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 어제 도착/따끈한 간략 정보(현지 물가정보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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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 어제 도착/따끈한 간략 정보(현지 물가정보포함^^)

희야짱짱 13 6031
어제 공항에 도착했구요...공항에서 152번 버스 타고 들어가려고 기다리는데 한 가짜택시 기사가 접근해서 버스는 2시에 끊긴다(당시 오후 1시50분이었음)면서 택시타라고 자꾸 꼬시더라구요..어디서 얼핏 5시에 끊긴다는 걸 본 것도 같구...정확히 끊기는 시간은 몰랐지만 걍 웃으면서 대충 넘기구 꿋꿋이 기다렸어요...공항에서는 10불만 바꿨구요...여행자거리에서 환전하려고...아무?버스가 와서 무사히 잘 타구 데탐거리에 내렸답니다.
운좋게도...정부에서 일하는 관광지 안내할머니(자원봉사같기두 했구..무슨 완장을 차고 계시더라구요....이분은 삐끼아니시구요..호텔을 제가 가고 싶어하는 데 몇 군데 물어보시더니 다 데려다 주셨어요. 특정 호텔과 관련된 삐끼 아니셨습니다. 호텔방 정하고 내려가서 수고비 예의상 1달러 드릴라 했는데 바로 사라지셔서 못 드렸는데...거리 돌아다니다가 또 만났더니 이번엔 여행사 가르쳐주시려고 하시더군요..제가 나짱간다구 했더니..신카페위치랑 신카페는 약간 비싸다면서 신카페 맞은 편 오렌지색 건물 여행사가 좋다고 추천해주심..)를 만나 여기 저기 호텔방을 구경하구 미니호텔 골목에 있는 NHU LAN HOTEL를 들어갔어요..트윈룸 12불이었고 조식불포함입니다. 태사랑에서 알게 된 한인호텔은 밑에 고고바때문에 진짜 시끄러울 것 같았구요...리리호텔엔 방이 없었구 홍빈호텔도 가봤는데 누란호텔이 더 방이 크구 쌌어요..홍빈도 깔끔하구 조용한데 15불이라서요..ㅎㅎ
누란 방 엄청 깔끔하구 에어콘이 좀 약한 게 흠인데 정말 조용한 거리에 있습니다. 할머니왈 여기 인터넷 공짜라는데...지금 제가 사용한 컴 위에 한 시간에 6000동이라고 써 있는데...돈 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할머니는 도움만 주고 뭘 바라지 않으시고 쏜살같이 사라지셨습니다...영어도 잘하시고..정말 좋으시더군요..

호텔은 맘에 듭니다. 위치는 리리호텔과 미미호텔 바로 옆이에요...리리호텔과 작은 골목에서 바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
근데...놀란 것은..물가가 생각보다 넘 비싸네요...관광객한테 주는 메뉴판이 따로 있는 건가요?? 왜이리 비쌀까요...
어제  도착해서 PHO2000가봤는데 35000동이구요, 그뒤 동코이 거리의 유명한 아이스크림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에 40000동..
뉴월드에 있는 쌕소폰바(이따 태국갈거라서 얻은 정보에 색소폰바...가 태국여행기에서 좋다고 한 걸 착각해서 여행책자에 나온 호치민 색소폰바에 가버렸네요..ㅠㅠ) 어제 가서 생음악 듣고 왔는데...칵테일 한 잔이 텍스포함 140000동정도...(우리돈 만원..ㅠㅠ) 여행책자에 나온 a로 시작하는 여행자거리 맥주 1병이 65000동....오늘 아침 6시부터 심심해서 돌아다니다가 갈 곳 없어 들어간 GOGO바에서 팬케익55000동, 커피40000동....해서 아주 간단한 아침으로 거의 7000원? 제가 넘 비싼 곳만 다닌건가요? 아무튼 여행책자에서 주워들은 곳 다닌다고 가봤는데 넘 비싸서 충격받았어요^^;

