에 쟁여 놓고 한국방송 보면서 신선놀음하고 있습니다. 부이비엔 끝쪽에 마트(할인점)가 두군데 있는데, 한곳은 Citimart(230, Nguyen Trai), 또 한곳은 CO.OP mart(189C Cong Quynh) CO.OP 마트에는 현지인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몇몇 품목 가격비교를 해 보았는데 후자쪽이 저렴합니다. Citimart가 약간 가깝지만 모두 걸어갈만한 거리(5-10분 정도)입니다.
3. 환전은 데탐, 부이비엔, 팜그응라우 1불에 = 20600, 20400 다양합니다. DongA 은행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제일 나아 보입니다. 1불에 =20870을 처주더군요, 100불을 환전하면 거의 퍼보 한 그릇 값입니다.
4. 저녁 늦게 부이비엔 사이공 맥주 1병에 만동에 파는 곳에 서양애들 정말 바글바글 합니다. 짠돌이들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맥주 1병 먹으며 밤새도록 즐깁니다.
5. 여행자 거리를 약간만 벗어나도 물가가 싸집니다. 물론 별 차이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어슬렁 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메콩델타 투어 킴카페(11불), 신카페(14불), 7불짜리도 본 것 같은데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빗뗏(Bit tet;베트남 스테이크)과 1인용 러우(샤브샤브) 파는 깔끔한 곳이 있던데 197 Nguyen Trai 입니다. 빗뗏은 6만6천동, 1인용 러우는 6만 8천동입니다.
6. 마사지는 매우 많이 보이는데,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제일 나은 곳은 137 마사지(25만동) 입니다. 137 마사지는 팁이 포함되어 있어서 불편하지도 않고 깔끔합니다.
7. 특별히 하는 것 없이 호텔방에서 딩굴딩굴 하면서 캔맥주 마시고, 거리에 나와 퍼보 먹고 목욕탕 의자에 앉아 7000동짜리 커피 먹으며 오토바이 무리를 보고 앉아 있습니다. 거의 모든 곳에 와이파이 빠방하게 터집니다.(비밀번호를 입력하여야 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말만 하면 바로 알려줍니다)
8. 마트나 편의점 가셔서 가격표 보시며 대충 생활물가감이 나옵니다. 확실히 하노이보다는 호치민이 가격표시등이 잘 되어 있어서 속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까짓것 천동, 만동 속아도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지만, 돈보다 도 기분 문제인것 같습니다. 카오산이나 하노이 39거리와는 또 다른 맛이 있는 호치민 부이비엔 거리에서 이상 통신원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