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에서  퍼시픽호텔이 좋다는 말을 듣고 인터넷으로 일박 30달러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택시에서 내려 퍼시픽호텔에 들어가려하자 어떤 남자가 나를 바로 옆 건물로 안내하더라고요

방을 주는데 바로 창 밖이 사거리에 가까와서 엄청난 소음이 있는 겁니다. 방을 바꿔주라고 하니까

여기가 가장 좋은 밖이 보이는 방이라고 하더라고요 뒷쪽에 있는 방은 창이 없거나 창 밖이 바로
 
건물이어서 안 좋기는 하지만 조용하기는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낡고 시설이 안좋아 인터넷에서

본 사진과 많이 달랐습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방금 들어간 건물 옆에 퍼시픽호텔이 있고 내가 들어

간 호텔은 퍼시픽스타호텔이더군요.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하나의 건물 같이 보였습니다.

퍼시픽호텔에 들어가 물어보니까 같은 주인이 경영하는 호텔이니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본 호텔은 퍼시픽호텔 건물이지 퍼시픽스타호텔이 아니었고 퍼시픽호텔이 더 깨끗하고 시설도 좋

아 보였습니다. 바꿔주라고 항의하니까 지금 방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더 따지기 싫어서 그냥 일박

만 하고 더는 하지 않았습니다. 비코트래블에 가서 주인이 소개한 삼성급 호텔인 탕농오페라호텔

에 일박 5만5천원에 나머지 이틀을 예약하고 잘 보냈습니다. 비코트래블 강추합니다. 퍼시픽과 삼

성급 호텔은 이만원차이이지만 삼성급호텔을 간 다음 저렴한 미니호텔을 직접 찾아보는 것이 좋은

거 같슴미다. 가보지 않은 호텔을 인터넷예약만 하고 가기에는 문제가 있는거 갔

습니다. 후진국일수록 어떤 문제가 발생할 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