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시 알고 있으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것들 ....
안녕하세요? 조광윤이라고 합니다.
이래저래 베트남에 배낭 여행을 오셨다가 사기에 바가지, 각종 불친절을 당하고 안좋은 추억만 한가득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이렇게 몇가지 적어 보고자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6년째 거주중이며 작은 무역업과 부업으로 에쏘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뭐 한국 회사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죄다 베트남 사람들이다 보니까 하루에 한국말을 한마디도 안하고 살때도 있고, 그러다 보니 베트남 사람들 곁에서 그들을 바라보면서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게 되고 그중에서 한국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그들의 성격 문화가 보이게 되고..
아무튼 이런 문화의 차이 인식의 차이 등을 발견 하면서 종종 속으로 욕을 합니다. '미개한 베트남XX', '이런 소같은 XXX'
가끔 그들와 같이 지내다보면 정말 속은 열불나고 입속에서는 욕이 한바가지 맴돌지만 정작 그들은 비실비실 웃으면서(라고 쓰고 쪼개면서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아무런 일도 아닌냥 당당해 하고...
뭐 제가 이렇게 느끼는데 베트남의 문화나 특성에 면역력이 부족한 스쳐지나가는 배낭여행자들이 느끼는 참기힘들고 억울한 감정들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아무튼 그런 이유로 약간의 면역력을 심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전쟁...
사실 배낭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의 연령층이 20~30대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의 나이층은 대부분 팩키지 관광을 다니시지요. 아무튼 그런 제 또래의 청년(?)들은 전쟁을 잘 모릅니다. 일제 시대를 거쳐 지독하게 가난했던 시기에 닥친 남북전쟁 그리고 휴전 이후의 암울했던 사회... 솔직히 저는 학교에서 혹은 기본 상식으로 단편적인 지식만을 알고 있을뿐 훌륭하신 부모님 덕분에 나름 유복한 유년기를 거쳤고 부족함 모르고 자랐습니다. 그렇기에 전쟁은 더더욱 모르지요.
그런데 베트남에서 알게된 저와 동갑의 베트남 친구는 어릴때 배급권을 가지고 배급을 받으며 자란 세대입니다. 그들에게 전쟁이라는 것은 뼈저리게 가난을 주는것이며 결코 멀리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 스스로가 전쟁의 잔재속에서 자라나게 한 원인입니다.
소위 베트남 전쟁 영화의 반드시 등장하는 '베뜨꽁'은 영화의 인물이 아닌 그들의 삼촌, 그들의 아버지, 그들의 친척이었던 겁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북쪽의 많은 남자들은 전쟁에 참여해 미군을 공격하고 약탈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겨진 아내들은 전쟁에 참가한 남편을 대신에 한 집안의 가장이 되어 억척스럽게 가정을 지켜 내었습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자라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하노이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생활의 여유가 부족하고 좀더 공격적이며 스스로 세계 최강국인 미국을 물리쳤다는 자긍심 때문에 자존심이 강합니다.
여인들 또한 억척스러우며 목소리가 굉장히 큽니다.
아무튼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라면 기대 할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가 없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편합니다. 물론 최근에 들어서는 고급업소가 많이 생기고 있으며 외국 자본과 외국 사람들이 많이 오가다 보니 예전 보다는 많이 좋아진 상황입니다만 아직 태국이나 관광대국에 비교한다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하노이 사람들 전부가 공격적이며 불친절하다고 생각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베트남에 불어온 한류 열풍때문에 그래도 한국 사람에 대해서는 많이 온화한 분위기 입니다.
부업으로 카페를 하다보니 젊은 사람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제가 한국 사람이란것을 알고나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사랑해'등을 남발 합니다.
또한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은 특별히 기분나쁘게 불친절 하다던가 외국인을 바가지의 대상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특히 어느정도 경제적 여유와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오히려 외국사람을 보면 관심을 주고 도와주면서 관계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한국도 여전히 휴가철 바가지는 극성이며 종종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택시 바가지는 여전 하지 않습니까?
제가 보기엔 한국이나 베트남이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이지 그다지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레 겁먹고 모든 베트남 사람들을 예정된 사기꾼 예정된 도둑놈 취급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관광 대국이라 불리우는 태국에서도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에 사기와 바가지는 피해갈 수 없으며 멋쟁이 나라 이탈리아에서도 소매치기와 좀도둑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다만 여행을 하시면서 스스로 좀더 조심하고 좀더 신중하게 결정을 하신다면 보다 유쾌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고고 쓰다보니 별 이야기도 없으면서 괜시리 길어졌네요.
