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최악의 호텔 PHO HOI 1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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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최악의 호텔 PHO HOI 1 호텔입니다.

아프리카12 3 3077

저는 4월21일 호치민을 시작으로 북으로 올라와 현재 훼에 있습니다. 내일 라오스로 넘어갈 예정인데 호이안 최악의 숙소 한 군데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호이안은 도시가 정말 조용하고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입니다. 쎄옴이나 씨클로의 호객행위도 다른도시에 비해 적은 편이고 전 참 좋았어요.

아침 8시경에 호이안에 도착했습니다. 기왕 머무는거 고가를 개조한 숙소에서 머무는 것이 더 고풍적일거라 생각하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선착장 옆 시장을 돌아 약 한시간가량 헤매다가 겨우 찾았습니다.

가격은 팬룸의 경우 1박 8달러, 2박 15달러에 머물렀습니다. 전 104호에 머물렀는데 다른 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일단 천정에 큰 팬이 있으며 창문이 따로 없고 천정과 거의 닿을만큼 높은 벽에 작은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당연히 오래된 건물에 창문도 없기때문에 방이 엄청 습합니다. 별로 맘에 들지는 않았는데 큰 배낭매고 한시간가량 헤맸기때문에 더 기운이 없어 그냥 머물기로 했습니다.

침대와 수건은 정말 언제 세탁했는지도 모를만큼 꼬질꼬질하고 더 결정적인건 침대위의 벌레가 바닥의 벌레보다 더 많습니다.
몸이 너무 안좋아 방을 못옮기고 결국 이틀을 다 거기서 보냈지만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심하게 가렵지는 않은걸 보면 벼룩은 아닌 것 같고 침구가 청결치 못해 생긴 습진이나 기타등등 같습니다.

호이안에 가시는 분 절대로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숙소에서 머물지 말아요. 절대 고풍스럽지 않고 그저 낡았을 뿐입니다. 아주아주 더럽고 몸이 정말 많이 고생할꺼예요.

참고로 강 건너편에 있는 PHO HOI 리조트는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허나 아주 비싸보였고요.ㅜㅠ
그럼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하세요.^^

3 Comments
토킹 2009.04.29 22:20  
저 지금 현재(04.29)현재 호이안입니다. 혹 지금 호이안에 계신가요?
전 낼 나짱으로 갈예정입니다.
강가쪽 보다 시설면에서는 위쪽(북쪽) 일본인다리에서 위쪽으로보면 호텔 무지 많터군요..
저두 첨이라서 방고를때 에어콘이랑 무선인터넷만 보구 골랐어요...
암튼 낮시간에 오토바이 타고 돌아보니깐 호텔은 구시가에서 쫌 떨어지든지 아님 다리건너(일본인다리 밑 섬말구, 시내 중심도로쪽으로 다리건너쪽에 보니 우와~~~리조트들 짱이더군요...^^)배낭족은 엄두 못낼곳들.....암튼 저두 버스 내려주는곳이 호텔이라 한참 돌아봤는데..호이안은 지도랑 실측거리랑 차이나고 표시두 좀 엉망인듯...암튼 즐거운 여행 되시길..
아참 혹 낼 30일 5시 30분 발 나짱행이면 같은 버스 일수도^^
오늘 예매할려구 하니깐 오늘 출발은 풀이라서 할수 없이 하루더 있게 됐습니다..
낼은 아참 일찍 오토바이빌려서 좀 멀리 다낭 쪽으로 가볼예정입니다.그럼 휘리리릭~!
달의벗 2009.05.09 11:05  
악..; 포호이 1 호텔...;ㅠ 저도 호이안에 도착한날 가서 묵었는데요ㅠ 저도 104호에 머문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ㅠ 8달러 주고 저도 묵었습니다, 근데 글쓰신 분 말씀대로 숙소는 영...;ㅠ 전 그래서 다음날 숙소 옮겼습니다, 3성짜리 호텔이라는 안푸호텔이었습니다. 반지하구요, 원랜 조식포함 12불이었는데 10불에 조식 빼버렸습니다(늦잠을 자서리...;ㅠ) 수영장 있구요, 에어컨 있고 냉장고에 티비에 욕조에 수건도 다 있고ㅠ 2불 차이면 그냥 여기가 더...;ㅠ아주 잘 묵고 왔습니다, 트윈베드였구요ㅎ 그 전에 도시에서는 숙소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ㅠ 그냥 몸 좀 쉬게끔 해주고 나왔습니다.. ㅎ 여튼 포호이1은 찾아가는 길도 너무 힘들었고ㅠ 막 더러운 건 아닌데, 그래도 좀 찝찝하긴 합니다..;ㅠ
pizz 2009.06.05 19:14  
전 하노이 리얼달링카폐 게스트하우스 묵었는대...
온몸에 벼룩이 물어서 ㅡㅡ;;죽다살았습니다..
옆에 일본이도 또같은 증세를 둘이 웃고 울고 난리였답니다,,,
리얼달링도미토리 한번 묵어보세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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