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꿕(Phu Quoc) :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간직한.....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푸꿕섬은 바닷물이 수정같이 맑고,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섬으로 최근에 내,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중 하나다.
푸꿕은 또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석양을 볼 수 있는 해변을 지닌 섬이기도 하다.
푸꿕섬을 옥도라고 부르며 한국 사람들은 베트남의 제주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푸꿕의 실제크기는
거제도와 비슷한데 개발이 본격화되지 않아서인지, 놀이시설이나 편의시설이 부족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섬과 바다를 체험하고 감상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푸꿕섬의 볼거리 중에는 지꺼우(Di Cau) 바위섬을 빼놓을 수 없다. 지역주민이 경외시하는
신령스러운 사찰이 있으며, 섬에 올라서면 주변이 온통 바다로 둘러싸인 듯하면서 섬 자체의
모양이 특이하다. 푸꿕섬의 전체 인구중 60% 이상이 바다에 기대어 산다고 하니, 그 바다의 산물을
경외시하는 것이다.
푸꿕섬에는 섬의 동남쪽에 위치한 사우비치와 그 건너편의 쯩비치가 유명하다. 건기와 우기에따라
한쪽의 바다가 고요하면, 다른 한쪽의 바다는 거칠하고 하니 시기에 맞춰 바다를 선택해야 한다.
싸오비치는 모래의 입자가 곱고 수심이 완만해 해수욕을 즐기기엔 적당하지만, 부대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불편함 또한 감수해야 한다.
싸오비치에는 바다낚시를 위한 배들이 항상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쭝비치는 물속이 들여다 보일 만큼 물이 깨끗하고 싸오비치에 비해 리조트 등의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스노클링을 하거나 수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 꾸어깐 마을이나 함닌 마을
등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실컷 먹을 수 있는 곳이 많다.
푸꿕은 캄보디아와 가까워 일반인들에게 금지된 통제구역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또 해변에서는 형형색색의 해파리에 쏘일 수 있으므로 조심할것.
달러는 푸꿕에 들어가기 전에 동으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위치 : 끼엔장 성, 타이 란 만(Vinh Thai Lan), 푸꿕 군도
찾아가는길 : 항공편 이용 : 호치민-푸꿕 1백72만6천동 (왕복)
배편이용 : 호치민-락쟈 버스 이용(약 8시간 소요) 후 락쟈 항구에서 푸꿕섬까지
고속정 이용(약 2시간30분 소요, 27만동)
호텔 : 사이공 푸꿕 리조트 (4성급) 95~105달러.
블루 라곤 리조트 (4성급) 65~95달러.
흥 비엔 호텔 (3성급) 42~76달러.
퍼시픽 푸꿕호텔 (3성급) 35~8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