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투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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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나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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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투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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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애들(아들 둘)과 아내와 베트남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원래 목적은 호치민-달랏-무이네-호치민-껀저투어나 메콩투어 였는데, 달랏이 너무 좋았습니다.
기후도 그렇고, 먹거리도 그렇고, 한국어 잘하는 아가씨들(달랏대학 한국어과)과 길에서 한국어로 말하는 것도 그렇고, 제가 묵었던 마이드림호텔이 너무 맘에 들어 결국 주저 앉았습니다. 무이네 타령하는 아내에겐 "다음에 한번 더 오지... 그땐 무이네만 갈께..." 라 무마했답니다.

첫날 실수를 했습니다. 제가 베트남에 근무할때, 포스코 건물에 아시아나 사무실이 있었는데, 첫날 가보니 다른곳으로 이사 갔답니다. 주소를 적어 주는데, 바로 옆인지 당시에 몰랐습니다. 나중에 보니 걸어도 10분 정도 거리더군요. 하드락 까페가 있는 건물.... 돌아오는 항공편 컨펌을 못했습니다. 전에 한번 킥당한 경험이 있어 은근히 불안해 졌습니다.  달랏에서 돌아오고 마지막날 메콩 투어를 하고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가려고 했는데, 당일날 아침에 갔더니 한국인 직원이 아무도 없더군요. 출발 시간은 다 되어 가는데, 만나서 컨펌을 부탁하고 여행을 가야 하는데, 현지인과는 아무래도 대화에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결국 투어 포기하고 직접 가서 컨펌하기로 결정... 베낭 3개와 아이스박스(마눌이 싸온 김치, 햇반, 생수 담아온)가 문제가 되어 짐을 맡기자고 여행사에 부탁했더니 흔쾌히 들어주어 마지막날을 편히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저녁 7시까지만 오라고 하시더군요.

덕분에 컨펌하고, 오페라하우스, 성당, 우체국, 통일궁, 전정기념관에 깸박당까지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 기억 나시죠. 뚱뚱한 아들과 작은애, 마른 아줌마와 와서 가격만 묻고, 짐만 맡기고 떠난 손님들... 정말 고마왔습니다. 다음에 다시 갈땐 미리 꼭 컨펌하고, 투어 참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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