오늘은 태국갑니다(베트남항공으로 호치민 경유 태국행 샀거든요...
이건 스톱오버가 아니라...경유지 23시간 호치민 머무르는 거구 태국에서 3박 4일 있다가 다시 오는 길에 베트남에서 스톱오버 일주일 정도 할 거랍니다^^)
태국도 몇 년 전에 함 가봤는데 물가 많이 올랐을지 가 봐야 알 것 같아요..
베트남 물가는 호텔비빼고, 밥먹고 맥주 마신 건 한국이랑 큰 차이 없었네요..

아직까지 공항에서 만난 택시 아저씨빼곤 다들 친절했고
너무 여행기읽으면서 긴장해서 그랬는지 조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너무 오버해서 걱정한 것 같단 생각 들어요.
여행자 거리라 그런지 외국인들에게 다들 친절하고 길 물어봐도
다들 잘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호치민 사람들 잘 사는 것 같네요..건물도 멋지구...^^

하루만에 오토바이 가득한 길 건너는 법 마스터 했습니다.
오토바이가 가득한 호치민 거리...참 인상에 남네요...
호치민 맘에 들어요^^
13 Comments
십자가 2009.06.01 10:31  
비싼곳만 이용하셨네요^^ 하지만 처음가면 대부분 조금 깨끗해 보이는 곳을 이용하지요^^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쌀국수집은 10000동에서15000동 정도, 맥주는 사이공맥주 10000~15000동,하이네캔 20000~30000동 정도지요 길거리스테이크20000동~25000동,돼지갈비몇조각이얹힌밥 15000~20000동, 잘찾아보면 싸고 괜찮은곳 많답니다. 대부분 메뉴와 가격을 입구쪽에서 확인할수있습니다.그리고 커피(냉커피)10000동이상주고 먹은적 거의 없습니다(별5짜리호텔에서 42000동에 먹었네요)이상 올5월초경험
여행 넘 쪼~아 2009.06.01 13:56  
저도 갈때는 호치민 경우 방콕,,돌아올때 호치민 스탑오버 하려고 하는데...처음 23시간 대기라 경유만 할때 공항세 내셨나요???
비스케인베이 2009.06.01 17:53  
대기가 23시간이면 ㅠㅠ 님 쵝오 쵝오
~^^^^
꿀배 2009.06.01 21:44  
베트남 물가가 절대로 싼물가가 아닙니다.
그래서도 저도 여행은 태국으로~~ 고고씽
십자가 2009.06.01 23:38  
여행넘쪼아님^^ 경유 대기시 공항밖으로 나왔다 들어가도 따로 공항세 안냈다고 하더군요 5월에 다녀오신분의 경험입니다. 다시들어갈때 한국에서 받은 호치민~태국항공권보여주시면 됩니다(출국심사시,여권 항공권, 출입국카드) 경유하는 여정시 출발공항에서 항공권2장 받는것은 다 아시죠^^
십자가 2009.06.01 23:41  
비슷한 환경이라면 베트남이 훨씬 물가가 싸답니다^^
Limpbest 2009.06.02 14:49  
저랑 같은 코스, 같은 항공편 이용하셨네요 ㅋㅋ
저도 그 재즈바갔었는데 전 칵테일값 13만동줬었죠~ㅋ
전 공항에서 처음에 더위땜에 정신이 살짝 나가서 바자기 택시로 28만동아나 썼죠...ㅠ
환율계산 잘 해보면 베트남물가도 많이 비쌉니다.
가끔 우리나라보다 싼 것들도 있긴하지만....
그리고 커피는 노점 커피보단 하이랜드 커피점 가는게 좀더 싸고 좋은것 같아요
전 드립커피 3만5천동인가에 마셨거든요...
dandelion 2009.06.02 16:05  