너무 길어 질것 같아서 오늘은 이쯤에서 정리하고 나중에 다른 내용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이래저래 베트남에 배낭 여행을 오셨다가 사기에 바가지, 각종 불친절을 당하고 안좋은 추억만 한가득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이렇게 몇가지 적어 보고자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6년째 거주중이며 작은 무역업과 부업으로 에쏘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뭐 한국 회사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죄다 베트남 사람들이다 보니까 하루에 한국말을 한마디도 안하고 살때도 있고, 그러다 보니 베트남 사람들 곁에서 그들을 바라보면서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게 되고 그중에서 한국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그들의 성격 문화가 보이게 되고..
아무튼 이런 문화의 차이 인식의 차이 등을 발견 하면서 종종 속으로 욕을 합니다. '미개한 베트남XX', '이런 소같은 XXX'
가끔 그들와 같이 지내다보면 정말 속은 열불나고 입속에서는 욕이 한바가지 맴돌지만 정작 그들은 비실비실 웃으면서(라고 쓰고 쪼개면서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아무런 일도 아닌냥 당당해 하고...
뭐 제가 이렇게 느끼는데 베트남의 문화나 특성에 면역력이 부족한 스쳐지나가는 배낭여행자들이 느끼는 참기힘들고 억울한 감정들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아무튼 그런 이유로 약간의 면역력을 심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전쟁...
사실 배낭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의 연령층이 20~30대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의 나이층은 대부분 팩키지 관광을 다니시지요. 아무튼 그런 제 또래의 청년(?)들은 전쟁을 잘 모릅니다. 일제 시대를 거쳐 지독하게 가난했던 시기에 닥친 남북전쟁 그리고 휴전 이후의 암울했던 사회... 솔직히 저는 학교에서 혹은 기본 상식으로 단편적인 지식만을 알고 있을뿐 훌륭하신 부모님 덕분에 나름 유복한 유년기를 거쳤고 부족함 모르고 자랐습니다. 그렇기에 전쟁은 더더욱 모르지요.
그런데 베트남에서 알게된 저와 동갑의 베트남 친구는 어릴때 배급권을 가지고 배급을 받으며 자란 세대입니다. 그들에게 전쟁이라는 것은 뼈저리게 가난을 주는것이며 결코 멀리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 스스로가 전쟁의 잔재속에서 자라나게 한 원인입니다.
소위 베트남 전쟁 영화의 반드시 등장하는 '베뜨꽁'은 영화의 인물이 아닌 그들의 삼촌, 그들의 아버지, 그들의 친척이었던 겁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북쪽의 많은 남자들은 전쟁에 참여해 미군을 공격하고 약탈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겨진 아내들은 전쟁에 참가한 남편을 대신에 한 집안의 가장이 되어 억척스럽게 가정을 지켜 내었습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자라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하노이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생활의 여유가 부족하고 좀더 공격적이며 스스로 세계 최강국인 미국을 물리쳤다는 자긍심 때문에 자존심이 강합니다.
여인들 또한 억척스러우며 목소리가 굉장히 큽니다.
아무튼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라면 기대 할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가 없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편합니다. 물론 최근에 들어서는 고급업소가 많이 생기고 있으며 외국 자본과 외국 사람들이 많이 오가다 보니 예전 보다는 많이 좋아진 상황입니다만 아직 태국이나 관광대국에 비교한다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하노이 사람들 전부가 공격적이며 불친절하다고 생각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베트남에 불어온 한류 열풍때문에 그래도 한국 사람에 대해서는 많이 온화한 분위기 입니다.
부업으로 카페를 하다보니 젊은 사람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제가 한국 사람이란것을 알고나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사랑해'등을 남발 합니다.
또한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은 특별히 기분나쁘게 불친절 하다던가 외국인을 바가지의 대상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특히 어느정도 경제적 여유와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오히려 외국사람을 보면 관심을 주고 도와주면서 관계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한국도 여전히 휴가철 바가지는 극성이며 종종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택시 바가지는 여전 하지 않습니까?
제가 보기엔 한국이나 베트남이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이지 그다지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레 겁먹고 모든 베트남 사람들을 예정된 사기꾼 예정된 도둑놈 취급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관광 대국이라 불리우는 태국에서도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에 사기와 바가지는 피해갈 수 없으며 멋쟁이 나라 이탈리아에서도 소매치기와 좀도둑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다만 여행을 하시면서 스스로 좀더 조심하고 좀더 신중하게 결정을 하신다면 보다 유쾌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고고 쓰다보니 별 이야기도 없으면서 괜시리 길어졌네요.
너무 길어 질것 같아서 오늘은 이쯤에서 정리하고 나중에 다른 내용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