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 1월 2일 간단 여행정보예요.
많은 도움을 받고 갔기에 간단하지만 몇가지 정보 올리께요. 전 아이 동반 여행이라 아주 저렴한 숙소나 식당엔 가보지 못했지만, 혹시 저처럼 아이하고 함께 하실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우선 전체적으로 느낀점은..... 베트남 물가가 생각만큼 싸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작년 8월에 다녀왔는데, 현지 물가가 상당히 오른데 이어 1$ = 1000 원이던 시절에 비해 제가 환전했을때 기준 1$ = 1300원 으로 계산하니 작년에 비해 1.5 배 정도 더 든것 같아요.
<훼>
1. 악명 높은 보트투어 대신 버스 and 보트 투어 하세요. 버스타고 민망,뚜득,
까이딘 앞에 내려주고 점심은 뷔페인데 괜찮습니다.
식사후 왕궁, 티엔무 관람후 보트타고 장띠엔 다리 옆 선착장에 내립니다.
어른 9$ 아이 4$ - 입장료 별도(각 55,000동 아이는 매표소 직원 맘대로..)
2. 장띠엔 다리 저녁에 조명 예쁘게 되어 있어서 강변 산책겸 꼭 한번 들러
보세요. 예쁩니다. 장띠엔 다리 건너자 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마트에서
음료수도 사고 과자도 사고...
3.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있는 편입니다.
쑤안짱(Xuan Trang) - 음식값이 싼건 아니구요, 맛은 좋았습니다.
락티엔(Lac Thien) - 음식값이 착하고 맛도 괜찮은 편인데, 위생상태가~~
쿠엔짱(Khuyen Trang) - 의사소통은 가장 잘 되는데, 음식은 별루예요.
<호이안>
1. 미썬 투어는 시간 없으신 분들은 안해도 될둣합니다. 이동시간은 왕복
2시간이 넘는데 볼건 그다지 ㅋ ㅋ 저희는 앙코르왔까지 본터라 정말 별루
였는데, 오고가는 동안 버스안에서 중국인들하고 수다떨고 놀았습니다.
2. 음식은 제일 맛있었습니다.
닥산 레스토랑 - 까우 라우, 반쎄오(반달모양의 부침개를 야채와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먹음)
발 닿는 곳 아무데서나 식사를 해서 식당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요, 맛없는
식상은 없었습니다. 다만 화이트로즈는 양이 좀 작아서....
3. 올드타운 밤과 낮의 풍경이 달라서.... 정말 예쁩니다.
지름신에 약하신 여자분들 조심하세요. 스카프, 가방, 악세서리.....
그저 한가롭게 걸어다니면서 거리 자체를 구경하시면 됩니다.
<달랏>
1. 숙소비가 아주~ 저렴합니다.
여행중 만난 싱가폴 사람들은 6불(더블) 짜리 방에 있다면서 싸고 좋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남편과 합류했기 때문에 좀 비싼곳에 묵었기에.....
2. 음식은 달랏 시장 2층이 저렴하고 맛있다는데 전 못 먹어 봤구요,
블루레스토랑에 갔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 없습니다.
음식맛도 별루.... 훼,호이안을 거쳤더니 나머지 도시는 음식이 별로더군요.
한국식당 "궁" 에 갔는데, 라면이 25,000 동입니다. 신라면에 계란 풀어서...
제가 본 한식당중에 가장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3. 투어는 보통 시티투어 합니다. 제가 본 신까페투어 7가지 둘러보는 투어
요금이 219.000 이라고 써있었습니다. 투어내용이 몇가지인지, 몇사람인지
에 따라 요금이 변동이 있더군요.
저희는 세사람이라서 택시 대절하려고 했는데, 한식당에 문의해서 기사
포함 500,000 동에 오전 8시부터 하루종일 가고 싶은곳 다녔습니다. 참
중간에 아이가 아파서 점심시간에 2시간정도 호텔에서 쉬고 오후 투어
했는데, 혹시 아이가 있으신 분은 개별투어 추천합니다.
* 므이네에서 달랏으로 가신다면 멀미 조심하세요.....
<므이네>
1. 호치민에서 오전에 출발하는 한까페 오픈버스 슬리핑버스 옵니다.
므이네 한까페 오피스에 내리면 호텔예약 여부와 다음 행선지 오픈버스
티켓 예약여부를 물으면서 당장에 여기서 예약하라는 사람 있습니다.
속지 마세요. 그사람 말 전부 거짓말입니다.
2. 므이네가 음식값이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띠엔닷 리조트 건너편에 띠엔닷 레스토랑 있습니다. 그곳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씨푸드 저울로 팔고 있는 비슷한 분위기의
식당이 두군데 있는데요, 음식맛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습니다. 웨스턴
들이 많이 앉아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겁니다.
3. 날씨는 므이네가 제일 좋구요, 휴식을 위한 여행 또는 가족여행이라면
꼭 권해 드리고 싶은곳입니다.
여행일기는 시간이 날때 쓸께요... 혹시 궁금하신점 있으신 분을 개별적으로 쪽지 주시면 아는만큼 답변해 드릴께요.