물가가 많이 올랐나봐요... 저는 꽤 되긴했지만 4년전쯤에 남편하고 둘이서 뱅기표 빼고 베트남(호치민-냐짱) 7박 8일동안 총 30만원 사용했거든요 미니호텔에서 대부분 묵었짐난 중간중간 비싼곳도 이용하고 비싼음식도 먹었었는데.. 후후 커피는 대부분 몇천동이였고 비싼곳은 만~이만동정도였는데.. 후후후훟....
십자가 2009.06.02 17:04  
호치민에서 좋은곳에 가시면 가격이 비싸답니다. 커피는 보통 10000동전후로 마시는데 분위기 좋은카페를 간다면 당연 30000동 이상이겠지요^^ 바가지 안당하도록 조심하구요 바가지 요금이 현지요금은 아니랍니다. 저는 하루 10불이면 괜찮은 식사3끼와 커피2잔그리고 과일,택시왕복(편도 21000동거리)모든것 해결했습니다. 4월말~5월초 조금만 준비해가면 싼가격으로 즐거운 여행할수있어요, 여행자 본인이 준비와 조심하지 않으면 동남아 어느나라를가든 돈이 많이들겠죠^^
밥튕 2009.06.03 22:11  
비싼곳만 잘골라 다니신듯...^^;;우리나라로 치면 이태원 비싼곳만 찾아다닌격?명동같은데도 보면 일본인관광객 주로 오는 식당에 진짜 별재로 안쓴 맛도 없는 파전 대충 만든게 한장에 15000원인데..한국사람은 그돈주고 그런데서 안사먹죠.주로 모르는 관광객이 갈뿐..뭐 그런거겠죠 님이 가신곳도.싸고 맛있는데 많아요~~난 커피도 만동 주고먹은게 비싸든데ㅋㅋ 지역마다 다 르지만여.에어컨있는곳은 커피값 오지게 비싸드라구요.
희야짱짱 2009.06.04 13:15  
ㅋㅋ 그런가요...비싼 곳만 찾아다니려고 했던 건 아닌데 함 주워들어본 곳 간다구 갔더니 엄청 비싸더라구요...앞으로 에어콘 없는 데 가봐야겠어요..^^ 지금 방콕인데 오늘 다시 베트남으로 들어갑니다....길거리 커피는 8000동주구 잘 사먹었어요....^^ 오늘 다시 들어가면 지갑 바짝 움켜지겠습니다!!
쩐의베트남 2009.06.06 17:14  
으홧하하핫아~~~ 호텔을 찾아주신 마음좋은 자원봉사자 할머니... 라구요? 짙은 하늘색 상의에 오깨쪽엔 견장을 붙였죠? 이 지역 공인 비끼입니다. 손님을 호텔로 모셔다 드리고 일단 갑니다. 나중에 다시와서 1인당 얼마씩(대략 10,000동) 받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여행사보다 저 여행사가 좋다고 했죠? 그 손님이 얼마짜리 투어표를 샀느냐에 따라 10%를 나중에 손님이 보지 않는곳에서 거둬가는 전문 비끼입니다. 호텔이나 여행업계에선 악덕비끼로 유명하죠.
희야짱짱 2009.06.10 15:38  
ㅋㅋ 첨엔 멋모르고 비싸도 들어갔는데..나중엔 맥주 10000동, 쌀국수는 15000동정도에 잘 먹고 다녔습니다!!^^ 글구 피씨방 1시간에 3000동이 대세더군요...20분단위로 1000동씩 내면 되더라구요^^ 냉커피도 길가에서 7천동 과일쉐이크 8천동 정도에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분위기 좋은데서 돈 좀 썼던 것도 괜찮았어요...적당히 조율해서 좋은 곳도 함 가보고 싼 곳도 가보고 하면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제 글 다시 읽어보니 첫날, 넘 비싼 곳만 갔네요..ㅎㅎ 댓글로 정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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