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2일째 하노이in 현재까지 이것저것..
벡베커들이 말리던 베트남 들어온지.. 22일째 되네요..
싸파,박하, 하노이 보고 비자 클리어 하고 현재 호이안에 있습니다.
밤사이 스톰의 영향으로 이곳 사람들은 지붕보수 및 거리에 부러진 가로수
정비하느라 정신이 없는 호이안입니다.
저도 나가지도 못하고 숙소에 누워서 간단히 여행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공유차원에서 몇자 남겨봅니다..
저는 앞으로 살면서 눈감으면 코 베가는 하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벡베커2인기준 10불선에서 숙박을 하는 편인데..
싸서 그런지 숙소의 푸쉬가 장난이 아닙니다..
볼 때마다 여행상품, 기차표, 호텔에서 파는 음식품등...
북부 올라가기 전 3일 묶었던 숙소는 내려와서 안 들렸습니다.
숙소 잘 찾아 보시면 10불정도에 에어컨 되는 곳 있습니다.무선인터넷도..
처음숙소는 3일 30불 두번째 숙소는 3일 21불(감방수준입니다)
두 곳 모두 에어컨 무선인터넷 되는 곳이었습니다.
호텔명은 패스....추천하고 싶지 않아서요..
하롱베이 투어시 저는 여행사를 잘못 만나서 아픈 추억만 남기고 왔습니다.
결국은 돌아와서 사무실로 쫒아가서 10불 환불까지..ㅡㅡ;;
그지 같은 HALONG BLACKPEAL JUNK 생각하기도 싫네요..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트레블에이전시 포함해서)
길거리 음식 무조건 가격먼저 확인하고 드시길 바랍니다.
가격먼저 확인 안하면 10이면 9은 바가지 당합니다.
물어보시고 5천~1만동 차이면 그냥 건강 생각하시고 드시길 바랍니다.
거리에서 파시는 생맥주 가격표 3~4천동 붙어 있어도 가격먼저 확인 안하시면 한잔당 1만동 내시거나 언성 높이고 싸우고 나오셔야 합니다.
딱낌(분짜집으로 유명한) 가서 메뉴돌라고 하시고 필요한것만 드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분짜 2그릇에 스프링롤2인분 세팅해주고 11만동입니다.(2명)
분짜의 평균가격은 2만동이고 스프링롤은 5천동입니다.
동일상표 1.5리터 물 6천에서 1만5천까지 관상 보면서 부릅니다.
제 생각에는 "1달러는 니들에겐 껌값이잖아??" 정도로 생각하는것 같습니다.베트남커피 연유들어간것은 3만동 까지 받아 쳐 먹습니다.
(이것도 주문전 확인) 평균 1만~1만5천
베트남 여행하시면 기차역"가" 버스터미널"벤쎄" 숙지 하시면 편합니다.
북부 가실때 작게는 5불 커미션 내지 마시고 직접 역으로 걸어(20분)가셔서발권 하시면 됩니다.
걷기 싫으신 분들은 쎄옴기사에게 "가하노이"(하노이역)가시자고 하시고 2만정도 주시면 충분합니다.
참고로 하노이B역에서는 예약 안됩니다.
하노이B역은"가B하노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롱비엔버스터미널은 "벤쎄롱비엔"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라오까이 까지 소프트 시트로 이동했는데.. 죽음이었습니다.
무슨 무궁화호 수준인지..
(최근 10년이내 무궁화호 안 타보신분께서 추천을 해 주신듯^^)
기차에서 술퍼먹고 떠들고 물담배 빨아대서(소리도 호루라기처럼 요란함)
연막차 만들고..저도 담배 피지만.. 이 물담배 향이 약간 역겹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일수도..)
인도는 쳐먹은 쓰레기들은 창문밖으로라도 던지지 바닥에 죄다 버려서 이건 쓰레기차인지 구분이 안갈정도 이고.. 아무튼 고생스러웠습니다..
(인도가 낫다는 이야기 아닙니다..)
목요일 새벽에 라오까이 떨어지니,
박하 가는 여행자는 저와 와이프 뿐이더군요.....
역 광장에 그리 많은 사설 버스가 있어도 박하가는 버스는 없데요..
