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1박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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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1박 다녀왔습니다.

hrsong1234 0 4514
방콕에서 돌아오는길에 경유했습니다.
 
골든 레이크뷰 호텔이라는 두칸짜리 건물에서 묵었습니다. 큰 방 65달러나 줬네요. 헉. 방은괜찮은데 (월풀 욕조도 잇고!) 비싼편. 두달전 호치민에 묵을때 방은 아주 조금 작았지만 25불짜리 호텔도 충분하던데. 돌아다니기엔 지쳐있어 75달러에서 65달러로 얘기하고 그냥 있음.
 
하노이가 사람들은 왠지 좀 덜 각박한 분위기. 호치민에서는 서양인들이 맨 오토바이 퍽치기 당한 얘기 많이 들어서요. 자잔한 바가지 씌우기는 좀 있더군요. 봉지에 넣어 빨대 꽂아 파는 음료수 사먹는데 아주머니가 통박 굴리며 꽤 비싸게 부름.
 
음식은 입맛에 안맞음. 호치민에선 맛나게 먹었는데 이상함. 호텔서 물어보니 호치민과 음식 맛이 다르다 함. 맥주도 하노이비어는 맛없고 사이공비어가 입맛에 맞았음. 커피도 별로고 쌀국수, 월남쌈, 스프링롤 모두 별로 였음. 내 입맛이 그랬나...
 
그런데다가 비가 수직으로 콸콸 쏟아지는데 바람도 없고 덥고 습했습니다.
 
하롱베이 투어를 하려햇는데 제대로 된 투어는 비행기 시간이 안맞고 ...(8시반에 돌아온다 합니다) 여차저차해서 그냥 구시가를 돌아보는 게으름뱅이 투어로 대체. 좀 지루하더군요. 그래도 투어를 다녀오는게 좋았을듯.
 
여하튼 제겐 하노이는 별로더군요. 일단 음식이 입맛에 안맞아요. 그러더니 물 때문인거 같은데 팔에 두드러기가 잔뜩 솟았습니다 ㅠㅠ
 
길거리에 키플링, 크럼플러, 등 모조품이 잔뜩입니다. 작은 손가방 한국돈 1만원 내외 부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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