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갔다가 호치민에서는 세 밤만 자고 방콕으로 돌아갔습니다.


 1. 숙소

 데탐거리 옆에 부이비엔 거리에 있는 리멤버호텔 도미토리(6불)였는데,
 직원들 친절하고 아침식사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도미토리로 쓰이는 방이 천장이 너무 낮고
 침대 5개를 놓기에는 좀 좁은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욕실을 로비에 있는 걸 써야 하는데 상당히 불편합니다.


 2. 메콩투어

 리멤버투어에 신청해서 미토로 가는 당일 코스 9불 줬습니다.
 미토까지 오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중간에 자전거도 타고 재밌었습니다.


 3. 호지민 시내 구경

 데탐거리에서 출발해 벤탐 시장과 시민극장 거쳐 사이공 동물원과
 사이공강변까지 걸어갔다 돌아오는데 3~4시간 걸렸습니다.

 지도보고 길만 잘 익히면 웬만한 유명한 곳은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택시비가 싸긴 하지만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 게 더 좋겠죠.
 (저도 밤거리를 헤메다가 결국 택시를 타기는 했습니다-_-
 1일 밤에 저와 동행하시고 다음날 무이네 가신다던 분
 여행 잘 마치셨는지 궁금하네요??)


 4. 안전, 사기

 베트남에 대해서는 하도 안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긴장하고 갔는데요.
 주의해서 다녀서 그런지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택시 마크 잘 보고 타시고, 길거리 건널 때 눈치 봐서 얼른 건너시고.

 그리고 화폐 말이죠. 숙소나 투어를 신청할 때는 달러를 받습니다만,
 현지 음식점이나 상점에서는 거의 베트남 동으로 받습니다.
 물론 달러로 지불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환율상 손해를 보니
 여러 날 여행할 거라면 미리 동으로 바꿔서 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