삐끼가 7만에 가자고 꼬드기는거 30분간 물리치고 로컬 타고 박하 가는데..
이 7만도 사실은 15만부터 시작된 가격이었고.. 묵묵 부답에 7만까지 떨어진 상태 이구요. 알고 보니 이 7만 가격도 지가 벤쎄까지 안 걷고 역앞에서 지나가는 로컬 잡아태워주는 것이었습니다
벤에 달랑 2명태우고 60키로를 14만에 가지는 않겠죠?? 출발한다는 시간도 로컬 첫차 시간과 동일하더군요.. 터미널을 출발한 차가 역을 지나 갑니다.. 그놈은 거기서 이죽거리고 있고..
역을 등지고 직진으로 300미터 정도만 걸으시면 됩니다..
버스 요금은 4만동입니다.
참 베트남 삐끼들 룰이 참 칼 같더군요..
하노이, 라오까이에서 여러번 느꼈습니다..
(일단 찍으니까.. 다른 사람들 안오더군요.. 와도 높은 가격 들고 와서 몰아주는 분위기..)
박하 일요시장.. 보다는 깐꺼우 토요 시장이 훨 낫더군요..
연이틀 봐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박하는 여행자 위주로 많이 퇴색이 된거 같았습니다..
싸파 상설시장은 말할것도 없구요..
깐꺼우는 현지인이 80% 이상은 되던거 같던데요..
거래 품목도 80%이상이 고산족용 생필품들...
반면에 박하는 50:50 거래되는 물품도 역시 50:50
박하 시장안 노점에서 퍼보 한그릇 먹고 계산하다
3만 부르기에 한소리 냅다 지르고 1만 5천만 던지고 왔습니다.
박하는 레스토랑도 퍼종류는 1만5천입니다..
깐꺼우는 박하에서 16키로 떨어져 있습니다.
오토바이 못 타시면 쎄옴으로 다녀올수 있습니다..로컬버스도 있구요..
박하 2박3일 1만2천동 숙소에 있었고.. 이곳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개념없는 것들이 텅텅 비어 있어도. 10불 15불을 불러대서 탈이지...
사파는 4박5일 있었고.. 손하 호텔에 있었습니다.
와이파이 됩니다 (와이파이를 11시에는 끕니다..ㅡㅡ;;)
팬 없습니다 그만큼 선선합니다.
가격은 12만동 가장 전망 좋은 방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간상 비수기였고 (일~목) 나름 롱스테이여서 12불을 좀 후려쳐서 딜을 했습니다.
물론 내려가는 버스와 오토바이3일간 랜탈을 엮어서....
사파는 하노이에서 금요일부터 2박3일투어로 박하까지들 돌아보기 때문에 그 이외에는 좀 한가한것 같았습니다.
사파에 호수끝자락 운동장인근(지도상)에 대형 슈퍼마켓이 하나있고 저는 모든 것을 이곳에서 해결했습니다.
사파에서 하노이 오는편은 기차에 질려서 버스를 탔습니다.
18만동 2*2슬리퍼 씨트 인데 2*1씨트도 있습니다.
종착역은 미딘송다 터미널이고 새벽에 도착해서 택시로 호안끼엠 까지 12만동 나오데요
숙소에 물어보니 돌았다고....ㅡㅡ;; (산마크 있는 마일린? 택시만 탔습니다..)
하노이 라오바오는 기차로 동하까지 이동 후 미니버스로 라오바오로..(4만동) 역시나
내려서 확인해 보니.. 3만동이 맞더군요..
할 말이 참 많은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일단 남부까지는 내려가 볼 예정이고 더 이상 베트남이 실망을 안 줬으면 좋겠습니다.
호치민-방콕 구간을 에어아시아 프로모션으로 10/21 발권한 상태여서..^^;;
앞으로 여행이야기를 하면서 누군가가 베트남을 가 보려고 물어 본다면..
글쎄요.. 무엇이 보고 싶은지 부터 물어보고 견줄만한 다른 곳을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북부쪽 하지앙은 이번에 놓쳤는데 다시 가고 싶긴 하네요..
나중에 내려오다 알아서...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준비 잘 하셔서 좋은 기억만 남는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또 이렇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주절대고 싶어지면 글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